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돈이다" 오염 감량 대작전

2008년 교토의정서의 본격 발효를 앞두고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60~ 70년대 오일쇼크 때 겪었던 일이 6년 뒤에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정유·철강·...

위험천만한 '복수의 오발탄'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 전직 교수에 의한 석궁 테러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세 가지 이유에서 사회적으로 이목을 끈다. 첫째,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수에...

“물러날 사람은 강봉균 의장”

분양원가 공개 문제가 결국 해를 넘겼다. 12월27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차 당정 협의를 갖고 분양원가 공개를 민간 아파트에까지 확대·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

‘금리의 행방’ 제대로 읽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비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5%대였던 대출 금리가 최근 들어 7%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을 사면서 1억원을 빌렸다면 연간 1...

숨만 붙은 출총제 확인 사실까지 당하나

칼날 쥐고 싸운 재계가 칼 손잡이를 쥔 공정거래위원회에 ‘한판승’을 거두었다. ‘재계의 칼’이라고 일컫던 공정위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존폐를 둘러싸고 재계와 벌인 힘겨루기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그토록 외치더니…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 공을 많이 들였다. 대기업 손목 비틀기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대기업 회장들을 불러 대ㆍ중소기업...

미·일·중 ‘빅 3’ 여전

영향력 있는 외국인 1위부터 3위까지는 조사 결과를 보지 않아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항상 미국·일본·중국 최고 지도자 순이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

철옹성 쌓은 '경제 권력'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무색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일컫는 말이다. 이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을 움직이...

지나간 백일 ‘절반의 성공’ 다가올 백일 ‘운명 좌우’

9월18일 김근태 당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6월10일 그는 비대위원장에 올랐다.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그는 “독배를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치 입문 이후 만년...

“개혁 세력, 기초부터 다시 세우자”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이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2백자 원고지 50여 장에 이르는 장문에서 그는 ‘여당이 혁명하듯이 정치를 해...

중단 없이 투하되는 ‘낙하산 논란’

지난 8월23일, 5·31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같은 날 김완기 전 청와대 인사...

양김에 죽고 살던 시대는 가고...

재미 교포 사회가 변하고 있다. 물론 온통 한국의 정치판 흐름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교포 1세가 아직도 한인회 등 각종 교포 단체를 주도하지만, 한국의 정치 쟁점에 핏대를 올리는 ...

너무 일찍 베어 문 ‘출총제’

“정경 유착과 정경 분리의 시대를 거쳐, 이제 정경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경제인 사면, 출총제 폐지, 경영권 보호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마당을...

재계의 고민 깊어간다

모든 협상에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산별 노조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산별 노조에 대처하는 재계의 자세는 현재로서는 낙제점에 가깝다. 일단 재계가 선택한 것은 ‘무시’ 전술이다...

부성애로 꽃피운 화상 통신 기술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 입주해 있는 동영상 솔루션 개발회사 ‘오메가텐더’는 6월28일 잔치 분위기에 휩싸였다. MPEG4에 기반한 동영상을 주고받는 메일 시스템 및...

내부 불만 잠재우고 개혁에 박차 가한다

이용훈 대법원장 체제가 대법관 구성을 완료했다. 이대법원장은 예상대로 안정을 택했다. 그가 제청한 다섯 명의 대법관 후보자 가운데 네 명이 정통 법관들이다. 검찰 출신인 안대희 서...

기진맥진 증시, 원기 되찾을까

드와이트 아이젠아워 미국 대통령은 ‘외팔이 경제학자가 좋다’며 푸념한 적이 있다. 그가 경기 전망을 물었을 때 경제학자들은 한결같이 ‘앞으로 경기는 이러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

소련 무역대표부 나자로프 所長 인터뷰

주한 소련무역대표부의 발레리 나자로프 소장을 趙倫增기자가 만나 한·소 경제협력의 현안과 전망에 관해 견해를 들었다. ●3월23일에 열리는 한·소 경제인협의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는 ...

방송위원회 姜元龍위원장

KBS 徐英勳사장이 해임된 뒤 방송노조들의 ‘정부의 방송 재장악 음모 분쇄 ’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속된 연예 PD들이 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하여 ...

세금이 높다 한들 경영권 아래 뫼이로다?

“너무 여파가 커서 당황스럽다. 문답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원칙을 밝힌 것이지, 일부러 선언한 것이 아닌데….’ 지난 5월14일 대주주 지분을 넘겨받을 때 법에 따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