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전차가 함께 달리는 나라

‘몽골 경제를 알려거든 자유시장을 보라’. 현지 한인 교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몽골 경제의 실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자유시장을 꼽았다. 울란바토르 시내 외곽에 자리잡은 이...

차기 전투기 기종, 미 · 프 · 러 '3파전'

한국형 전투기 사업(KFP)에 이어 추진될 예정이던 공군의 차기 전투기(FX)사업이 공군과 합참·항공기 제조회사 간의 의견 차이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이란 ...

[신간 안내]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정치와 문화마이클 라이언 지음 나병철·이경훈 옮김갈무리 펴냄/3백84쪽 만원포스트모더니즘의 한계를 마르크스주의와 해체론의 결합으로 넘어서고자 하는 문화 분석서...

김서명 조선족 상공인연합회장 "남북 정상회담 결코 멀지 않았다"

일촉즉발할 것만 같은 험악한 남북 대치 국면에서도 수면 아래서는 남북한 수뇌부 사이에 통로가 열려 있다. 양측 수뇌부의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데는 핫라인이 동원된다. 중국 조선족 ...

[단독 입수]북한군 ‘남침’ 작전계획

최근 북한군의 연이은 도발에 한국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근본 이유는, 북한이 6·25 때와 같은 전면 기습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피지기(知彼...

북한 군부, 4자회담 극력 반대

북한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4일 일방적으로 ‘DMZ규정’ 준수 의무 포기 선언을 한 북한군은, 판문점·비무장지대·연평도 근해 등에서 연거푸 무력 시위를 벌여 왔다. 여...

[사건프리즘] 귀순…재입북 기도…체포, 김형덕의 고통스런 ‘남한의 삶’

“석달간 감옥 생활이 1년 동안 여기저기서 천대받았던 것보다 오히려 편했다.”지난 2월3일 인천에서 중국행 배편으로 재입북을 기도하다 적발되어 3개월간 구치소 생활을 한 귀순자 김...

극비 자료로 읽는 조선 공산당사

‘중국 공산당보다 조선 공산당이 먼저 창건되었다. 그리고 조선 반도와 조선 민중이 소련 공산당의 극동 공산화 계획에서 핵심을 차지하고 있었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러시아의 비밀 문...

[주장] 대북 쌀 지원 적극 나서라

분단국의 정치 지도자는 때로는 상식의 논리를 타파하는 파격의 정치 미학을 추구할 결단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민족 분단의 대치 상황에서 파생되는 정권적·정파적 이익이 민족...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 “JP+DJ가 최선의 선택”

지금 정계에서 가장 주목되고 있는 인물은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이다. 그가 내각제와 야권 대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져놓고 미국으로 훌쩍 떠난 뒤 야권에서는 차기 대권 전략에 관한 논의의...

유엔 '지뢰 자폭령' 채택

는 지난 5월16일 ‘미군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자폭 또는 자기 무능화 기능이 없는 대인 지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

이홍구 신한국당 신임 대표 인터뷰

‘미스터 소프트’ ‘영국 신사’로 불리는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 그러나 이대표 앞에 밀려드는 정치 파고는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신한국당이 4·11 총선 이후 39일 만에 여대야소...

15대 국회 신인 ③YS · DJ 측근과 가신

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DJ는 대다수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그의 승리는 이철승계 등 신민당내 몇몇 계보의 암묵적인 지원과 중립을 엮어낸 결과였지만, 뒤에서 ...

[학술]'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심포지엄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사회는 과거-오늘-미래의 상관 관계를 도외시한 채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 결과 냉전이 해체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통일과 민주화 완성을 해결하지 못했다. 5월18...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대사 “4자 회담 참여 못하면 독자 방안 모색”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 회담에 관한 제의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던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소기의 목적을 ...

가위눌린 민정계, 반격의 칼 가는가

“YS의 사전에 깜짝 쇼란 없다. 어떤 형태로든 사전에 암시를 준다.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지 못할 뿐이다.” 민주계 한 소장 의원의 얘기다. 그의 말대로라면, 김영삼 대통령은 친정...

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 의장“DJ 변하지 않으면 집권 불가능”

국민회의 안에서 김대중 총재의 거취 문제를 입에 올리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총선 직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대권 후보 완전경선론을 주장하는 김상현 지도위 의장은 이러한...

[스포츠] 차라리 김 실을 국회로 보내?

프로 야구 시즌이 개막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타격 선두를 달리는 선수는 쌍방울의 김 실(5월13일 현재)이다.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된 뒤 연봉이 절반으로 깎이는 수모를 감수하면...

대기업의 경협 선두 경쟁 ‘비화’

91년 7월께 삼성그룹 북한팀 관계자들은 북경 잠행길에 올랐다. 업계 최초로 북한 김달현 정무원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93년 말 해임된 것으로 알려...

민간 차원 ‘일손 주기 운동’ 확산

남북 경협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 교역 전문 업체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북한 주민 돕기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북한 주민에게 일손 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