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쿠팡)보다 빠른 로켓을 쏴라”…유통가 배송전쟁

피자 한 판을 주문해 받는 시간과 모바일로 상품을 결제해 받아보는 시간이 얼추 비슷해질 날이 머지않았다. 익일배송을 지나 당일배송의 시대가 열린 덕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

갑질 논란 이어 ‘곰팡이 주스’로 벼랑 끝 몰린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아동용 음료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는 대형 식품사고가 터지면서다. 남양유업은 제품의 판매 중단을 밝히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매출 1000억원 뚫은 ‘포스트 스타트업’ 3곳 해부

퇴근 후 밤 10시 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내일 아침에 먹을 음식들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주문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배송은 새벽 동안 이뤄졌다. 아침에 일어나 현관 앞을 ...

소비자 대신 비용 지불하는 ‘제3자 지불 시장 모델’ 진화

동·서독 통합으로 세상이 시끄럽던 1990년,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한 청년이 찾아왔다. 생활정보지 하나를 창간했는데 정보 제휴를 제안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유럽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SKY캐슬》신드롬①] 입시공화국의 불편한 진실

JTBC 《SKY캐슬》의 시청률은 지난 13회 13.2% (닐슨코리아)로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4회에는 15.7%로 그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더...

‘삼성의 추억’ 연상시키는 서희건설 2세들의 ‘주테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재계에 몇 남지 않은 ‘자수성가형’ 오너로 꼽힌다. 1994년 서희건설을 설립한 지 20년여 만에 매출 1조3000억원대, 도급순위(시공능력평가) 37위의 ...

갑질·편법상속·횡령·일감 몰아주기…중심엔 늘 오너 일가

제너시스BBQ는 2018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바람 잘 날 없다’는 말보다 적절한 비유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눈여겨볼 대목은 대부분 논란의 중심에 오너 일가가 있다는 ...

‘상생 외면’ 가맹점주 목줄 죄는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가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잇속을 위해 자신들의 권익을 뒷전에 뒀다는 날 선 비판마저 나온다. 먼저 편의점을 통해 BBQ 브랜드 ...

“입소문 듣고 주류회사도 고객 됐죠”

시장조사 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18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숙취해소 음료 시장이 10...

마사회, 국가유공자 매점 줄이고 편의점 프랜차이즈늘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 을)이 최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 받은 '경기장 및 장외발매소 내 매점 운영 현황'을 분...

한국 경제 뇌관 건드린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81%→75%→60%→53%. 집권 3년 차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높은 81%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18개월 만에 53%까...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568만 자영업자의 위기

국내 568만 자영업자들이 신음을 넘어 절규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줄기 희망도 비치지 않는 악화일로(惡化一路)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다. 물론 ‘자영업자 위기설’이 어제오늘의 일...

“열정 페이도 부럽다”…‘No페이’에 멍드는 패션업계

패션업계에선 ‘열정 페이’도 배부른 소리다. 시사저널 취재 결과, 유수의 패션업체들이 자사 쇼에 서는 신인 모델들에게 임금을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다. 신진 ...

"주말을 망쳤다" KT 화재에 도심 마비

11월24일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변 일대 통신망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정부...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지난 1997년,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무인 편의점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 무인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은 주로 과자류나 레토르트식품(retort food) 등이었다. 제품의 일련번호를...

[르포] “서울이 힘들다고? 지방 편의점은 죽기 일보 직전”

모든 논의는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한 3만여 소상공인들이 8월29일 분노를 표출한 곳도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이었다. 우리나라 1000만 인구가 사는 수도...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②] ‘헬조선’이 ‘뉴 노멀’ 됐다(下)

※앞선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①] ‘헬조선’이 ‘뉴 노멀’ 됐다(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570만 명 ‘자영업 공화국’…550조 빚더미2018년 한국은 ‘자영업 공화국’이...

[커피 특집①] ‘악마의 음료’에서 ‘아침의 연인’으로

[편집자 주]​ 브라질이 커피 주요 생산지가 된 배경에는 '미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커피에 얽힌 이야기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커피가 세계...

롯데칠성의 ‘상생’, 그 이면의 ‘갑질’ 아쉬움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임직원 77명은 8월2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근위축성측색경화증)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

新소비권력 떠오른 ‘나홀로족’ 잡기 쟁탈전 막 올랐다

‘혼자 먹는 밥(혼밥), 혼자 먹는 술(혼술), 혼자 떠나는 여행(혼행), 혼자 노는 것(혼놀)….’ ‘혼자’는 더 이상 청승의 아이콘이나 측은함의 대상이 아니다. 만혼(晩婚)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