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치 벽 정면돌파”

이부영 임채정 장기욱 장영달 박계동. 이번 임시국회에서 김일성 주석 조문 관련 발언을 해 정치권에 회오리바람을 몰고온 이들은 민주당내 민주개혁정치모임(개혁모임) 소속 의원들이다. ...

“예루살렘이 위험하다”

“우리는 아라파트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유티인에게 테러를 일삼아온 인물이며, 평화협정 이후에도 테러를 계속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테러단을 묵인할 뿐만 아니라, 이번 가...

‘주석’과 ‘수괴’ 사이

‘김일성 주석 사망’이라는 라디오 뉴스를 듣는 순간 이제 남북 정상회담은 물 건너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아울러 ‘반국가 단체의 수괴’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라는...

정상회담은 ‘성공’할 것

손학규 : 7월 하순으로 잡혀 있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 모두가 기대에 부풀어 있고 정치권이 그 준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랏빛 기대와 더불어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보안법을 ‘통일지향’으로

양건 : 남북 간에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다가 갑자기 화해와 대화 혹은 통일을 말하는 상황이 되니까 어리둥절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립과 긴장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촌로 느낌 주는 노련한 지략가”

김일성 북한 주석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그는 군사적 모험주의자인가, 세련된 화술과 외교 전략을 갖춘 전략가인가. “노회하고도 완고한 자기 중심적 인물”인가, “이웃집 할아버지 같...

‘핵 얼음’밑으로 경제는 흐른다

한반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북 교역은 계속 늘어만 왔다. 지난해 한국과 북한의 교역 규모는 1억8천6백59만달러(통관 기준)에 달해, 92년에 견주어 무려 7.6%가 늘어나...

백년 전 무죄 판결의 교훈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건의 판결문을 읽으면서 두 가지 점에 놀랐다. 그 하나는 지금부터 백년전의 왕권 전제에 대한 ‘민란사건’이었는데도 제법 격식을 갖춘 판결문에 따라 처벌했다는 점...

대학생 검거 사태 벌어진다

지난 5월27일 ~29일 조선대에서 열린 제2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 및 전남도청 앞 시민대회는 긴장을 불러일으켰으나 큰 폭력 사태 없이 끝났다. 그러나 검찰은 한총...

북한 인권 몰아치기 ‘목소리를 낮춰라’

지난해 열린 유엔 세계인권회의에서 각국 정부와 인권단체들이 합의한 내용 중 하나는 인권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것이었다. 인권은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 핵 2라운드 “공갈은 통한다”

북한 핵 협상의 제1막이 끝나고 새로운 제2막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제1막의 주내용이 북한의 핵 투명성 보장과 미ㆍ북한 관계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면, 제2막은 남북간 분단구조...

≪태백산맥≫ 또 산불

작가 趙廷來씨(52)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또 한 차례 수사당국의 심판대에 올랐다. 경찰청 보안국은 지난 4월11일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李仁秀씨(명지대 정외과 교수)와 한국...

남북정상회담이 달려오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남북정상 간의 회동이 발등의 불로 다가오고 있다.특히 《시사저널》제 235호가 ‘중국을 중재자로 남북 정상회담 극비 추진’사실을 보도한것과 거의 같은 시점에 “ 김...

뛰는 실세 위에 나는 실세 있다?

뛰는 실세 위에 나는 실세 있다?李총리 당당한 행보 눈길 김영삼 정부 집권 2기 내각을 이끄는 李會昌 국무총리가 서서히 ‘실세 총리’의 이미지를 가꾸어 가고 있다. 한 예로 지난 ...

인권 핑계 삼아 부끄러운 헐뜯기

올해 1월28일~3월11일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인권위원회는 유엔의 6대 기관 중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인권 심의 회의체로서, 현재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이 위원국으로 참...

대통령 결단’에 민자당 섭섭

내년 선거부터는 사랑방 좌담이 없어진다. 법대로라면 그렇다. 돈봉투가 없어진다는 소리다. 선거 때마다 한몫 보려고 선거 사무실을 기웃거리던 선거‘꾼’들도 사라지게 되었다.지지 후보...

홍콩을 통해 북한에 돈준다

일부 국내 대기업이 홍콩을 거쳐 북한에 투자를 모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한 홍콩에 회사를 설립한 다음 이 회사를 통해 북한의 국영 및 관영 기업과 합...

‘남산통신’전파장애

민주당이 안기부를 겨냥해 또 한차례 포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166회 임시국회에서 안기부의 기관지 격인 내외통신사 (이사장 김덕창) 개편 문제를 쟁점 삼으려고 벼르고 있...

숨찼던 1년 … 앞길은 더 험하다

金泳三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북한의 핵 개발 문제가 터져나왔을 때다. 민자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런 말을 했다.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북한이 핵을 가졌을 수도 있다는데, ...

문민개혁 원년 10대 정치 사건

金大中씨의 정계 은퇴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선서로 시작된 93년은 김대통령의 의표를 찌르는 전면 개각 조처로 마감되었다. 93년 한국 정치는 한 해의 끝에 으레 따라붙는 &a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