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軍들의 전쟁] #1. 군 검찰 압수수색에 육본 필사적 저항

2003년 4월 노무현 정권의 첫 번째 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남재준 대장은 참여정부에서 군을 이끌 대표 주자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과 정권 실세의 전폭적인 지원, 여론의 찬사...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시민단체 반납하라 학교 측 못 내놓는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는 국내 대학 박물관의 효시인 ‘고려대 박물관’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설립돼 올해로 79년이 된다. 그런데 고려대 박물관에는 종묘에 있어야...

평양 로열패밀리의 끝없는 망명 행렬

한국에 입국해 정착한 탈북자는 2만5000명에 육박한다. 최근 추계된 북한 전체 인구가 2470만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북한 인구 1000명 중 한 명 이상이 국내 입국 탈북자인...

건강 정보 프로 대놓고 과잉 처방?

건강 정보 프로그램 전성시대다. 같은 전통적인 건강 프로그램의 인기에, 종편에서 시작된 건강 토크쇼 바람이 가세해 가히 건강 정보 홍수 시대라 할 만하다. 처럼 아예 의사들을...

여자가 군대 안 가는 게 성차별?

한국은 병역 문제로 논란이 한창이다.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다. 가수 세븐·상추 등 일부 연예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진 탓이다...

‘신실세 그룹’, 평양을 접수하다

지난 6월 남북 당국 간 회담이 대표 자격 시비로 결렬됐다.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제1국장 강지영을 장관급으로 볼 수 없다며, 우리측에서 차관을 대표로 하는 명단을 보냈으...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

‘19금 개그’에 풍자는 없고 눈치만 있다

웃고 싶다. 정말이지 모든 걸 잊고 활짝 웃고 나면 몸과 마음의 주름살도 잠시 펴질 것 같다. 주말 늦은 밤에 (tvN)나 (KBS)를 시간 맞춰 시청하던 심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인간은 영리한 바이러스 에게 늘 패배했다

올해는 조류독감, 코로나, 야생 진드기(작은참소진드기) 등 세 가지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출현해 지구촌을 흔들었다. 세균에 의한 전염병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데, 바이러스는 모습을 ...

그 발자국이 너의 것이길 바라

최근 한국표범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극동표범(아무르표범)에 속하는 한국표범은 1962년 경남 합천 가야산 남쪽 줄기인 오도산 기슭에서 생포된 것이 마...

미군, 점령군으로 착각하는가

동두천은 평택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한미군 주둔지다. 3월16일 오전 6시20분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는 한국 상인과 그의 지인...

[표창원의 사건 추적] 16년 흘렀어도 돌아오지 않는 살인자

2013년 3월2일 밤 11시53분. 서울경찰청 112센터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외국인이 시민들을 향해 공기총을 쏘고 있다”는 내...

평양의 ‘최후 몸부림’, 방어 전략은?

한반도에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전면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등 초강경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남북한의 전력 비교는 첨예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전면...

‘군인’은 ‘동성애자’로 죽었다

지난 1월7일, 충남 소재의 한 군부대에서 손 아무개 일병(24)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지하 보일러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던 것이다.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을 토로한 A4 용지...

“부탁 하나 함세”

걱정스럽다. 그 걱정이 기우였으면 좋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그의 신분이 당선인으로 바뀌었을 때 큰 기대를 했다. 적지 않은 국민들이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

[2012년 10대 사건] 국민 분노하게 만든 '나쁜 인간들'

2012년에는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이 유난히 많았다. 학교 폭력, 승부 조작, 불법 사찰, 아동 성범죄, 검사 비리 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국민들은 때론 분노했고, 때론 눈...

“시란, 무료한 일상에서 기지개 켜다가 은하수 천장의 별들과 부딪힌 흔적들…”

이번 겨울을 맞아 ‘광화문 글판’에 한 시인의 시가 실렸다. ‘새해 첫 기적’이라는 반칠환 시인의 시이다. 반시인의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글판의 글을 읊조리며 의미를 떠올려볼 것...

숙청의 1년, ‘김정은 군부’ 구축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지난 한 해 동안 북한군 수뇌부의 핵심 고위직 책임자가 모두 바뀔 정도로 큰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지난 4월 장기간 공석 중이던 총정치국장직에 최룡해가 임명되...

매화 노래하며 여인을 상상하다

성종은 풍류를 즐겨 시문에 밝았다. 성종은 중국의 소상강 유역 풍광을 그림으로 그린 8폭 회화를 소재로 을 짓고, 안평대군의 비해당 부근 풍광을 소재로 을 지었으며, 궁궐 안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