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 머뭇거릴 시간 없다

북한에 대한 쌀 제공을 계기로 해빙기를 맞는가 싶던 남북 경협이 다시금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9월 말 3차 남북 차관급 쌀회담에서 북한측이 우성호 ...

남북 빗장 푸는 두 밀사, 최수진·전용만

중국 북경에서 제3차 남북 쌀회담이 열리고 있던 지난 9월28일 밤 12시 취재반은 북경호텔 17층을 찾았다. 17층 방 7개가 전금철 단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의 숙소였다. 북측...

북한도 ''개방'' 놓고 부처간 잿밥싸움

북한이 변하고 있다. 특히 대외 개방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북한 내부에서는 그 방법론과 성과를 둘러싸고 당·정·군 간에 격렬한 대립 양상도 나타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

[환경]공포의 무단 침입자 외래 병 · 해충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에서 꽃을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박찬우씨가 애써 가꾼 장미꽃밭 6백여 평을 갈아엎은 것은 지난 6월 초순이었다. 보도 듣도 못한 생물체가 나타났기 때문...

YS · 정주영 3년 갈등 '완전 해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8월21일 서울 계동의 그룹 사옥 12층 명예회장실로 출근했다. 그가 심적 부담 없이 자신의 방에 들어서기는 근 3년 만일지 모른다. 정회장은 `‘8·1...

미국 기업의 '북한 투자 비공개 세미나' 내용

지난 8월3일부터 4일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북한 투자 자문 회사인 ‘LA 국제 경영연구원’과 ‘오 앤드 해싱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북한 투자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 유엔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회 회장 "경쟁력 없으면 돕지 않겠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문제가 온 사회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기업들이 연이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고, 정부도 잇달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런 분위기가 ...

미국 기업들의 북한 진출 5대 전략

북한 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의 관심은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기업에 북한은 검증되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북한 진출이 상당히 ...

러시아에 빌려 준 돈 어떻게 받았나

지난 7월10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는 `대(對) 러시아 경협차관 상환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양국을 대표해 참석한 사람은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다비도프 러시아 부...

북한에 교두보 확보하는 대우그룹

통일원은 7월6일 대우그룹의 북한사업 창구인 종합상사 (주)대우 남포공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파견하는 대우그룹 기술자 13명에 대해 북한 방문을 공식 승인했다. 남북 교역 사상 ...

북경의 쌀회담의 막후 해결사 홍지선

북경에서 열린 남북한 차관급 쌀 회담을 막후에서 성사시킨 주역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홍지선 북한실장이다. 북한 당국이 홍실장에게 한국의 쌀 제공과 관련하여 남북한 당국자 ...

인도에는 단독 투자가 유리

올해 들어 부쩍 한국 기업들의 인도행이 잦아지고 있다. 투자 환경을 탐색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인도는 해외 투자가들에게 까다로운 시장으로 여겨져 왔다. 사회간접 시설의 취약, 강력...

"인도로 가자" 높아지는 대기업 관심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LG그룹은 최근 인도를 그룹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 그룹은 두 차례나 투자조사단을 구성해 인도를 다녀왔다. 현재 사업 분야와 합작선 등에 관...

북한, 미·일과 수교해도 한국 외면 못한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상무위원장 교석(喬石)이 최근 방한했다. 교석은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 총리에 이어 서열 3위인 중국의 실력자다. 특히 개혁파와 보수파 어느 쪽에도 정적이...

경수로는 정치게임의 제물

북한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손꼽힌다...

러시아 무기 얼마만큼 들어오나

국방부는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 원리금의 일부로 받기로 한 러시아 방산물자 목록과 관련한 의 보도(95년 4월20일자 제286호 72쪽)를 확인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21일 러...

북한은 중소기업 ‘숨통’

지난해 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북한 간의 제네바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정부는 남북한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이 방안은 기술자의 방북...

남북 교역 “작은 것이 아름답다”

2년 전 중소기업 대훈코리아를 설립한 전범열 사장(35)에게 지난 세월은 모험의 나날이었다. 그의 모험은 유행과 거리가 먼 북한 여성(여공)들에게 유행에 민감한 한국 20대 여성들...

북한 무역액 급감 엎친 데 덮친 경제

북한의 경제 사정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원이 최근 집계한 북한의 94년도 대외 무역 잠정 평가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대외 무역량은 상당히 줄었다. 94년 실...

북한이 경협을 갑자기 중단하면?

지난해 11월8일 정부가 발표한 '남북 경협 활성화 조치'는 민간 차원에 한정된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경협 때문에 발생하는 모든 위험에 대해서는 기업이 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