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국을 무릎 꿇리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다른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많았다. 그 중에 가장 반가운 사람은 ‘셔틀콕의 황제’ 박주봉(42)이었다. 박주봉은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

운전사 없는 차 대도시 누빈다

최근 미국 국방성(펜타곤)은 로봇 자동차 경주 대회인 ‘대단한 도전’(Grand Challenge) 세 번째 대회를 2007년 11월3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3월13일...

축구에 미친 ‘진짜 사나이’

답답한 모습만 보였던 한국 축구계에 최근 의미 있는 낭보가 전해졌다. 우리나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

스키장 시즌권

겨울이다. 장롱 속에서 스웨터를 꺼내야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스키장 시즌권을 찾는 누리꾼이 많았다. 9월 중순부터 팔기 시작한 시즌권은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점점 비싸지고 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싸운다

냉엄한 격투기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두 한국계 사나이가 있다. 프랑스 국적 데니스 강(29·아메리칸탑팀)과 일본 국적 아키야마 요시히로, 한국 이름 추성훈(31)이 바로 그들이다. ...

유명 여가수와 사랑의 박치기?

지네딘 지단(34·프랑스). 그는 분명 스타다. 조국 프랑스에 월드컵과 유럽선수권 우승컵을 안겼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영예를 세 차례나 차지했다....

무적함대 한국 바둑, 침몰하나

‘무적 함대’ 한국 바둑이 중국 바둑에 밀리고 있다. 2006년 들어 거의 모든 세계 대회를 중국이 휩쓸고 있다. 한국은 박정상 9단이 ‘후지쓰배’ 하나를 따냈을 뿐, 단체전 농심...

베어벡 기 살리고 홍명보 일 늘려라

‘베어벡 감독을 구출하라.’ 지난 6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핌 베어벡 감독(50)이 취임 4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북한 처녀들, 세상을 뒤흔들다

“북한, 러시아에서 황금을 캐다.” “무명에서 챔피언으로.” “진흙탕의 기적이다.”…. 북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이 지난 9월4일 세계 최강 중국을 무려 5-0으로 꺾고 20세 이하 ...

네 번의 결단, 네 번의 승리

2006년 7월8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토트넘 홋스퍼)에 이은 설기현(27)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로봇 태권브이와 작통권 환수

만화영화 를 스크린으로 다시 보았다. 1976년 7월에 제작된 이 영화의 필름을 디지털로 복원해 ‘태권브이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올 여름 재상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30년 만에...

지단하다

한때 ‘검새스럽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2003년 3월, 노무현 대통령과 ‘검사들의 대화’를 지켜본 네티즌이 검사들에게 붙여준 신조어다. 대통령을 공격하듯이 토론하는 검사...

진흙탕에서 맛본 음악의 오르가슴

혹시나 싶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날씨 사이트를 클릭했다. 그러나 7월28일 아침까지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1999년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다. ...

카스트로 “나는 살아 있다”

지난 7월19일 저녁 아르헨티나 북부 도시 코르도바 시민들은 식당과 술집에 삼삼오오 모여 텔레비전 중계를 보았다. 행인들은 가게 유리창에 비친 텔레비전 화면을 보며 걸음을 멈춰 섰...

그들은 왜 e스포츠에 열광하나

지난 7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교복을 입은 10대 소녀들이 세중게임월드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국내 대표적 컴퓨터 게임 대회인 ‘SKY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를 보기...

독일월 드컵, 축구가 망가졌다

월드컵은 끝났다. 달력에 X자를 그어가며 손꼽아 기다렸고 개막되자마자 시간표를 부여잡고 지켜보았건만 월드컵은 꼭 한 달 만에 떠나버렸다. 7월9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를 마지막...

옐로카드, 1970년에 등장

근대 축구는 1863년 가을 영국 런던의 한 술집에서 열두 개 클럽이 서명한 신사협정에서 유래되었다. 1869년 공에 손을 대는 것을 금지해 럭비와 차별화했고, 1871년 이 금기...

‘올드 미디어’의 역습 시작됐다

대중 문화와 스포츠에 관심은 있으나 지갑이 얇은 독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생겼다. ‘어떤 잡지를 사야 하나’. 6월 들어 대중 문화나 스포츠 전문 잡지가 창간 러시를 이루었...

축구 열기 뺨치는 ‘응원 월드컵’

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축구 팬들은 텔레비전 앞에서 소리 지르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악마’들과 결전을 벌이는 자신들의 천사를 좀더 가까이에서 격려하기 위해 지구 끝...

스위스, 우리는 월드컵 몰라요

16강 가는 길목에서 스위스를 만났다. 스위스는 1994년 이후 오랜만에 본선땅을 밟은 팀.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스위스는 프랑스에게 지지 않았고 터키를 꺾고 올라온 강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