핵 녹는 한반도 평화는 오는가

'2·13핵 합의’가 도출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열렸고, 남한의 대북 지원 재개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게다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으...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

북, 미 관계에 봄은 오는가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북·미 간의 갑작스러운 온난 기류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의 ‘북폭론(北暴論)’이 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온난 기류의 발원지는 베...

'핵 얼음' 위로 햇볕 깃들이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미국 내에서 방코델타아시아 은행(BDA) 금융 제재에 대한 조사 종결 및 선별적인 제재 해제 가능성이 보도되는 가운데 6자회담의 북한·미국 수석...

라이스 방북 약속이 김정일 움직였다

“하자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호락호락 다 내줄 수는 없다.” 12월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2단계 6자회담을 며칠 앞둔 지난 14일 저녁, 베이징의 외교...

핵 포기와 북·미 수교 통 큰 거래 이뤄질까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베이징 북·미 회담(11월28~30일)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매우 혼란스럽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예상치 못한 통 큰 제안을 던졌다’고 하기도 하고, ‘...

"북한 금융 제재, 모두 세 곳에서 풀렸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둠으로서 부시 행정부의 대외 정책이 ‘혁명적 재편기’를 앞두고 있지만, 국내의 ‘논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쟁점은 역시 워싱턴에 불고 있는...

6자 회담 복귀 ‘사실과 진실’

2006년 10월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긴장 지대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른바 미국·중국·러시아 등 국제정치 빅 3 세력 간의 평양·서울·베이징·모스크바·워싱턴을 잇는 특사...

6자회담 풀이 ‘4-6’ 셈법, 왜 나왔나

2-6인가, 아니면 4-6 또는 4-2-6인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둘러싸고 때 아닌 숫자 게임이 물밑에서 한창이다. 2-6은 북·미 양자회담(2)을 먼저 하고 6자회담(6)을 ...

‘남북한+미·중’ 4자회담으로 운 떼나

9·14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열린 6·10 정상회담과 여러 모로 비슷하다. 정상회담 직전 국내의 몇몇 여론 선도 매체가 미국 강경파의 ‘나팔수’ 역할을 하다, 대형 오보 사건...

제네바 합의 형태로 ‘미사일 정국’ 푼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유엔의 대북 결의 이후 국내 언론이 보여온 행태는 1994년 제네바 합의 전야와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미국 내 강경 목소리에 편승한 국내 언론의 ‘정부 두...

“라이스가 평양 오면 모든 것 다 풀린다”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이쪽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인식을 확인하는 것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반도 문제에서는 북한, 그 중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생각을 읽는 것이...

6자회담 접고 양자회담 한다?

4월 한 달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난세’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했다. 먼저 일본이 야기한 납치 문제와 독도 문제의 배경부터 살펴보자. 이 두 문제 배후에 아베 신조 ...

‘위폐’ 해결하고 연락사무소 여나

북·미 관계의 변곡점을 알리는 사나이. 리 근 북한 외교부 미주국장, 그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 몇 년간 그의 방미는 북·미 관계의 ‘업 앤드 다운’을 예고하는 선행지표였다. 지난...

베이징 지고 부산 떠오르다

‘몸은 베이징에, 마음은 부산에?’ 11월9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5차 6자 회담 참가국 대표들의 심경이 이런 것이었는지 모른다. 한마디로 옹색하기 그지없는 회담이었다....

“남북 군비 통제부터 논의해라”

북한의 ‘2·10 핵무기 보유 선언’으로 한때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북핵 문제가 ‘9·19 공동성명’을 계기로 평화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원칙선언’...

북핵 완전 타결 빛이 보인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지난 10일 기자회견은 매우 묘했다. 워싱턴 시내 포린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회견에서 그는 8월 말 속개될 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일정을...

4차 6자 회담은 ‘전초전’이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4차 6자 회담은 북핵 문제의 해결보다는 해결을 위한 순서와 목표를 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4차 회담에 앞서 회담 참가국들이 암묵적으로 정...

“이번에도 날 새면 중국과의 빅딜뿐”

제4차 6자 회담(7월26일부터 베이징에서 시작)의 예상 기상도를 그려보기 위해서는 ‘밖에서 크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북핵 동결 및 폐기, 보상과 관련한 복잡하고 미시적인 절...

북핵 해결 최종 단계는 김정일 -라이스 담판?

7월9일 있었던 ‘크리스토퍼 힐-김계관의 베이징 극비 회담’은 한반도 냉전 종식사에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에 빗대면, 7월9일 이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