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래는 ‘종편’ 판타지 회색 물든 2010년 미디어 산업

마침내 ‘미디어 빅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0년은 미디어계의 판도가 크게 소용돌이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송 시장의 재편이 주목된다. 지상파 방송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

“6월 지방선거에 내세울 거물급 외부 인사 접촉 중이다”

“내가 의정 활동을 한 지 14년째인데, 2009년이 최악이었다.” 지난 12월24일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난 정세균 대표의 표정은 상당히 무거웠다. 2009년을 연 것...

시대의 굴곡 함께하며 한국 법조계에 젖줄 역할

‘가슴마다 엉큼스런 야심을 품고 / 육법전서 맡겨 놓고 외상술이라 / 고등고시 핑계 삼아 연애 잘하니 / 부모님과 애인들의 크나큰 고통 / 날고 기는 놈팽이들이 다 모여들어 / 어...

“전술 바뀔 수 있지만 원칙은 ‘강경’이다”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정부가, 온몸으로 막아야 하는 일들만 계속하고 있어서 야당이 강경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타협하기 힘든 일만 밀어붙인다면 비판과 ...

세종시 문제를 푸는 ‘제3의 길’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앞길이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재미를 좀 보았다지만,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 공약은 처음부터 국가적 분란의 소지를 안고 있었다...

3라운드 돌입한 미디어법 정국 연말 국회에 먹구름 몰려온다

미디어법이 절차적 정당성 없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법안의 효력은 인정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그간의 논쟁을 종식시키기보다 새로운 논란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

한국 경제 좌우하는 ‘총수들의 힘’ ‘이건희·삼성 천하’는 계속된다

한국은 정치 권력과 기업 권력의 양극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지난 20년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드러난 결과가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경제계에서 기업의 영향력은 절대...

“위법은 위법” 심란한 한나라당

“위장전입을 했던 때는 20년 전이고, 지금에 와서 과거사를 다시 묻는 것은 억울하다고 호소하지만, 중·하위직 공무원들을 봐서라도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지금 민주당의 주...

“밀리면 끝장” 미디어법 놓고 또 맞붙은 앙숙

이른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과 민주당이 전면전 양상으로 충돌하고 있다. 싸움의 단초는 바로 미디어법이다. 사실 그동안 미디어법 정국이라는 링 위에 섰던 파트너는 한나...

‘미디어법 후폭풍’ 어디로 부나

‘눈치 보기 정치’만 횡행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여의도의 현주소이다. 청와대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형편이다. 현재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 내놓는 민...

논란 속 4대 이슈 누구의 손 들어줄까

■ 대리 투표 대리 투표 사실 여부에 따라서 방송법 등의 통과 법안 자체가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다. 방송법의 경우 표결 당시 재석 의원이 1백53명으...

어른 싸움터 된 어린이 배움터

어린이회관은 1970년 7월에 서울 남산에서 개관했다가 1975년 광진구 능동 현재의 터로 이사했다. 어린이회관의 운영을 맡고 있는 육영재단은 1969년 4월에 설립되었다. 1천만...

‘한-강’ 라인이 열쇠 쥐고 있다

11월 초순께였다. 여의도에서 만난 한 사정 기관의 관계자가 기자에게 이런 귀띔을 했다. “최근 고위 공무원들을 자주 접촉하고 있는데, 그들은 ‘올 연말을 주목해보라’고 말하고 있...

위기론 뜨자 급해진 여권“바꿔야 하는데”

요즘 여의도는 ‘밥 정치’가 한창이다. 친이명박계(친이) 인사들은 친이명박계대로, 친박근혜계(친박)는 친박근혜계대로 모인다. 물론 친이·친박이 어우러진 모임도 있다. 친이계 대표 ...

이렇게 또 싸울 것을 헌재에는 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종부세에 대해 내린 일부 위헌 결정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또다시 격한 분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헌재는 지난 11월13일 ‘세대별 합산 부과 조항’은 ...

간통죄 ‘합헌’ , 그래도 논쟁은 계속된다

간통죄에 또다시 합헌 판결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가 1990년 처음 합헌 판결을 내린 이후 네 번째이다. 이번 판결이 유독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은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사람이 탤...

'종부세 퇴각 나팔' 김 빠지는 소리

광우병 파동으로 불붙었던 촛불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인하를 기화로 다시 한 번 타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가 부동산 부자에게 메기는 종부세의 부과 대상과 세율...

자리는 많고…사람은 없고

산업은행 총재와 우리금융그룹 회장 및 우리은행 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장 등 10여 개의 금융 공기업장 자리가 현재 비어 있다. 금융계의 고위직 인력 시장...

썼다 벗었다, 스카프가 헷갈리네

터키의 다양한 얼굴은 터키 여성들의 복장에서 드러난다. 인구의 99%가 무슬림인 나라에서 탱크탑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을 볼 수 있다. 이스탄불의 번화가인 탁심을...

뉴스플래시

서울 말만 ‘말’인가?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까지 사용되는 교과서에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의하고 있다. 이 규정은 서울말만이 표준어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