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명 죽는 동안 1000억 재산 쌓였다

악(惡)은 평범하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악행은 당대의 상식 바깥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도 마찬가지다. 27년 전 우리...

[將軍들의 전쟁] #12. 9·11 테러 터진 날 저녁 김동신 국방장관은 만취해 있었다

‘9·11 테러’가 일어나던 2001년 9월11일 오전 8시30분. 로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펜타곤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있었다. 50여 일이 지난 12월...

[將軍들의 전쟁] #11. “전투 중에 막후교섭은 이적 행위… ”

햇볕정책을 표방한 김대중(DJ)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것은 군사적 보수주의를 신봉하는 장성과 장교 등 직업군인들에게 새로운 적응을 필요로 했다. 햇볕정책의 기본 골격이 북...

[將軍들의 전쟁] #10. “청와대 그 자리는 호남 장교 몫 당신은 국방부로 돌아가라”

인사 문제는 어느 역사에서나 사람의 기본 욕구인 명예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잡음이 나지 않는 때가 없다. 이럴 경우 현명한 리더는 ‘내 사람’이라는 사적 판단보다 국가공동체와 ...

국가 정보기관이 정치 행위자여선 안 돼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우선 사건의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처음 출발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이었는데, 지금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 의혹 사건’이다. 다음은 국정...

“검찰 다치는 상황 좌시하지 않을 것”

“구룡산을 넘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슨 말일까. 구룡산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산이다. 남동쪽으로는 내곡동, 북서쪽으로는 서초동이 있다. 국정원(내곡동)과 대검찰청(...

“검찰 제시 문건 공증인은 ‘유령 인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논란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웬만한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인데 이번 사건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사태 초기 침묵으로 일관...

“국정원 협력자 김씨는 브로커에 불과하다”

유우성씨 간첩 증거 조작 의혹 사건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으나 문건 조작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사저널은 중국 선양 현지 취재를...

남재준의 신념

남재준 국정원장은 참여정부 때 육군참모총장을 지냈습니다. 그는 노무현 정권의 종북주의에 항거하다 군복을 벗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최고 권력자에 맞서 소신과 원칙을...

[將軍들의 전쟁] #9. 노태우, 이종구 육참총장에게 “개혁 의지 없으면 물러나라”

중국 군대인 인민해방군은 원래 11개 군구였다가 7개로 개편됐다. 대군구는 단독으로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육·해·공군 합성사령부 체제를 유지한다. 과거 군벌 체제의 유산이 남아 있...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천만 원 거래' 했나

피로 쓴 세 글자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에서 증거 조작 의혹의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국정원 협력자 김 아무개씨(61)가 3월5일 서울 영등포의 한 호텔에서 자...

“숭례문 러시아산 의혹 경찰 수사에 달렸다”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월6일 오전 10시 숭례문 복구공사 과정에서 금강송 등 관급 목재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

학원 재벌 ‘부부 싸움’ 갈수록 험악

국내 굴지의 대형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이 홍역을 앓고 있다. 핵심 경영진 간 분쟁 때문이다. 당사자는 현 최고경영자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58)와 학원 설립자 고인경 전 ...

“세무 비리 한통속 ‘세리’들을 어떻게 믿나”

국세청에 대한 검찰의 불신이 상당하다. 최근 한 검찰 관계자는 “뻔히 냄새가 나는데도 (국세청이) 고발하지 않으면 수사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참 답답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탈세...

[將軍들의 전쟁] #8. DJ 밀사, 안기부장 찾아가 “천만명의 민란 일어난다” 경고

1997년 12월 초. 15대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에 새정치국민회의(국민회의) 김대중(DJ) 대통령 후보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터졌다. 안기부로부터 ‘오익제 편...

“위에서 던져주는 수사만 하라는 것이냐”

지난 2월15, 16일 경기도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 검사장)가 주관한 ‘전국 특수 전담 차장·부장검사 워크숍’이 열렸다. 검찰은 매년 전국 특수부장 ...

[將軍들의 전쟁] #7. 한국군 장교, ‘북핵 폭격’ 하려던 미 장군에 저항하다

김영삼(YS) 정권 출범 첫해인 1993년, 한미연합사 작전부장으로 부임한 토미 프랭크스 소장은 성질이 매우 급하고 단순한 군인이었다. 전쟁이란 군사적인 요인 외에 정치·외교·문화...

해외 개발 사업 ‘검은 거래’ 드러나나

‘폭주 기관차’와도 같았다. STX그룹은 조선·해양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2010년을 전후해 해외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거침없는 투자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자원...

“강덕수, STX다롄에서 비자금 수천억 빼돌렸다”

검찰의 칼끝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와 함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2월17일 서울중앙지검 특...

장군이 전투기도 장갑차도 팔아먹어

‘순금으로 만든 마오쩌둥(毛澤東) 흉상, 모형 배, 세숫대야…’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한 중국군 장성의 집에서는 귀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병당 1000위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