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중국에 못 넘긴다

개성공단은 이대로 문을 닫고 마는 것일까. 북한 당국의 근로자 철수 조치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4월19일 현재로 17일째다.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면서 개성공단의 영구 폐쇄 ...

‘전쟁과 평화 사이’한반도는 어디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발표된 후 남북한 당국이 잇달아 강경 조치를 내놓으면서 남북 관계가 급격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마지막 보루로 남을 것 같았던 개...

똑같은 1년, 너무 다른 색안경

1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표차인 5백28만표 차이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계층과 지역, 성별과 연령의 구분이 없는 폭넓은 지지였다. 대기업 CEO와 청계천 성공 신...

“북한과 관계 개선은 우리의 운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김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물론 후계 구도나 북한 집권층의 움직임 등이 주변 정세에 그대...

멀쩡한 사람을 죽었다고? “오래 살겠네!”

지난 5월28일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설로 한국 전역이 한동안 요동을 쳤다. 보도의 요지는 김위원장을 태운 승용차가 지난 5월26일 오후 7시...

일단은 ‘눈치 작전’ 두고 보며 묘수 찾나

지난해 12월19일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이후 북한은 아직까지 이명박 당선인과 대북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입장을 간...

대통령은 '법치' 위에 서서 '통치'하는가

올해로 제헌절이 59주년을 맞이했다. 국가의 기틀을 세우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헌법을 만든 날이다. 법은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잘 지켜진다. 법은 한 나라 국민의 문화 수준을...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현대, 기아차 '몸부림'

위기에 몰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벼랑 끝 ‘현대·기아호’ 살리기에 온 힘을 쏟는 분위기다. 노사 문제를 포함한 회사 내부 요인에다 원-달러 환율 하락...

정상회담 '뜬구름' 새로 냉, 온 기류 오락가락

올해 2007년 남북 관계는 지난 몇 년간의 어느 해보다도 격동적일 것이다. 북한이 남한 언론에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회수와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북한 변수가 가져올 파장이 ...

“북한은 ‘노-김’ 채널을 원한다”

“지금 평양의 문은 오직 서울을 향해서만 열려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여전히 ‘명분이 갖춰지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모든 창구를 닫고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겉도는 통일원, 외로운 부총리

지난 3월초 한동안 통일원 내부에는 상당수의 기구가 확대·개편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안기부가 여론의 호된 비판 속에 기구 축소 작업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안기부가 사실상 독점...

평양의 결단은 위험한 선택

북한이 지난 3월12일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7차회의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이하 핵금조약)을 탈퇴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식 통고함으로써 일어난 국제적 긴장...

韓昇洲 외무부 장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계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앞으로 한국이 추진할 외교정책 방향...

입각한 교수 4인방 평가 통일 ‘한류’ 외교 ‘난류’

새 정부를 이끌고 갈 각료 및 청와대 비서진에 등장한 ‘교수부대??에 관심이 높다. 이들의 직책이 통일?외교?안보를 담당한 부서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어떻게 이루어지느...

이인모씨 北送 임박?

핵문제와 함께 남북한 사이의 가장 큰 현안인 전 인민군 종군기자 이인모씨(76) 문제는 ‘송환??으로 결말이 지어질 듯하다. 통일원 대변인은 부인하지만 정부의 한 소식통은 ??새 ...

“외교ㆍ안보는 통일과 동의어”

鄭鍾旭 교수(서울대ㆍ국제정치)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직후 金泳三 차기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그 자리에서 나온 얘기는 외교안보 분야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를 가늠할...

비핵정책, 재검토 도마 위에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핵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핵전문가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정부의 핵정책은 91년 12월에 발표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명시되어 있다....

“남북핵사찰 기간문제”

남북합의서는 사문화되는가. 온겨레의 기대와 관심을 모아온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 협력에 관한 합의서’(이하 합의서)가 2월19일로 발효 1년을 맞았다. 그동안 남북...

“백낙청 교수의 통일론은 문학가의 감상이다. 북한 개혁·개방 못한다”

지난해 말, 안병직 교수의 일본 후쿠이(福井) 대학 연구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안교수는 2001년 서울대에서 정년퇴직한 후 이 대학 초빙교수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그의 ...

에너지 위기 북한에 팀스피리트 ‘한파’

맞대응 훈련’용 석유 태부족 …한국 기업 통해 구매 국가안전기획부는 최근 재벌그룹 종합상사의 북한담당 간부들을 불러 호되게 질책했다. 일부 종합상사가 극심한 석유보족에 시달리는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