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평]반듯반듯한 도시화 능사 아니다

건축 일을 시작할 때 보는 도면이 지적도이다. 땅 모양과 도로가 그려져 있다. 반듯반듯 네모 땅을 보면 ‘거 참, 잘 생겼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웬만큼 큰 땅이라면 ‘해볼만 ...

'흑자 신앙'에 미친 애틀랜타올림픽

근대 올림픽 탄생 100주년이 되는 ’96 여름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애틀랜타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놀라게 만드는 것은 올림픽 열기가 아니다. 이 도시의 관문인 하츠필드 공항...

여당 의원들, 공부 모임 붐

신한국당에는 요즘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공부 모임이 붐을 이루고 있다. ‘바른정치 모임’과 ‘생활정치 실천모임’ ‘경제를 생각하는 모임’ ‘푸른정치 젊은연대’가 대표적이다. 모...

<천재는 없다> 펴낸 유태영 교수

우리나라 교육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머슴의 아들을 대학 교수 지위에 올려놓는 힘이 있는가 하면, 멀쩡한 청소년에게 대입 낙방이라는 굴레를 씌워 자살하게 만들기도 한다....

<천재는 없다> 펴낸 유태영 교수

우리나라 교육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머슴의 아들을 대학 교수 지위에 올려놓는 힘이 있는가 하면, 멀쩡한 청소년에게 대입 낙방이라는 굴레를 씌워 자살하게 만들기도 한다....

신세대의 끼, 기업 문화 바꾼다

대기업들이 ‘신세대 사냥’에 여념이 없다. 간이 크거나 톡톡 튀는 젊은 인재를 찾기 위해 난리다.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은 찬밥 신세다. 적어도 신입 사원 모집 광고만...

남대문·동대문 ‘시장의 왕’ 쟁탈전

서울 남대문시장은 조선 왕조 같은 서글픈 종말을 맞을 것인가. 조선 태종 14년(1414년)에 개장한 남대문시장은 5백80여년 동안 재래 시장의 맹주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90년...

[저자와의 대화] <책같은 도시 도시같은 책>의 황기원

이제 현실은, 삶은 도시이다. 전국민의 85%가 도시에서 살고 있다. 전국토의 도시화, 전국민의 도시인화는 여간해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개발·재개발의 대상이 된 것...

[저자와의 대화] <책같은 도시 도시같은 책>의 황기원

이제 현실은, 삶은 도시이다. 전국민의 85%가 도시에서 살고 있다. 전국토의 도시화, 전국민의 도시인화는 여간해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개발·재개발의 대상이 된 것...

지방 자치인가 중앙 자치인가

민선 단체장 시대가 열린 지 76일째 되는 9월14일, 서울 보문동에 자리잡은 성북구청. 오후 3시가 되자 현관 앞에 대기하고 있던 24인승 승합차에 구청장을 비롯한 일단의 구청 ...

'돈 맛'에 ' 옛 맛' 읽어가는 연길 조선족

특히 인구 집중에 따라 주택이 부족해지자 주택 임대료가 상승하여 서민들의 생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현재 12평 남짓한 주택의 연 임대료는 공기업 근로...

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경실련은 서울시가 풀어야 할 개혁 과제로 주거 분야 7가지, 사회복지 분야 17가지를 정했다. 주거 분야 정책 대안을 만드는 데 참가한 전문가는 하성규(중앙대·지역개발학) 조주현(...

<시사저널>·경실련 정책 제안 3 빈곤한 삶의 질 높여 나가야

6·27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고 무소속 후보도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거에 거는 기대의 본질은 개혁에 대한 기대이다. 민선 지방 정부는 ...

성폭력까지 간 철거반 만행

지난 4월25일 오전 8시쯤 서울 봉천동 근화병원 응급실에 여자 환자 한 사람이 실려 왔다. 두 사람의 부축을 받고 들어선 환자는 물에 흠뻑 젖은 데다 흙탕물에서 뒹굴다 온 듯한 ...

사라지는 골목과 공동체 문화

모든 길의 한 끝은 집이다. 길은 마을로 스며들면서 골목으로 바뀌고 골목의 끝인 마당에서 부풀거나 오므라든다. 마당에서는 대문이나 창문이 그러하듯이, 밖(마을 공동체)과 안(가족·...

황금의 땅에 우뚝 세운 ‘자존심’의 첨탑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질문은 ‘쪽집게’라는 별명 그대로 날카로웠다. ‘비전 2020’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그는 재료와 돔에 관하여 집요하게 물었다. “케이블 돔(기둥 없이...

서울 망치는 ‘재개발 재건축’

재개발 재건축을 두꺼비 게임이라고 한다. 헌집을 받고 새집을 주되 원래 집보다 훨씬 큰 집을 주니 보통 두꺼비가 아니다. 그러나 이 두꺼비 게임에서 얻는 개발 이익이 두꺼비(시공업...

'94년 올해의 표상' 남산

은 올해의 표상으로 서울 남산을 선정하였다. 남산은 도시화와 개발에 의해 침식된 이 나라 자연의 상징이며 현장이다. 그리고 이제 개발 열풍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는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