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큰 산맥 이룬 ‘재능의 요람’

서울고는 8·15 광복 후에 개교한 학교이다. 예전 그 자리(옛 신문로 서울교 교정)에는 일제하에서 일인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경성중학교가 있었으나 서울고와는 ...

로열패밀리의 ‘불안한 동거’

3대째인 ‘김정은 후계 체제’가 출범했다. 김경희와 김정은의 ‘대장’ 군사 칭호 수여 발표가 9월28일 새벽에 나온 후 단 하루 만에 전원회의가 개최되고, 그 직후 당대표자회에서 ...

긴 세월 이어진 ‘파워맨’ 행렬

7·7 청와대 조직 개편과 8·8 개각으로 짜인 이명박 대통령의 후반기 진용에 들어 있는 요직 인사를 출신고별로 살펴보면 경북고가 경기고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박...

킹메이커냐, 킹이냐 ‘왕의 남자’의 야심

2010년 하반기 정국의 ‘태풍의 눈’은 단연 이재오 장관이다.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로 돌아온 그는 특임장관직을 꿰차며 단숨에 정국을 주도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말 그대로 ‘실세의...

김정은 ‘레드카펫 깔기’인가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인 올해, 북한은 9월9일 국가(공화국)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당대표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시점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해 세간에 ...

행시 제도 개편, 신중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행정고시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공무원 채용 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시 제도 개편 방안은 내년부터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민간 전문가를 필기시...

비리 수사 ‘폭격’ 맞은 방산업계

“리베이트만 안 받아도 무기 도입비의 20%는 깎을 수 있다.”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이 한 발언이다. ‘군의 무기 도입 예산의 20%가 불법적인 리베이트로 거래된다’는 뜻이다...

전통 빛나는 인재의 ‘황금 벌판’

전주고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를 전주고등학교와 익산의 남성고등학교로 보는 데는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다. 특히 전주에서는 전주고 이외의 학교를 모두 뭉뚱그려 ‘나머지 고등학교...

이정희 대표 “수도권 젊은 층 열기 진보 정치로 모으겠다”

정치권이 젊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안희정·이광재 등 40대 광역단체장들이 6·2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한나라당도 나경원 최고위원과 원희룡 사무총장 등이 지도부에...

무분별한 사면은 ‘범죄’이다

해마다 광복절이나 연말이 다가오면 으레 사면설이 나돈다. 문민정부 이후 1년에 두 차례씩 벌어지는 연례 행사이다. 그런 사면이 오죽 보편화되었으면 라는 제목의 영화까지 나왔겠는가....

‘김정은 본격 등장’ 무대 열릴까

북한이 44년 만에 당대표자회를 개최한다.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사실 필자는 올 초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을 보면서 ‘7차 당 대회’ 개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이미 밝혀둔 바 ...

법조계 신진 ‘파워 그룹’ 될까

“이대로 가면 조만간 대원외고 판이 될 것이다.” 서울 명문고 출신의 한 검찰 고위 간부가 사석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법조계에서 주류를 형성해 온 명문고의 간판이 얼마 지나지 않...

‘미인 간첩’이 미·러 관계 막으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행정부의 고위직 인사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서 활동해 온 11명의 러시아 정보 요원을 간첩 혐의로 검거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들 중 다...

한국 여성의 기개, 두루 떨치다

1백24년의 역사, 세계 최대 여자대학, 17만7천여 동문을 자랑하는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이화여대는 정·관계뿐 아니라 재계, 언론계,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체육계 등 사회 각...

그 교육감 뒤에 그 교육위원 있었다

지난 2개월 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쑥대밭이 되었다. 인사·납품 비리 등에 연루된 전·현직 고위직들이 줄줄이 구속되었고, 급기야 공정택 전 교육감도 지난 3월26일 구속되었다. 서울시...

‘금강산’ 열어야 비핵화도 보인다

금강산 관광이 끊긴 지 1년 반이 넘는다. 금강산 관광은 처음부터 단순한 관광 사업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 의미를 지니고 시작한 남북 협력 사업이었다. 최근 북한은 금강산 관광 지역...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공중급유기에 ‘편파’ 날개 달았나

3월8일 미국의 방위 산업 부문 3위 업체인 노드롭 그럼맨은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획득 사업에서 입찰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2008년에 노드롭과 유럽 최대의 우주항공회사인 ...

지배당할 것인가, 아니면 지배할 것인가

심리학에서 ‘잠재된 감정의 복합체’라는 뜻으로 명명한 콤플렉스. 행동이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감정적 관념으로, ‘강박 관념’ ‘열등감’ ‘욕구 불만’을 뜻하는 말로도 쓰...

“거짓말하는 자, 무얼 가르치는가”

2008년 8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과 뛰놀았던 38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12명의 2학년 꼬마 제자들 앞에서 ‘마지막 수업’을 시작했다.“야들아, 느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