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손잡은 ‘위대한 악수’

황우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 연구 여정은 이번 연구로 피크를 넘어섰다. 앞으로는 의학자들의 몫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환자 체세포를 복제해서 배양한 줄기세포를...

난치병 정복 ‘대로’ 열었다

그는 역시 ‘프로’였다. 세계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놓고 지난 5월20일 인천공항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52)의 얼굴에서 여독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황교수...

딱딱한 과학에 쉽게 말 걸기

과학책은 아무리 쉽다고 말해도,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 생활에 잘 쓰이지 않는 용어와 개념이 많다는 점이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는 그런 선입견을 단숨에 날려버...

다시 미궁에 빠진 ‘스티븐 호킹 블랙홀’

살아 있는 물리학자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스티븐 호킹 박사(62)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지명도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버금갈 정도...

고맙다, 조중동

의 이문재 취재1부장이 후배 기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오래 전에 쓴 기사들을 가끔 다시 읽어봐라. 유치하거나 거칠다고 느껴진다면 괜찮지만 만약 ‘내가 이렇게 좋은 기사를 ...

사상 체질 감별은 믿거나 말거나인가

기자는 2년 전 서울 강남에 있는 한의원에서 체질 감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젊은 한의사는 안색과 체형 등을 살핀 뒤 “소음인 같다”라고 판정했다. “그렇게 쉽게 알 수 있느냐...

마침내 ‘멋진 신세계’는 오는가

1997년 2월24일, 이안 윌머트 박사가 복제양 돌리의 탄생을 발표했을 때, 신중하게 복제 인간 출현을 예견한 학자들이 있었다. 로리 앤드루 교수(미국 시카고 대학)는 “시장이 ...

말화살

“일요일 밤 10시 황금 시간대에 대통령 인터뷰를 방송 3사가 동시에 방영한 것은, 잠시라도 텔레비전을 끄고 가족 대화의 시간을 가지라는 위대하신 지도자의 깊은 뜻이었을 것이다.”...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스티븐 호킹 교수는 9월2일 서울대에서 ‘미래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네 차례 강연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 대중적이었던 서울대 강연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오늘 여러분과 함...

10년 만에 한국에 온 스티븐 호킹 박사

꼭 10년 만이다. 1990년 9월 에 초청되어 한국을 방문했던 스티븐 호킹 교수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호킹 교수는 9월4∼8일 고등과학원과 서울대가 주최하는 ‘코스모-2000’...

[전시] 세계로 쏘아올린 백남준 레이저 아트

현대 예술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뉴욕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은 예술의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예술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새로운 세기의 초입인 지금은 ...

흰눈 펄펄 내리는 날 ‘책 향기’를 전하세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구미의 서점가는 술렁댄다. 책을 사서 선물로 주려는 이들의 발길이 어느 때보다 잦아지기 때문이다. 책을 사려고 서점 앞에 줄을 서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

[문화 현상] 젊은 만화광이 늘고 있다

만화 마니아 김지현양(23·경희대학교 영어교육과 4년). 지긋지긋한 대학 입시를 치른 뒤부터 그의 인생은 ‘만화 세상’이었다. 한창 멋 부릴 나이에도 그는 용돈의 대부분을 만화책 ...

[신간 안내]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지음 김동광 옮김 까치(02-735 -8998) 펴냄/2백49쪽 2만원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88년에 펴낸 책의 증보판. 그후 이루어진 ...

[신간 안내]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지음 김동광 옮김 까치(02-735 -8998) 펴냄/2백49쪽 2만원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88년에 펴낸 책의 증보판. 그후 이루어진 ...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이 다가온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의 시대는 끝났다’. 최근에 나온 (김동광 옮김 … 까치 펴냄)의 저자 존 호건의 단언이다. 금세기를 주저 없이 과학의 시대라고 명명하게 했던 과학이 세기 말의...

‘영원한 언론인’박권상씨“한국 언론, 들쥐 근성 버려야 바로 선다”

국내에서 영향력이 큰 언론인 가운데 한 사람인 박권상씨(68). 고희를 앞둔 지금도 그는 건필이다. 그가 펴는 ‘꼿꼿한 정론’은 매주 전국의 4~9개 신문에 동시에 실린다. 창간 ...

영국인이 뽑은 ‘20세기 명저 100권’

20세기 백년 동안 인류의 정신을 살찌우고 세계를 움직인 위대한 책 백권을 선정한다면 당신은 누구의 무슨 책을 꼽을 것인가?영어 종주국인 영국인들이 선택한 ‘20세기를 움직인 명저...

[화재의 책]

자본주의의 꽃인 최고 경영자. 그들은 어떤 책을 읽고, 또 책 속에서 무엇을 추출해내는가. 현직 경제부 기자가 쓴 (고승철 지음·책만드는집 펴냄)는 창업 경영인, 2·3세 경영인,...

[학술] 컴퓨터 속에서 진화하는 ‘인공생명’

‘바퀴벌레는 장애물 끝에 다다르자 잠깐, 마치 그립다는 듯이 장애물 쪽을 향해 돌아서서 다시 접촉하려고 했다. 그러나 바퀴벌레는 즉시 터진 공간으로 이동했다. 바퀴벌레는 잠시 방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