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규제’엔 끝이 없다

국제포경위원회 회의는 강대국의 힘이 지배하는 냉엄한 국제정치 현장이다. 36개 회원국가 중 포경반대 국가는 15~20개국. 이들 국가의 면면을 보면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돌아온 老兵 “50년6월29일 수원서 맥아더 만났다”

朴春河(67) 예비역 육군소장은 6 · 25동란 발발 직후 인민군이 파죽지세로 서울을 점령하기전날 육군보병학교 부교장에서 제2사단장에 임명되었다. 2사단은 의정부에서 인민군에 패죄...

나토 ‘군살빼기’불협화음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되는 등 동부 유럽으로부터의 군사위협이 격감하여 할일이 줄어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최근 대폭적인 병력 감축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나 미국인을 군최고사...

박창수씨 죽음, 미궁 헤맨다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31)씨의 사인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검찰이 지난 7일 강경대군 사건으로 백골단 해체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백골단을 동...

유고, ‘짜집기’로 연방붕괴 고비 넘겨

“유고슬라비아의 사회주의는 아직 패배하거나 무릎을 꿇지 않았다. 사회주의 유고는 지금껏 반공산주의의 물결을 잘 헤쳐왔다.” 금년 초 유고언론에 의해 폭로된 유고 군중앙정치위원회의 ...

싸다고 다 ‘비지떡’아니다

기존 하이패션계에 도전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모임이 있다. 지난해 6월 60명이 모여 결성한 ‘황금바늘클럽’(오른쪽 사진)이 그것이다. 모이는 장소는 서울 남대문시장 안에 있는 삼...

실효 의심받는 언론의 수신제가

88년 연말 5공청산의 회오리는 언론계에도 불어닥쳐 언론인 구속ㆍ고문, 대량 강제해직, 언론통폐합, 보도지침 등 언론말살의 실상이 국회청문회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언론계 ...

좌절이냐, 2단도약이냐 막판에 몰린 고르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포스트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의 소련의 운명을 걸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새 연방조약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투표일인 ...

현대건설, ‘노조없는 집’ 공사중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노조란 없다”는 ‘경영철학’을 과연 언제까지 고집할 것일까. 노조를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있어서는 안될 적’으로 간주하는 ...

동유럽, 어깨동무 새로 시작

바르샤바조약기구에 속해 있는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소련의 외무ㆍ국방장관들은 지난 25일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군사동맹체로서의 바르샤바조약기구를 4월1일자로 ...

잿밥에만 마음 있는 경제단체들

지난해말 우루과이라운드회의가 한창이었을 때 부문별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경제부처 공무원과 동행했던 한 관계자는 김포공항에서 목격한 ‘사건’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출국수속을 서두르던...

‘외딴 섬’에 스미는 동유럽 봄기운

민주화혁명의 선풍이 동유럽 전역에 휘몰아쳐도 스탈린식 정치는 끝까지 고수할 것처럼 동요의 기색을 좀처럼 안보이던 알바니아에도 마침내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며, 공산주의의 종결...

장기파업 웨스트팩 ‘지점 폐쇄’ 으름장

호주계 웨스트팩은행의 노사분규는 극단적 결말로 치닫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7일 서울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칼라 노조로는 유례없는 장기파업을 기록하여 금융계의 비상한 ...

유고연방도 발판 흔들

유고 연방체제가 해체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12월23일 실시된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이 공화국의 연방탈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앞서 21일에는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

UR 2월에 마지막 라운드

‘사상 최대의 흥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타결이 불투명하다는 당초의 전망을 깨지 못한 가트(GATT ·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우루과이 라운드(UR)는 내년초의 ‘제2...

‘배고픔’이 몰고온 蘇 연방개편

소련의 ‘우울한 겨울’은 또다시 시작 되는가.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곤 했던 소련의 식량난이 또다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개혁의 가속화와 연방체제 개편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