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그 우울한 진실

대학생 유지현씨(22)는 텔레비전을 통해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자살 사건 뉴스를 보다가 혼잣말을 했다. “뭐가 아쉬워서 자살했지?” 궁금하기는 정신과 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살...

미군 1명 목숨 값은 1천5백 달러

1주일 유지비 10억 달러, 이틀에 1명꼴로 사망… 3개월 전 자신만만하게 종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이라크 점령 통치에 들어간 미국 체면이 요즘 말씀이 아니다. 올 연말까지 이라크...

중국 여성들 "김희선 얼굴 만들자"

중국의 한 여성이 앞으로 6개월에 걸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뜯어고치는 ‘대담한 성형수술’을 실행에 옮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4세인 하오루루. 현재 패션 잡지...

영국의 실험적 건축집단 '아키그램' 특별전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을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가수 한대수는 지리멸렬한 현실 속에서 역설을 꿈꾸었다. 그럼 이런 역설은 어떨까? 한 ...

비를범-“문희준 3집 앨범 여기저기 표절 의혹”

가수 문희준과 네티즌의 사이버 대전이 점입가경이다. 선공을 펼친 쪽은 문희준이었다. 그는 최근 발매한 3집 앨범 수록곡 에서 자신을 ‘무뇌충’이라고 비난한 안티팬을 공격했다. 문씨...

버나드 루이스의 '거대한 거짓말'

오늘은 버나드 루이스에 대해 약간 '썰'을 풀겠습니다.(원래는 지난 주에 약속대로 글을 올렸는데, 시스템이 불안해 날아갔음). '우리 시대 최고&apos...

‘윈도’ 닫고 ‘리눅스’ 여나

“더 싼값에 더 많이.” 동서고금을 통해 저자거리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었을 이 말을 로빈 라이너스도 되뇐다.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상용 소프트웨어 대신 상대적으로 낯선 리눅스(Li...

남파 간첩 그 ‘전설’과 ‘의혹’

7월27일로 한반도에서 총성이 멈춘 지도 50년이 지났다. 하지만 정전(停戰)이라는 단어에서 보듯 남북의 대치는 끝나지 않고 있다. 정전 50주년을 맞아 은 남북의 첩보전 와중에서...

007도 울고 갈 첩보전의 거물들

냉전 시대에 가장 유명한 스파이를 꼽는다면 단연 ‘제임스 본드’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영화 007 시리즈가 만들어낸,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만들어낸 허구...

끝 모를 대량살상무기 수렁

지난 한 달여 영국과 미국을 뜨겁게 달구어온 ‘대량살상무기(MWD) 정보 조작’ 논란이 최근 영국에서 정치 태풍으로 변했다. 이 논란과 관련 있는 한 무기 전문가의 갑작스런 죽음이...

[무용] - 해외파들의 ‘화려한 홈 커밍’

몸이 기본적인 바탕을 이루지 않으면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닌 한 인정받을 수 없는 예술, 바로 무용의 특성이다.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추상적인 예술보다도 무용에서 한국인의 해외 진...

둥젠화 홍콩 행정장관 - 후진타오에게 찍혔으니…

중국의 ‘홍콩 특구’ 행정장관 둥젠화(董建華·사진)가 사면초가 위기에 몰렸다. 위에서 찍어 누르고, 아래에서 치받는 형국이다. ‘홍콩 기본법 23조’(국가안전법) 도입 파동에 이은...

후세인 비자금 추적 ‘야단법석’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이 공격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최근 미국 정부에는 저항군을 효과적으로 물리치는 일 외에도, 두 가지 다급한 일이 생겼다. 우선 전쟁이 공식 종결된 지 두 달이 지...

“집 떠나도 편안합니다”

휴가 여행을 앞둔 사람들은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좀더 편안하고 신나게 여행을 떠날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스트레스를 피하면 된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집 떠나면...

남자는 멸종되는가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유괴당했습니다. 유괴범은 짧은머리를 하고 검은 봉고차를 타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팀이 6년째 전국을 돌며 실험 대...

‘카폰’은 충격의 서곡일 뿐

지난 6월25일은 등으로 공산주의와 전체주의를 비판한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오웰은 소설 에서 절대 권력을 위해 거대한 감시 체제를 유지하...

‘생명줄’ 무선 인터넷

요즘 청소년에게 IT는 무엇을 의미할까? 게임의 수단? 정보 교류? 아니면 멀티 미디어의 보고(寶庫)? 다 옳다. 그런데 IT가 생명을 구하는 구조 수단이라면 믿겠는가? 단연 시선...

49,000,000,000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영국의 ‘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8)의 이적료는 4천1백30만 달러(약 4백90억원). 베컴은 4년 계약 기간에 매년 7...

어린이 인권은 소중하다

성추행을 당한 어린이에 대한 경찰·검찰의 조사 과정을 다룬 제711호 기사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죄’를 읽으면서, 어린이 인권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

[영화 평] 첩보원 된 ‘미스터 빈’ 엽기 발랄 대소동

미스터 빈의 특기는 잘난 척하면서 작은 소동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잉글리시는 첨단 위치 확인 기기를 거부하여 옆 건물로 침투하고도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의사와 간호사를 파스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