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 사람이 대선에 뛰어들까요?”

2012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고, 중국에는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하...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것 아니다”

2008년 2월25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참여정부의 마무리를 모두 직접 점검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를 나온 그는 이후 정치권에서 ‘수녀님’이라는 소리...

“한 지붕 다섯 정당의 야권 대통합이 목표”

“뇌에 과부하가 걸렸다. 요즘은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지난 7월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사무실에서 만난 문성근 대표는 지쳐 보였...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과 부안군은 곰소만(灣)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인접한 이웃이다. 오른쪽에는 정읍시가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고창·부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

“스폰서가 호출하면 거부 못한다”

‘골퍼 로비’까지 등장했다. 흔히 지금까지 알려졌던 ‘골프 로비’ ‘골프 접대’와는 또 다른 용어이다. 최근 삼화저축은행의 신삼길 회장이 자사 골프단의 프로골퍼들을 대동해 정·관계...

인재 풍성한 ‘한밭’, 누가 호령하나

대전광역시의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구청장을 일별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의원 6명의 연령대는 50대 중·후반이고 선거에서 작지 않은 변수로 작용하기도 하는 출신 고교를 따져보면 대...

‘외계 잠룡’ 유시민, 대권 경쟁력 있나 없나

취재진이 지난 2월 열린 국민참여당 지역 당원대회를 현장 취재해보니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그런 그는 대권 주자로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유시민과의 거리 ‘7인 7걸음’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김해 을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민주당 내 친노 그룹과 국민참여당 사이에 팬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현재 친노 그룹을 대표하는 ...

막강 ‘진보개혁모임’이 유시민 운명 가를까

지난 3월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보개혁모임’이라는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이 모임은 일약 민주당 내 최대 조직으로 떠올랐다. 공동 대표는 김근태 민주당 고...

어긋난 ‘야권 연대’, 험난한 시작

2월16일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국장은 4·27 재·보선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김해 을 지역에서 유력한 야권 단일 후보로 꼽혔다. ...

‘거물들의 전쟁’으로 판 흔든다

재·보궐 선거(재·보선)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다양하다. 크게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적 성격을 나타내지만, 그때의 어떤 정치적 상황에 대한 여론 평가로 해석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따로 또 같이’ 다양한 행보 봉하마을 일에는 ‘한마음’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007년 12월,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친노(親盧)’를 ‘폐족(廢族; 조상이 대죄를 지어서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가문)’이라고 칭했다. 민주개혁 세력...

‘문·사·철’의 긍지 떨친 최고 지성의 큰 산맥

‘겨레의 뜻으로 기약한 이 날 /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민족의 위대한 상속자 / 아 길이 빛날 서울대학교 / 타오르는 빛의 성전 예 있으...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오리무중이다.” ‘민주당의 앞날’을 묻는 기자에게 최근 만난 민주당의 핵심 인사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정가에서는 “제1 야당이 있기는 있는 것이냐”라는 비아냥거...

‘풀뿌리 하방 정치’ 기틀 닦을까

‘친노 신당’인 국민참여당(참여당)이 창당 준비에 가속 패달을 밟았다.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이 말해주듯 그동안 더딘 행보를 보였던 참여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즈음해 발걸음이 ...

‘잠룡’들 숨 고르기 길어지는 이유 있다

명절 화젯거리에 ‘대권’의 향방은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다. 잠재적 대권 주자들도 추석 민심을 겨냥해 움직이곤 했다. 최근 개헌론을 연구했던 ‘헌법연구자문위원회’의 한 위원이 ‘...

한 지붕 밑에 군식구 바글바글 민주당, ‘대연합’ 앞날이 안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적 성향의 정당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민주당은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키며 공화당을 밀어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지난 8월30일에는 일본의 ...

민주당 주도 ‘대연합’은 반대 야 3당 “시대에 역행” 부정적 기류

범민주계를 중심으로 민주대연합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다른 야당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연대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불쾌한 표정이...

“노무현, 대북송금 특검 반대했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초록동색(草綠同色)’이다. 비슷한 듯하면서 조금은 달랐고,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했다. 한때 서로 끈끈한 동지애를 느낀 적도 있었고,...

민주당, ‘군웅할거 시대’ 오나

“앞으로 (민주당에) 군웅할거 시대가 올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 날인 8월19일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포스트 DJ’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