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에 날아오는 격려 편지들

대검 중수부의 한보 특혜 대출 및 김현철씨 비리 재수사에 쏠린 국민적인 기대와 우려가 수사 검사들에 대한 격려편지보내기운동으로 분출되었다. 시민운동 단체인 참여 민주사회 시민 연대...

다시 부르고 싶은

가수 안치환이 새 음반 를 냈다고 한다. 실린 노래는 등 80년대에 대학가에서 널리 불리던, 이른바 민중 가요라고 한다. 아직 노래를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녹음 도중 몇 번씩이나 ...

“조직 보호 논리에 파묻힌 진실”

김현철씨 비디오 테이프 도난 사건으로 일반에 알려져 있는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양대석 전 사무국장(38)은 지난 10여 일 동안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왔다. 절도·거짓말 등...

기로에 선 경실련-양대석씨 양심 고백

김현철씨 비디오 테이프 사건을 둘러싸고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휘청거리던 경실련은 3월19일 이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로 전날 유재현 사무총장이 눈물까지 흘...

시민운동단체 재교육 바람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는 이번 학기부터 20대 초·중반인 일반 학생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는 학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노동·환경 등 각종 사회운동 단체에서 활동하...

유재현 경실련 사무총장 “정치인에게 주는 돈은 100% 뇌물”

한보 사건 이후 시민운동 단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검찰의 수사가 축소·은폐되었다는 여론을 힘으로 삼아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해 싸움을 벌일 기세다. 지난 2월 24일에는 시민...

다시 일어선 ‘필승의 전사’

명동성당, 넥타이 부대, 비폭력, 범국민적 저항과 지지. 많은 사람이 이번 총파업 정국을 지켜보며 87년 6월 항쟁을 떠올렸던 것은 이같은 키워드들 때문이었다. 유사한 상황 전개....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처장 “권력 독식할 후보 세상에 알리겠다”

올해는 정치와 시민 사회가 행복한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를 시험 받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오는 연말 대선이 있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보를 낸 정...

'96년 올해의 인물' 으뜸 못지않은 버금 한국인

‘대삼관’ 위업 조치훈 9단일본 바둑의 ‘살아 있는 전설’일본 바둑에 새로운 역사가 추가되었다. 조치훈 대삼관 탄생. 대삼관은 일본 최대 기전인 기성, 제2위 기전 명인, 일본 최...

전두환. 노태우 사면 반대 운동 시작됐다.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이름의 전·노 재판이 종착역을 향해 치달을수록 이른바 ‘성공한 쿠데타 세력’에 대한 사면·복권 논란이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전·노 씨 사면·복권 논란은 이미...

일만 강요하는 도시 풍경 바꾸자

세계 어디를 가도 서울만큼 갑갑하고 살풍경한 도시가 없다. 왜 이 도시에서는 구석구석 삶의 활기를 더해주는 이런저런 뜻밖의 이벤트나 자잘한 문화 사건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

시민운동 현주소 담은 ‘풀뿌리 백서’

한국 시민운동의 현황과 수준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료집이 출간되었다. 이 펴낸 이 7개월 간의 조사·연구 작업 끝에 햇빛을 본 것이다. 서울 종로5가 허름한 건물의 한귀퉁이...

‘독안에 든’ 일본의 탐관오리

일본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부정 비리 사건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도쿄도는 최근 95년 1년 간의 ‘관관(官官) 접대’에 사용된 식량비(회식비...

빌딩 숲속에도 地氣는 흐른다

전통적인 풍수사상으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도시들은 그 자체가 명당이었다. 우리 조상들이 산세·지세·수세에 따라 인간이 살기에 가장 알맞은 조건을 갖춘 곳에 모여들면서 고...

“분유 진짜 먹어도 됩니까?”

‘현재 시판되는 분유 등 유제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으며, 유해성이 없으므로 특별한 대책도 필요없다’ . 최근 발암 및 생식기능 저하물질(DOP·DBP)이 검출되어 국민들을 극도의...

[쟁점]손봉호 교수에게 보내는 공개 반론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을 두고 문화계 안팎에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은 지난호(제359호) 시사저널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손봉호 공동 대표(서...

사이버 공간의 자유 우리가 지켜 나간다

20대 컴퓨터 도사들이 만든 단체인 ‘정보연대 sing’(회장 임완철·서울대 생물교육 4년)의 사무실은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서울 상도동 산비탈 허름한 가정집에 마련된 이 사무실...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반대 운동 손봉호 공동 대표 “성추행 혐의자 우상화하면 안된다”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서 또 복병을 만났다. 3년 전에는 한국 정부,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그 주인공이다. 불매운동으로 배수진을 친 시민 단...

중형 구형 받은 전·노, 반격 벼른다

‘피고인 전두환 사형, 추징금 2천2백23억원’. ‘피고인 노태우 무기징역, 추징금 2천8백38억원’.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던 지난해 11월·12월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을 전격 ...

여장부와 목회자 ‘평등 부부’의 銀婚

김경천 광주YWCA 사무총장(55)은 광주에서 알아주는 ‘여장부’이다. 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김씨는 30년 넘게 광주·전남 지역 시민운동과 인권운동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