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죄 걸려 ‘기소 폭탄’ 맞았나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8번의 재판, 그중 7번의 재판에서 50대 부부는 범죄자로 낙인찍혔다. 마지막 8번째 재판에서 부부는 처음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8월19일 남...

서초동 폭풍 새정치연합 덮치다

“황교안이가 국무총리로 지명됐을 때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실제 현실로 닥치니 참 막막하네. 검찰이야 정치바람을 워낙 많이 타는 집단이니 그렇다 치고, 사법부까지 이렇게 나가다니...

알짜 상임위엔 ‘쉬파리’가 들끓는다

최근 정치인 부패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입법 로비 사건이 터지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치 부패의 창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을 위한 입법부가 뇌물을 주고받는 ‘범죄 ...

판검사 출신들이 박근혜 정부 이끈다

박근혜 정부에서 판검사 출신, 즉 법조인 중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검 감찰1과장 출신 이완수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16년 만에 외부 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 자...

군부 야욕에 사형당한 ‘아랍의 봄’

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무슬림형제단 소속의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끝내 사형이 선고됐다. 시민의 힘으로 무바라크의 30년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당선된 민...

[세월호 1주기] 유병언 딸이 한국 사법부 이겼다

하나의 사안을 두고 정반대의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1월7일 프랑스 항소법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범죄인 인도 협정에 따라 492억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고(故) 유병언...

“형기의 3분의 2는 마쳐야 풀려나는 게 불문율”

발단은 법무부장관의 한마디였다. 지난해 9월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잘못한 기업인도 국민 여론이 형성된다면 다시 (경제 활동의)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

사법부를 쉬게 하라

‘한트럭 운전수가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였다. 판사는 법조문에 있는 그대로 실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그 운전수에게는 10여 명의 가족이 딸려 있었다. 가장이 감옥에 가는 바람에...

특보단 만든다고 불통이 뻥 뚫리나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청와대와 청와대 밖의 인식 차이만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통령은 회견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던 ‘세 비서관’에 대한 자신의 신...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9. '4색 당파' 정치공작이 조선에 암운 드리워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내려졌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사법부에 의해 정당이 해산된 최초의 사례다. 통진당 해산 결정 후폭풍으로 야권 재편 가능성이 언급되는 ...

“나도 모르는 새 재판 열려 징역 살았다”

한 시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형 선고를 받은 뒤 그 판결이 무효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재판부에서 제대로 된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

전범자의 후예, 평화 내팽개치고 총을 잡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눈은 좌우에 설치된 프롬프터로 향했다. 거기에 비친 문장을 곁눈질로 바라보며 그는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7월1일, 아베 총리는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하는 헌...

“전교조, 시민과 함께 가는 운동 전략 선택해야”

레프 톨스토이는 에 이렇게 썼다.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삶의 조건은 없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조건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는 말이다.” 사교육비 세계 1위(OEC...

“참교육은 좋지만 노조 투쟁 방식은 싫다”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전교조는 최근 사법부로부터 법외노조 판결을 받았다. 퇴직 교사...

박근혜정부 100대 요직 중 69개 ‘관피아’ 차지

박근혜정부의 2기 내각 및 청와대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 5월29일 입법예고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와 국가안전처·인사혁...

‘법피아’의 칼로 ‘관피아’ 도려낸다?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법조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무한 사랑과 신뢰가. 법조인 전성시대다. 법조인 출신은 청와대와 내각, 여당의 요직에 배치돼 있다. 법과 원칙을 국정 운영...

탁신이 싫어 국민의 선택 뒤집다

2011년 9월30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47)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야권 성향의 타윈 쁠리안스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을 총리실 고문으로 물러나게 한 뒤 프리...

여군 성폭력을 고발하다

많은 나라에서 군대 내 여성 인력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남성적인 군대에서 여성에 대한 배려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최근 한국에서 상사의 성관계 요구를 견디다 못해 한 여성 ...

기자들은 왜 현장에서 쫓겨나는가

2014년 4월은 너무도 잔인한 달이다. 한국 역사상 최악의 해난 사고로 대한민국 국민은 깊은 슬픔과 좌절에 빠졌다. 어느 한 곳 멀쩡한 부분이 없었다. 정부의 컨트롤타워는 우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