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막힌 곳에서 ‘살아남기’

미국에 진출한 한국 지사·상사들은 이번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영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줄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도 하락세를...

‘벼랑 끝 전술’ 먹히니 북한은 ‘흐뭇’ 남한은 ‘곤혹’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이번에도 통한 것일까? 지난 8월26일 핵불능화 중단 조치 이후 위기 수위를 높여온 북한에 미국이 큰 선물을 주었다. 북핵 해결의 ‘중대 기로’에서 미국...

활기찬 거리 평양은 '일없었다'

은주간지로는 단독으로 ‘김정일 와병설’ 이후 처음 평양을 다녀왔다. 평온한 일상 속에 건설 붐이 이는 평양의 모습을 현지 취재했다. ‘와병설’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지도력은...

“여행을 떠나요” 목청껏 노래했지만

중소여행사들이 밀집한 서울 무교동 일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흘러넘치는 돈을 쓸어담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여행사 사장들이 부도를 맞았다거나 경영난을 견디다 ...

저가 항공사들 내친 김에 ‘남의 하늘’까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저가 항공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0만명 이상을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게 빼앗긴 국내 시장을 되찾기 위해 우리도 저가 항공...

사막에서 푸른 숲을 보았네

칭기즈 칸의 고향인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걸리는 바가노르 구에는 한국 기업의 이름을 딴 숲이 있다. 바가노르 구는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외진 도시...

비싼 돈 들여 꼭 가셔야 했나

제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장과 위원들이 관광성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국회 예결특위 원혜영 ...

해외 여행 잘못 나가 ‘바가지’ 응급실에 누울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정순 할머니(80·가명)는 최근 미국을 여행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한씨는 지난 80년을 한국에서 충실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불...

‘싸게 더 싸게’ 날자

지난 2005년 8월 한성항공이 제주-청주 노선에 부정기 전세기편을 취항시키면서 국내에 저가 항공 시장을 열었을 때만 해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별’ 볼 일 있는 비행기가 더 좋아?

항공사 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취항 노선, 항공기 보유 대수, 새 항공기 도입 등 외형 경쟁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비스의 질과 수준을 높여 고객 ...

“다문화인 재단 설립해 한국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싶다”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2·Hines Ward·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를 직접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눈이 선하다”라고 말한다. 또 “선하고 검은 눈은 서양인...

“원자재 충격을 흡수하라”

국 제 유가를 비롯해 철광석, 구리, 밀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당 부분 제품 가격에 연동시키고는 있지만, 관련 산업에 미치는...

집안은 활활 타는데 돈 받아서 ‘외국 답사’?

숭례문을 화마에 날린 책임을 지고 제일 먼저 물러난 사람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이었다. 직접 불을 지른 방화범이나 이후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진화하지 못한 소방 당국, 평소 관리를 소홀...

‘코트의 강동원’이냐 ‘팀 내 청량제’냐

사실 배구 팬들은 올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조금 아쉽다. 음식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 것처럼 뭔가 허전하다. 은퇴한 김세진·신진식의 강스파이크를 더 이상 볼 수 없어서도 아...

놀라워라, 한국 항공사

기자가 가난한 배낭 여행객으로 세상을 떠돌던 수년 전, 여러 항공사의 이코노미석을 다른 여행자들과 모여 비교한 적이 있었다. 대략 10여 명의 의견을 취합해본 결과 당시 최고의 이...

‘일류’로 점프한 ‘꼴찌 후보’의 비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 유명한 말은 1993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하며 언급한 것이다. 1등이라는 현실에 안주하면 금세 2, 3등에게 따라잡힌다...

엇! ‘소리’보다 ‘문자’가 더 빠르네

문자메시지(sms)는 올해 15살이다. 1992년 12월 문자메시지는 보다폰의 엔지니어 닐 팹워스가 그의 상사인 자비스에게 “Merry Christmas”라는 성탄메시지를 휴대전화...

돈 폭탄에 휘청이는 ‘소문의 섬'

기회의 땅 영종도가 5조원의 보상금 폭탄이 터지면서 만신창이로 변했다. 주민들은 보상금을 놓고 토지공사,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와 마찰을 빚은 지 오래이다. 외지인과 주민 간 갈등의 ...

날아다니는 5성 호텔 “우와!”

‘꿈의 항공기’ ‘하늘의 5성급 호텔’로 불리는 A380의 도입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항공 업계 구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싱가포르항공, 아랍에미리트항공, 대한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은 대문, 공기업은 쪽문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채용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의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