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의 풍랑 잘 날 없는 섬 조이도

만약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을 단결시키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일본과의 영토 분쟁일 것이다. 최근 동중국해에 있는 작은 섬 센카쿠 제도(중국명 釣魚島)를 놓고 ...

유럽에 번지는 '극우 광풍'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독일과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인 극우파 세력의 준동은 최근 우려할 만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이다. 극우의 양상과 원인은 조금 다르...

무너진 자존심, 치미는 분노

‘니YS 찍었제?’ ‘어데, 내는 안찍었는데….’ ‘그게 참말이가? 내도 안찍었는데, 그라믄 YS가 우째 대통령이 됐제?’ 요즘 부산 지역 술집에서 나도는 대화 형식의 우스갯소리 ...

군부에 무릎 굻은 터키 회교 노선

이슬람이 결국 서구화의 물결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회교 노선을 주창하는 네크메틴 에르바칸 총리가 지난 3월5일 반이슬람화를 추구하는 친미 노선의 군부 압력에 굴복해, 회교 세...

‘신화의 몰락’을 경계하자

신화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우리 사회에 퍼져가고 있다. 여러 출판사가 꾸준히 신화 관련 서적을 내고 있으며, 대형 서점들에서도 따로 코너를 마련할 정도로 대중적 관심이 정착되어 가...

강택민이 넘어야 할 개혁 고개

강력한 후견자였던 등소평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에 따라 그가 남겨놓은 숱한 과제들이 강택민 체제를 괴롭히고 있다.78년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래 중국은 오늘날 인플레와 도시...

지구촌의 한 주

이스라엘중동 평화, 아직도 ‘산 넘어 산’밀린 숙제는 간신히 끝냈지만, 남은 과제가 만만치 않다. 지난 17일 이스라엘군이 헤브론 지역에서 철수한 뒤,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의 관...

공안·재벌·언론, 뒤로 달리는 3두마차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김영삼 대통령이 이른바 ‘신노사관계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5월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위원장 현승종)가 출범할 때만 해도 노...

절망의 늪에서 97년의 희망 찾자

‘시작’도 좋지만 ‘끝남’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끝이 있어 시작도 있다는 따위 떫은 객담을 주워섬길래서가 아니다. 일단 일의 단락을 지은 다음에 그러안는 뿌듯한 감정이야 ...

BBC ‘도덕재무장’ 선언은 술책인가

지난 11월2일 영국 BBC 방송은 첫 전파를 쏘아올린 지 60번째 되는 생일을 맞았다. 22년 첫 라디오 방송에 이어 14년 만에 지구촌에 텔레비전 시대의 막을 연 BBC는 대영...

[초점]한총련 비판해야 총학생회장 당선?

내년 대학가에서 ‘통일’ 구호가 사라지게 될 공산이 높아졌다. 잘하면 화염병이나 쇠파이프를 동원한 과격 시위도 눈에 띄게 줄어들지 모른다. 최근 진행 중인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

‘부패의 여인’ 부토 “2전3기 기대하라”

“이게 마지막 면회인가?”“그렇다.”“(사형)시간은 정해졌는가?”“교도소 규정대로 새벽 5시다.”79년 4월3일 파키스탄의 라왈피니 교도소. 죄수가 간수에게 몇 가지를 물어 보더니...

클린턴, 집권 2기는 ‘내유외강’

집권 2기에 들어갈 빌 클린턴 대통령. 그가 재선된 의미는 무엇이며,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으로서 그는 미국과 세계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클린턴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민주당 출...

'피의 응징'으로 막 내린 3인의 추적극

백범 암살에 대한 응징은 결국 ‘피의 복수’로 끝을 맺었다. 백범 김 구를 암살해 ‘민족 반역자’라고 지탄 받아온 안두희씨(79)가‘민족 정기’라는 대의 명분을 내건 한 버스 기사...

무기여 불을 뿜어라, 중동 평화는 없다

93년 9월13일 오전 세계인의 이목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으로 쏠렸다. 87년부터 시작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티파다’(무장투쟁)에 종지부를 찍는 중동평화협정 서명식이 거행된 것...

서유럽 휩쓰는 '독립 투쟁'

동티모르 20만명·스리랑카 5만명·르완다 15만명·브룬디 10만명·보스니아 28만명·체첸 4만명·카슈미르 1만2천명….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갖가지 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급진 노동운동 출신 김문수 물 발언으로 ‘물타기’ 성공

급진 노동운동 출신 김문수 물 발언으로 ‘물타기’ 성공 과격한 사회주의 노동운동가로 흔히 박노해씨를 첫손에 꼽는다. 그 박씨를 키웠다고 당당하게 자부하리 만큼 과거 급진적인 노동운...

안병영 교육부장관

교육부가 역대 어느 때보다 바쁜 현안 부서로 떠오르고 있다. 문민 정부가 화두로 삼은 ‘교육 개혁’을 정책 수단을 통해 현장에 접목하고 있으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한...

자본주의 ‘요술’이 노예 만든다

“노예라는 낱말을 두려워하면서도 결단코 노예적으로 행동하는 세계가 있다.” 자본주의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니체의 이 말은 아마 그 과격함과 솔직함에서 마르크스를 능가할지 모...

[해외 경제]중국, 부패는 ‘경제학’ 수업료

96년 봄 중국은 8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기간의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91∼95년 5년간 국민총생산(GNP)은 무려 76%나 성장했다. 지난 80년 중국 정부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