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스 2탄

# 홈데포. 바코드 하나만으로 상품의 입출고, 재고 물량을 분석해 자동 주문 시스템을 갖춘 회사다. 미국 내 50개 주, 캐나다·멕시코·중국 등 전 세계에 2000여 개 매장을 운...

납작 엎드려도 상투 꼭지 날아갈라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검찰 등 사정 당국의 기업 옥죄기가 가시화되면서 재계에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드러내놓고 말은 못 하지만 불안감과 불쾌감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10대 그룹...

‘노동자의 큰언니’에게 두 살 아래 엘리트 노동운동가 반해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가 4·24 재·보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노회찬 대표가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공석이 ...

“북한 문제 관련한 애매한 태도는 고쳐야”

“이정희 후보에게 감사장이라도 수여해야 된다.” 지난 대선 직후 새누리당 주변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돌던 얘기이다. 이정희 후보는 통합진보당 대표를 가리킨다. 그랬다...

“민주화 진전될수록 노동 인권은 후퇴했다”

“경제 성장도, 시장도, 재벌 대기업도, 그리고 민주 정부도 모두 노동에 기반을 두고 서 있다. 따라서 노동의 위기를 말하게 되었다는 것은, 곧 위기의 한국 경제, 위기의 한국 민...

[2030·5060 심층인터뷰] ⑤ “갈등은 없다, 차이만 있을 뿐”

‘세대교체니, 세대 혁명이니, 세대 대립이니… 세대를 둘러싼 온갖 담론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것이 대선을 전후해 나타난 특징적인 현상이었다’( 2003년 2월3일 제693호)...

[2030·5060 심층인터뷰] ③ “복지 확대 신중해야 한다” “재벌에 ‘애증’ 갖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복지 확대 기조’ ‘대기업 및 재벌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물었다. 모두 ‘경제 민주화’와 연결된 질문들이다. 국가의 성장 및 분배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항...

[2030·5060 심층인터뷰] ② “내 앞날은 괜찮아, 하지만 사회는…”

이번 조사에 응한 60명의 ‘개인’들이 스스로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의 모습 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네 가지의 질문을 던졌다. ‘현재 자신의 삶에서 행복...

은행들, ‘박근혜 코드’ 맞추기

요즘 은행이 갑자기 착해졌다. 그동안 문턱 높이기에 바쁘던 중소기업 대출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도 바꾸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비정규직 직원을 알아서 정규...

바른말해서 쫓겨나고 스트레스 줘 쫓아내고

국정원의 검열이라도 받은 듯 책의 첫 장을 비운 채 펴낸 책이 눈길을 끈다. ‘나쁜 기업’을 고발하는 책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라는 책을 엮어낸 르포 작가 김순천씨는 “원고를 다...

세대 갈등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

대선 ‘후폭풍’이 심각하다. 성난 2030세대가 인터넷에서 5060세대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인터넷에서 일부 젊은 세대는 “과거의 박정희 향수 때문에 표를 찍은 것이 아니냐”...

‘월요병’ 없는 직장인 천국 ‘제니퍼소프트’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인터뷰하면 기본적으로 거치는 단계가 있다. 회사에 도착해 대표이사실까지 직원의 안내를 받는다. 문 앞에서 노크하고 들어가면, 인터뷰 대상자는 기다렸다는 ...

“직원 복지는 ‘돈을 벌어 어디에 쓰느냐’의 문제”

아무리 ‘공동체’를 강조해도 결국 기업이다. 직원 평가는 어떻게 하나?물론 평가는 있다. 한 명 한 명 개별적으로 한다. 다만 구성원을 경쟁시켜 평가하는 방식은 지양한다. 직원들의...

법학자들, 재벌 총수 향해 포문 열다

12월13일. 전국의 법학 교수 35명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파견근로자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학 교수들이 재...

제19대 대통령부터 ‘4년 중임’?

# 제17대 대통령 취임을 보름여 앞둔 2012년 2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승리에 크게 기여한 ‘BBK대책위’ 핵심들을 오찬에 초대했다. 바로 전날 임명한 수석비서관들을 대동...

박근혜 '안보·통일', 문재인 '경제·민생'

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장인 김용철 부산대 교수 등 모두 여덟 명의 각 전문 분야 교수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정책검증단과 함께 18대 대선 공약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공약 분야는...

“고교까지 무상교육 꼭 실현하겠다”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63)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중 유일한 평교사 출신이다. 이후보는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출사표 던졌다. 전교조와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지내서인지 ‘투쟁...

불안 도미노처럼 번지는 이 시대의 암

불안(不安)이 이 사회에 만연하다. 10대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한다. 20대는 취업, 30대는 결혼, 40대는 노후, 50대는 고립, 60대 이상은 건강에 대...

2012 착한 기업

‘잘나가는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기가 쉽다. 매출액·시장 점유율·성장률 부문에서 탁월한 기업을 말하면 된다. 그런데 ‘착한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망...

“진보 정당은 홈런만 노리지 말고 번트 대고 도루도 하면서 점수 따야…”

‘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가 많이 바뀌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제는 없을 듯하지만,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설문조사 결과를 보아도 누가 대통령이 되건 세상이 그다지 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