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왕’이 아니라 ‘뻥튀기 왕’이잖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내 자동차업계의 핫이슈는 고연비였다. 같은 기름으로 더 긴 거리를 달리는 고연비는 기술력의 상징이자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었다. 심지어 프리미엄급 차로...

‘불륜 장사꾼’ 흔들리는 중년 유혹 한다

숨이 막힌다.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도 쿵쾅댄다. 혈관을 타고 온몸에 달콤한 쾌감이 퍼진다. 문득 가시덤불처럼 가슴에 휘감기는 것이 있다. 죄책감이다. 따끔하다. 아내(또는 남편)를...

하늘 같은 매형 버리고 제 갈 길 가나

‘매형’ 전두환 전 대통령과 ‘처남’ 이창석씨는 각별한 사이다. 매형이 권력을 쥐고 있을 때 처남은 철강업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성공 신화를 쌓았다. 불과 몇 년 전에 동력기사로 ...

부패 관료 처단하는 ‘현대판 포청천’

지난 9월 중추절 연휴를 맞이했던 중국 월병(月餠)업계는 예년과 달리 초상집 분위기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티나게 팔리던 고가의 월병이 창고에 쌓인 채 잠자야 했기 때문이다. 9...

“물류보다 관광에서 활로 찾아야”

“운하의 본질은 물류다. 운하의 핵심은 운송 물류이고 관광, 지역 개발 등은 곁가지에 불과하다. 관광, 지역 개발, 수자원 관리, 일자리 창출 등에 앞서 물류 효과를 따져야 한다....

백신 가격, 유통 중 10배 ‘뻥튀기’

독감 예방 접종비가 병·의원에 따라 네 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려면 비용(진료비 포함)이 9천9백원부터 4만원까지 다양해서, 4인 가족...

욕하면서도 침 흘리는 ‘라면 탐식’의 아이러니

연간 소비량 36억개이고 국민 1인당 소비량으로 따지면 연간 80개인 가공식품이 라면이다. 이 정도면 한국 사람이 밥과 김치 다음으로 많이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라면...

‘대학의 꼼수’를 언제까지 지켜만 볼 것 인가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2011년 기준 사립대 평균 7백69만원, 국립대 4백40만원)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이 우리보다 더 비싸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립대학이 85.5%이고...

공사비 부풀려서 뒷돈 챙겼나

‘더바이블엑스포 2010’ 행사를 주도했던 핵심 4인방은 더바이블엑스포조직위원회의 이원진 총괄본부장과 하철환 사무총장 그리고 이 행사의 주관사인 ㈜더바이블엔터테인먼트사의 김종필 회...

뿌리째 흔들흔들 ‘전세 제도’ 무너질라

사상 최악의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전세금은 치솟지만 금리는 오를 기미가 없자 임대인들은 전세가 아닌 반전세, 깔세, 매매조건부 전세...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는다

월드컵이 한껏 달아올랐다. 우리 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인가도 관심거리이지만, 승패를 넘어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 팬들도 늘어났다. 은 진화한 응원 문화와 한국팀의 월드컵 샛별들을...

두드리면 열린다 ‘16강 관문’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률 게임으로 돌아섰다. 1차전 그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패하자 해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의 첫 16강 진출 가능성 자체가 ...

오바마가 모르는 것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앞을 지나다 보면 종종 소란스러운 광경들을 목격하게 된다. 때로는 전교조 회원들이, 또 때로는 학부모 단체 회원들이 여는 집회가 잦은 탓이다. 최근...

국민 감정 상처 내는 엉터리 ‘감정’

부동산 가격을 조사·평가하는 감정평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액을 대출받기 위해 평가액을 부풀리는 ‘뻥튀기 감정’에서부터 감정평가사와 공기업 간부와의 ‘불법 돈 거래...

축제는 많은데 볼 것이 없네

지역 축제가 가장 많이 열리는 10월이다.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광부)가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1백76개 축제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백29개가 10월에 열린다....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중국산 유해 식품 파동은 지난 2000년 이후 벌써아홉 번째이다. 크고 작은 식품 파동이 1~2년 꼴로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식탁에서 중국산 식품을 배제하기는 ...

국제대회 유치 “왜 하는데?”

’빛고을이 빚고을 될라’. 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나온 말이다. 2013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광주시는 201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다시 나설 태...

친박연대 핵심 인사 “계약서 바뀌었다”

4월 24일 친박연대의 한 핵심인사는 “홍보·광고와 관련해 친박연대가 3월24일쯤 홍보회사와 계약한 최초 계약서가 어느 사이엔가 바뀌었다”라고 증언했다. 처음에 100% 후불로 하...

“공감대 곧 형성될 것” “포기가 상책”

찬성 / 추부길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대운하 성공한다는 확신 있어… 외국 자본과 국내 자본 컨소시엄 추진 중”경부 운하 건설을 너무 빨리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가? 대통...

‘소문의 돈’ 실체 드러내려나

정·관·재계에 특검 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월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에 관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