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뺨치는 학교 무법자 ‘일진회’

“일진회가 없는 학교에서 편안하게 다니고 싶다.” ㄱ중학교 1학년 이 아무개군(14)의 소원이다. 이군은 지난 1년 동안 일진회에 속한 학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과 폭행 피해를 당했...

한 땀 한 땀 수놓은 ‘전통’세계도 그 멋에 반했다

자수 명장 김현희씨(66)는 평생 바느질을 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수에 빠져 한평생을 보냈다. 바늘을 한번 잡으면 몇날 며칠을 그 자세 그대로 하다 보니 욕창이 생기고 ...

“요즘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게‘괴물’을 키우고 있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학교 폭력의 잔인함과 집요함은 성인 범죄에 뒤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학교 폭력에 대...

‘보약’인 줄 알았는데 비싼 강장제일 뿐?

“일반인들 사이에 현대판 보약으로 둔갑했다. 사실 보약도 아닌 것에 괜히 돈만 버리는 일이다.” 이른바 ‘비타민 주사’에 대한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평가이다. 비타민 주사를 맞는 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교사는, 학생들에게 희망이라는 선물을 베풀자”

최근 대전 여고생 투신 자살에 이어 대구 남중생 투신 자살 사건이 발생해 교실 풍경을 음울하게 바라보게 한다. 두 학생 모두 같은 반 친구들에게 시달렸던 사실이 드러났는데, 교사들...

‘기침 없는 겨울’ 위해 먼저 할 일 ‘손끝 씻기’

기침은 몸의 반사 작용이다. 호흡기 이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이다. 단순 감기부터 폐암 환자까지 기침 증세를 보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일시적인 자극에 의한 기침은 ...

호흡기질환 예방 위한 ‘월동 준비’ 10가지

1. 충분한 수분 섭취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보리차, 과일 차, 주스 등 하루 8잔의 수분을 섭취한다. 2. 습도와 환기가습기, 빨래 등으로 실내 습도를 높이고, 1~2시...

권력 따라 뜨고 진 북한 ‘외척’들

북한의 심장부는 수도인 평양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평양의 모든 정보는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북한 정권 내부의 일은 외신을 통해서나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

가습기 살균제 ‘충격’ 방향제로 전이되었다

올해 초 임신부와 아이들을 의문의 죽음으로 몰고 갔던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지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명확한 원인 규명이라기보다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의문점 많은 주검의 진실 대로 밝혀라”

“내 아들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되었다. 이대로 억울한 죽음이 묻혀서는 안 된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전직 고위 공직자인 이한준씨(63)는 지난해 7월에 죽은 아들 용준이...

‘떴다방 사기’가 노인들만 울리랴

노인들을 울리는 ‘떴다방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1인당 피해 금액도 수십 만원대에서 1천만원대로 불어났다. 심지어 1억원 이상을 사기당한 노인들도 있다. 피해 연령대...

겉은 웃어도 속은 쓰라린 ‘상전벽해 쓰촨’

“정말 놀라워요.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루었네요.” 지난 추석 연휴 때 찾은 중국 쓰촨(四川) 성 원촨(汶川) 현 잉슈(映秀) 진.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양메이윈...

‘임신의 적’들, 이렇게 물리쳐라

정부와 각종 단체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도 불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해 걱정하는 부부가 열 쌍 중 한 쌍에 이른다. 불임은 남녀에게 절반씩 ...

성추행 고대생 징계 “이럴 수가”

지난 5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발칵 뒤집혔다. 의과대 본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 세 명이 동기 여학생 한 명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영혼 해치는 ‘침입자’상처받기 전 쫓아내기

지난 7월6일 한국인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장소가 평창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활짝 웃었다. 바로 그날 뉴욕타임스에는 ‘자살률 1위 한국인, 정신과 치료는 기피’라는 제...

미네르바,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대성씨(34). 박씨는 당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정부의 외환 정책 등에 대한 글을 올려 ‘인...

그릇된 신념이 불러온 ‘광란의 참사’

‘신념을 가진 한 사람은 이익만 쫓는 10만명의 힘에 맞먹는다.’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했다는 말이다. 세속적이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

‘풍운의 삶’ 스스로 접은 오리엔탈 야구 특급

지난 7월27일, 일본 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라부 히데키(42)가 사망했다. 외신들은 그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근교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전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고의 사랑’ 받거나 ‘비호감’ 되거나

“세상 사람이 정말 무서워요. 어쩌면 그렇게 나쁜 말을 만들어가지고….” 에서 고 최진실씨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그렇게 말하며 진저리를 쳤다.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고통을 참을 ...

‘팩트’ 따질 것 없이 ‘루머’는 ‘스토리’가 되고…

발 없는 말이 천리만 가면 오죽 좋을까만은, 작금의 상황은 발 없는 말이 계속해서 분신술을 써가며 사방팔방으로 달려가는 형국이다. 비호감은 루머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루머가 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