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Company에선 향기가 난다

시사저널과 한국윤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한국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유한...

세월호 해경 10명 중 4명만 심리상담 받았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된 해경 잠수사와 승조원 그리고 육·해군 병력에게 실시한 ‘심리치료’가 극히 형식적인 데 그쳤다는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

[참여를 디자인하라] 정부와 시민 사이 ‘틈’을 줄여라

“틈을 조심하라(Mind the gap).” 영국의 지하철역에서 늘 들을 수 있는 안내 방송이다.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 ...

“유병언 죽음으로 모든 게 끝나면 이 비극의 의미는 없다”

강상중 일본 세이가쿠인(聖學院) 대학 총장(64)은 세간의 기준으로 치면 성공한 사람이다. 일본에서 재일교포 2세로 태어났지만 명문 와세다 대학을 나오고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

책은 안 팔려도 돈 봉투는 수북하다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손해를 볼 수 없는 구조라는 게 출판업계의 분석이다. 2007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책을 제작하고 출판기념회도 진행했던 한 출판사 간부는 “정치인에 따...

정치 불신 먹고 퍼진 죽음의 바이러스

기니·라이베리아와 함께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유명해졌다. 에볼라가 발생하기 전에는 ‘세계 최단명 국가’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던 나라다. 여성 6명 중 1명이 임...

[세월호 100일] “웃음지며 불쑥 올 것만 같은데…”

지금 팽목항은 지쳐가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90여 일, 끝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이 반복되고 또 반복됐다. 지난 시간 동안의 변화라고 한다면, 희생자 가족이 두 부류로 ...

이근안과 유병언

천운영의 소설 은 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소재로 하고 있다. 소설 속에서 안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은 자기 집 다락방에 숨어 도피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아버지 안이 고문 기술자임을 알...

“거기 아직 내 새끼가 있다”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있다. 가족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지금도 그들은 자녀와 혈육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다. 웃고 울고 대화하고 뒤척이며 ...

세월호 성금 모금, 유족에 상처 줘선 안 돼

국민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런 바람을 타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게임업체 넥슨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해피아’ 에 국민 혈세까지 몰아줬다

세월호 침몰 이후 ‘해피아’(해수부+마피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련 정부 부처 공무원 및 해양경찰청, 관리·감독 당국, 민간업체 등이 긴밀히 유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웃을 일엔 웃고 모임에도 나가 본래 삶 되찾아야”

4월16일 국내 여객선 침몰 사고로 국민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엄청나다. 집단 정신질환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보다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전국 각지에서 밀려든 온정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날아온 온정이 오롯이 와 닿았다. 사고 현장 인근 우체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현재 참사 관련 등기우편만...

위험도 하나의 인생, 방에 가둬놓아서는 안 된다

치매로 인해 우리 사회에 그늘이 생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치매로 인한 자살 또는 살인은 매년 늘어나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안타까운 사연은 훨씬 더...

닦아도 닦아도 밀려오는 한숨

기름띠가 전남 여수 앞바다를 뒤덮었다. 지난 1월31일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로 원유 및 나프타, 디젤유 16만4100리터가 유출됐다. 이번에도 그전에 발생한 기름...

초등학교 학습지원비 어디 쓰는지 “우린 몰라”

시사저널은 ‘투명 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함께한 제1회 정보공개 청구 공모전 ‘찾아라! 내 삶을 바꾸는 정보’의 수상작을 정리해 연재합니다. 이번 호에는 우수상으로 선정된 이...

혁신의 ‘롤모델’은 역시 달랐다

해마다 국회 국정감사 때가 되면 어김없이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공기업의 부채와 방만 경영 문제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내놓고 공기업...

“일본 언론이 방사능 불안 키웠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국내산 생선에...

“공무원들이 재정 갉아먹어 나라 망가졌다”

이 그리스재창조당의 타노스 치메로스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는 당의 부대표와 대변인이 동석했다. 명함 교환 과정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세 명의 명함이 모두 달랐던 것이다. 당 대...

여자가 군대 안 가는 게 성차별?

한국은 병역 문제로 논란이 한창이다.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다. 가수 세븐·상추 등 일부 연예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