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날고 부동산 헤맸다”

참여 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도 정책 혁신을 강조해왔다. 열 개 경제 부처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가장 후한 점수를 얻은 정책은 무엇일까. 성공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

정보통신부

조직 규모로 보나 부처 위상으로 보나 정보통신부는 진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경제 부처 중 하나이다. 과거 체신부 시절 공무원들 사이에 기피 부처로 꼽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

김문수 “우하하하” 김진표·진대제 “허걱”

현재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경기도 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각각 세 명, 다섯 명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진표 교육부장관·진대제 정통부장관·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이 물망에 올...

강금실은 서울 시장이 될 수 없다?

제4회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총력전 태세를 갖추었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처럼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대선 전초전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

“강금실 모셔와 당 살려라”

2·18 전당대회에서 새로 뽑히는 당의장의 운명은 지방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크게 패할 경우, 당의장 책임론이 불거져 낙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씨와 그의 대단한 친구들

여기 대한민국 한 중년 사내가 있다. 사내의 인생은, 아니 인맥은 정말 끝내준다. 작년 이맘때 사내는 한때 마약중독자였던 전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가간 이의 ...

누가 인천을 움직이는가

인천 사람들을 일컬어 ‘인천 짠물’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인천이 바닷가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찌감치 상업이 발달해 상대적으로 계산에 밝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우스갯소...

열정과 냉정 사이 ‘암초’에 걸린 황우석

‘바이오 강대국의 꿈’은 물거품이 되는가. 지난 2년 동안 국민적 찬사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세계 배아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 주자 황우석 교수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그의 연...

‘역시’ 삼성·이건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거센 외풍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005년에도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올라 대통령 다음의 권력자임을 인정받았다...

진대제, 경기도지사 출마하나?

삼성이 정·관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는 무성하지만, 정작 삼성 출신 가운데 국회의원이나 장관 등 고위 공직에 진출한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김영삼 정부 시절 ...

사장들도 벌벌 떠는 제왕적 카리스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불려가 혼난 임원이 느닷없이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간 적이 있다. 워낙 무섭게 혼나고 나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출구를 찾다가 화장실 문을 출입문으로 착각...

누가 삼성을 움직이는가

9월5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는 59개이다. 삼성그룹 직원 수는 13만5천여명에 이른다. 이 거대한 그룹을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주...

‘삼성 구하기’ 방패 들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거사’를 알린 것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명색이 임기 반환점을 기념해서 기자 1백80여명을 초청한 자리인데, 밥만...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

법무부장관 직에서 물러난 지(2004년 7월 퇴임) 거의 1년이 지났고, 대외 활동과 언론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에 대한 대중...

‘찌라시’ 시들고 ‘귓속말 통신’ 만발

한 대기업에서 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김명동씨(가명)는 요즘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한다. 그와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국회의원 보좌진, 기자, 기업 정보 담당자 들이다. 경찰...

‘카트’와 ‘스포’에 세상이 미쳤다

“가 성공한 것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현상이다.” 지난 6월24일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가 주최한 세계시민기자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며 온라인 게임 하나를 소개했다...

‘이건희 사태’ 후폭풍에 고려대 ‘들썩’

지난 5월5일 오전 9시 고려대학교 민주광장.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른바 ‘총학(총학생회) 없는 평화 고대’를 기치로 내건 학생들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운동권’ 학...

인터넷 종량제가 대세라고?

캐나다 서부 버나비에 살고 있는 김형주씨(33)는 공인번역사다. 캐나다 교포들이 대체로 그렇듯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영화 개봉작 대부분을 인터넷 DVD 파일로 내려받아 보...

청와대 수석 날자 ‘찌라시’ 떨어진다?

지난 3월15일 김승규 법무부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허준영 경찰청장이 공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3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친 뒤 4월1일부터 3개월 간 사설 정보지(일명 찌...

“저 사람이 벌써 저 자리에?”

참여정부 2기 내각에서 가장 주목된 사람이 진대제 장관이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교체 기간 없이 유일하게 잔류한 ‘최장수 장관’이기 때문이다. 장관 가운데는 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