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 아시아 제2 환란 세계 대공황

러시아가 8월17일 국가 외채에 대한 90일간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과 루블화 평가 절하를 전격 단행했다. 러시아 정부와 중앙 은행은 국제 금융 위기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

아시아 난기류에 고공 비행 주춤

지난 8월4일 미국 주식 시장이 곰(약세 시장)의 습격을 받았다. 다우존스 공업 평균 지수가 하루만에 299.5 포인트나 폭락한 것이다. 지난 7월 17일 미국 주가 지수는 사상 ...

성장이냐 후퇴냐

미국 경제는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미 자동차 노동조합이 제너럴 모터스 공장 두 곳에서 벌인 파업과 아시아 경제 위기 여파로 올해 2/4분기 성장률이 다소 떨어졌다. 생산서...

위기의 세계 경제 일본

■위기의 세계 경제 일본‘빚의 나락’에 빠진 부자 나라 세계 대공황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는 한국에 제2의 외환 위기가 닥칠 가능성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

‘장밋빛 경제’ 축배 든 프랑스

캥거루 족 출현과 대가족 제도 부활. 프랑스가 영기불황을 오래 겪으면서 지난몇 년 사이에 생겨난 현상이다. 프랑스에서는 수년 전부터 20세가 되도록 집을 떠나지 않고 부모에 의존하...

부도 기업 인수하는 노동자들

한빛패션(서울 도봉구 방학동) 간부 윤홍렬씨는 아직도 노조위원장이라는 직함에 더 익숙하다. 거평패션 노조위원장을 2대째 지내 온 그가 회사 경영자로 변신하게 될 줄은, 그 자신이나...

대학은 실업자 대기소인가

올해 대학 문을 나서는 사람은 19만명. 이들은 대부분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 사원 공채가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

경기 부양책의 허실...동 풀면 경제난 풀리나?

지난 7월2일 한국은행 4층 기자실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한국은행 전철환 총재가 강형문 정책기획부장을 비롯해 한은 주요 간부 7명을 대동하고 나와 3/4 분기 통화 신용...

클린턴의 ‘제갈 공명’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

요즘 미국 경제를 두고 ‘황금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얘기가 곧잘 나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자연 실업률 6%에도 훨씬 못 미치는 4.3%에서 맴돌고 있다. 70년 이후 최저이다...

일본 구두쇠들의 ‘불황 탈출’ 진기명기

인구 35만인 수도권 위성 도시 가에고에(川越)의 번화가는 ‘선 로드’라 불리는 상점가이다. 1㎞ 남짓한 이 상점가에는 백화점·전기점·잡화점·오락실·음식점이 즐비해, 주말이면 지나...

고통과 선거의 '엇박자'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클린턴 후보가 상대 후보인 조지 부시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문안이다. 간단한 문장이지만 유행어가 될 만큼 효과는 그...

추락하는 엔화 '길고 험한 길'

‘미스터 엔’으로 널리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관은 일본의 국제통화문제연구소가 최근 개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엔화 강세의 흐름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사카키바라 재무...

'죽어야 산다'는 정신으로 만나라

지금 프랑스 월드컵에 나가 있는 한국 축구팀의 지상 명제는 한마디로 ‘죽어야 산다’이다. 본선 첫승과 16강 진출이라는 지난한 목표는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죽을 각오로 ...

[특집] 중산층이 몰락한다

“알립니다, 알립니다.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어요. 가족이 없어지신 분은 빨리 나와서 확인해 주세요.” 관리 사무소에서 별안간 일요일 아침의 평화를 깼다. 토요일 밤 늦게 만취해...

실업률, IMF 이전으로 복귀 불가능

서울역 노숙자는 실업자인가. 직장을 잃은 주부와 아예 구직을 포기한 실직자는 실업자인가.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먼저 실업자가 되려면 만 15세 이상으로 수입이 없어야 한다. 통...

홍콩 민주 세력, 투쟁의 깃발 들다

“권력에 혈안이 된 아시아의 정치 지도자들은 아시아적 가치라는 말로 정치를 왜곡했다. 홍콩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분명한 사실은 아시아인이건 미국인이건 유럽인이건 자유를 원한다는...

경제 개혁은 등짐 지고 뛰는 장애물 경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위원장은 79년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 시절 율산그룹 파동 때문에 관직을 떠났다. 그런 그가 금융기관 감독과 기업 구조 조정을 책임지는 초대 금감위 위...

[부산]‘반DJ 정서’에 묻힌 정책 대결

부산시장 선거만큼 지역주의에 좌우되는 격전지도 없을 것 같다. 김대중 정부의 호남 편중 인사와 대구·경북 우대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불만이 선거의 향배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떠올...

실직자들, 동맹 결성해 거리로 나섰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영세 사업장에서 프레스 기능공으로 일했던 조일영씨는 벌써 보름 넘게 서울 삼선동에 있는 ‘국민승리 21’ 사무실을 드나들고 있다. 아직 미혼인 조씨는 낮에...

최악의 대란 올 것인가

‘찬물도 순서가 있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경제 위기에도 순서가 있다. 가장 먼저 닥치는 것이 외환 위기이고, 그 다음으로 금융 위기와 실물 경제 위기가 이어진다. 국가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