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내각제 재무장 "돌격 앞으로"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고난도 공중전인가. 동교동 실세인 한화갑 총무가 10월19일 고려대 언론대학원 특강에서 ‘다음에 호남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

판문점의 긴장 녹인 평화의 연주회

삽상한 바람이 손등의 솜털을 스치는 청명한 가을, 하늘 가득 쏟아지는 맑은 햇빛. 깊숙한 산속에 들어앉은 듯한 적막과 고요.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들꽃과 청량한 새소리. 아직도 시...

총풍과 북풍, 한 뿌리에서 나왔다

‘이번 총풍 사건을 계기로 검찰은 4·11 총선 건을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대선 전 총풍 유인 사건은 4·11 총선 전의 무력 시위 사건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고 조영환 박사의 '판문점 사건 공모설'

96년 4·11 총선 당시 북풍 사건에 대해 ‘남북 지도부 공모설’을 공식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은 고 조영환 박사(전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지난 4월 숙환으로 타계한 조박...

‘4·11 총선 북풍’ 뒷거래 물증 있다

‘국민의 심판(대선)이 끝난 뒤에는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북풍을 유인하고 거래한 이적 행위에 대한 사법적 심판도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시사저널〉 제426호 ‘한나라당,...

[심층 취재]파란의 대북 사업가, 장석중은 누구인가

수사하면 할수록 안기부와 여권을 난처하게 만드는 인물.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의 장석중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그는 누구이며 어떤 활동을 벌였을까. 그의 활동은 △남북한간 무역을 ...

[심층 취재]“장석중, 4월 비료회담 막후 메신저 역할”

청와대 임동원 외교안보수석이 지난 1월24일 방북한 안기부 대북 에이전트 장석중씨(대호 차이나 대표)를 통해 당시 출범 예정이던 김대중 정부의 메시지를 북한 당국에 전달했던 것으로...

"비무장 지내, 세계적 관광지 될 것"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단(NNSC) 스위스 대표단장 페터 수터 소장(49)은 직업 외교관이다. 4년 전 판문점 근무를 자원하면서 별 2개를 달고 한국에 온 그는, 판문점이 생긴 이래...

위험한 삼각 관계, 그 죄와 벌

오정은(46)·한성기(39)·장석중(48) 세 사람이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소속 리철운(44) 등에게 15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판문점 총격전을 요청했다는 사건...

고문인가 자해인가 풀리지 않은 ‘멍의 진실’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고문 수사 여부이다. 고문 공방을 당사자와 주위 인물의 증언, 수사 당국의 발표를 따라가면서 살펴보자. 먼저 장석중씨의 주장. “9월5...

4·11 총선에도 ‘무기의 그늘’이

이회창 총재의 비선 조직이 대선 직전 북한측에 총격을 요청한 이른바 총풍 사건을 계기로 96년 4·11 총선 직전에 벌어진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 시위 사건과 96년 11월에 〈시사...

총풍 3인조 뒤에 경기고 3총사 있다

판문점 총격 요청과 국세청 대선 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해 97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진영을 극비리에 지원한 비선(秘線)에는 이른바 총풍 3인조 외에 경기고 60회 트리오라는 또 ...

“장석중, DJ 정권에서도 대북 창구로 활약”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판문점 총격 요청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총풍 3인’의 핵심 인물 장석중이 김대중 정부에서도 막후 대북 채널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북한 정보...

[박관용 한나라당 의원] “총격 요청, 의혹 있다면 나를 수사하라”

박관용 한나라당 의원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언론으로부터‘판문점 총격 요청’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이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그는 처음에는 ‘언론을 믿을 수 없다’며 거절하다가...

김 훈 중위 타살 입증할 ‘권총 번호’ 찾았다

미국 뉴욕 주 정부 소속 법의학 권위자 루이스 에스 노(한국명 노여수) 박사가 내한해 (제446호 참조)과 SBS (9월 13일 방영)를 통해 ‘김 훈 중위는 타살되었다’는 소견을...

을지 포커스렌즈 ‘북침 연습’ 중단

최근 종결된 을지 포커스렌즈(UFL) 훈련에서는 해마다 실시해 온 ‘북침 연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그동안 정부와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을지 포커스렌즈 ...

미국 법의학 권위자 '김 훈 중위 타살' 주장

“미국 정부 공인 법의학자의 명예를 걸고 과학적 소견을 종합할 때 김 훈 중위는 자살하지 않았다. 부검 내용, 사건 현장 사진 및 비디오 테이프, 사건 관련 서류 등 모든 자료 가...

북한 잠수정 승조원 시신 송환

판문점은 오랫동안 주검들만 오가는 ‘시구문’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기나긴 휴전 협상 끝에 이곳을 거쳐 송환된 전쟁 포로를 빼고는 줄곧 주검들만이 오갈 수 있었다. 아니, 한국전쟁에...

곽태환 교수 "남북 문제 ''헷볕'' 은 정상회담"

북한이 곽태환 교수의 북한 방문을 받아들인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곽교수는 국내 유수의 한반도 전문 연구소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자 이 대학 교수이다. 물론 그가 현재 미국...

‘오락가락 언론’이 북한 도운 꼴

나포한 북한의 유고급 잠수정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이 초미의 환제가 되고 있다. 문민 정부 때까지 정부는 북한 정규군(인민군)이 침투하면, 이들을 ‘공비’로 규정하고 대간첩작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