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없는 사 없고, 사 없는 노 없다

사람들은 노사를 흔히 대립 관계로 본다. 그러나 노사는 맞서는 사이가 아니다. 근로자는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인 임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이다. 임금은 회사의 이윤을 전제로 하고, ...

고함 뒤로 흐르는 ‘서러운 눈물’

포항 지역 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를 8일 동안 불법 점거했던 지난 2006년 7월. 농성에 참가했던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 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노조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

“큰집 벗 어나 내 갈 길 가리라”

일본 산업 현장에 전투적 노동운동이 한창이던 1955년, 도요타 노조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산별 노조인 젠지(全自;전일본자동차산업노동조합)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1950년...

노조가 달라지고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노조가 달라지고 있다. 노사 상생을 위한 무분규 선언 기업들이 늘고, 나눔 봉사 등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노조가 생겨나고 있다. 임금 인상에 목매고 파업에 힘을 쏟는 ‘투쟁성 노...

스페셜 인터뷰 - 김홍열 (주)코오롱 노조위원장

이대로 가면 회사도 죽고 노조도 죽는다.” 지난 4월13일 (주)코오롱 구미 공장.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열 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코오롱 창립 50주년 기념 ...

'온실가스'도 손발이 맞아야 빼지

온실가스의 인위적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 협약인 교토의정서가 발효된 지 지난 2월16일로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

핵 녹는 한반도 평화는 오는가

'2·13핵 합의’가 도출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열렸고, 남한의 대북 지원 재개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게다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으...

인터넷 중독 탈출 위한 '7계명'

1. 어디론가 떠나거나 몸으로 때우는 일에 푹 빠진다:군에 입대할 경우 자연스럽게 채팅 중독과 이별할 수 있다. 아주 힘든 아르바이트 일을 몇 주일 동안 하는 것도 인터넷 중독 탈...

북핵 ‘압류’ 딱지는 붙였으나…

2006년과 2007년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분수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일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0월9일 핵실험을 ...

노동운동계에 봄이 오는가

온건파로 분류되는 이석행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새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됨으로써 국민들은 노동 현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 파업과 투쟁 만능주의에 빠진 민주노총...

미·중·러 ‘엇박자’ 열쇠는 한국에 있다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 이미 6기 이상 핵무기 제조 원료를 비축하고 있다는 미국 CIA의 평가가 나왔고, 또한...

권력 기관 ‘관원’을 포섭했다

‘이 지혜는 이 시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신약성서 고린도전서 2장8절 구절이다. 1988년께 정명석 교...

“일본 여성 100명 교주가 성폭행”

JMS(공식 명칭;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 스캔들이 '세계화'하고 있다. 지난 7월28일 일본 정론지 아사히 신문은 한국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

정보의 실패와 오버 액션

최근 한국전쟁에 관한 연구서를 낸 한 학자는 미국의 책임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정보의 실패”라고. 즉 전쟁이 일어날 징후를 알리는 많은 정보에도 그것을 ‘남침’(한국전쟁을 말하면...

김종률은 누구인가

김종률 의원은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35회를 합격한 뒤 곧바로 변호사 개업한 386세대 법조인 출신이다. 주로 금융과 건설 분야 법률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1999년 4월...

‘성인 오락’ 구설 오른 서울대 총학생회장

“성인오락실은 중년 폐인들이나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애가 빠질 줄은 몰랐다.” 지난 3월 도박 중독자 재활 시민단체인 ‘한국 단도박 모임’을 찾은 김정환씨(가명·서울거주·5...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복사기 옆에 쌀자루가 놓여 있고 20여명의 해직교사들이 각자 일에 몰두하느라고 뿜어내는 열기가 실내에 가득하다. 현장교사들에게 배포할 조례?종례시의 훈화자료집을 작성하느라고 열심히...

부부 해직교사가 맞는 소망의 새봄

복사기 옆에 쌀자루가 놓여 있고 20여명의 해직교사들이 각자 일에 몰두하느라고 뿜어내는 열기가 실내에 가득하다. 현장교사들에게 배포할 조례?종례시의 훈화자료집을 작성하느라고 열심히...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첫 시련

지난 16일 고르바초프가 최근 독립을 선포한 리투아니아 공화국에 연방복귀를 촉구하는 최후통첩 전문을 보낸 이래, 18일에는 리투아니아 공화국 주변에서 소연방군이 군사훈련을 실시하여...

북한의 ‘마지막 이빨’ ‘마음’으로 뽑아라

북한의 입장에서 핵확산금지조약(이하 핵금조약) 탈퇴 선언은 악수가 아니라 대내외로부터 많은 이들을 얻어들이려는 다목적 고단위 정치 처방이었다. 가장 큰 이득은, 북한이 혹독하게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