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경제통에 듣는다

세제 개편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상속세 개편 필요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재경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이 마련한 자료에는 세계...

또 ‘말’로 끝난 초강력 재벌 정책

지난 몇주 동안 재계는 정부의 소유분산 정책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최근 李經植 경제기획원장관 겸 부총리와 韓利憲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세종문화회관은 ‘구청별관’

세종문화회관이 죽어가고 있다는 걱정의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이미 공연 예술의 주도권을 잃었다는 단정도 지배적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자체 공연은 ‘보나마나 한 것’이 되었고 평로가에...

날개 단'붉은 자본가'

중국의 개혁개방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 나의 존재가 그 증거다. "3월27일 중국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제1차 전체회의에서국가 부주석으로 선출된 롱이렌(榮毅仁)씨는...

이건희 ‘개혁 태풍’ 갈수록 거세진다

사업구조ㆍ조직ㆍ제도 개편 이어 ‘의식 개혁’ 추진 한때 ‘기업 위의 기업’으로 불렸던 삼성그룹 회장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요즘 전보다 훨씬 바빠졌다. 회장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

전문가 4인 특별 좌담 김영삼 정부 개혁 90일 중간평가

金泳三 정부의 개혁은 공직자에 대한 사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새 정부의 개혁을 놓고 국민 지지율이 90% 이상이라는 일부 언론 기관의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사정 돌풍에 휩싸인 ...

수렁속 한국경제 서서히 살아난다.

요즘 한 신문이 ‘신불황’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의 최고 경영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70년대 1.2차 석유파동 때보다 더욱 심각한 위...

성년 전경련 “내 길 가겠다”

지난 3월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회장단 18명 가운데 해외출장중인 3명을 빼고 전원이 참석했던 것이다. 崔鍾賢 신임 회장...

“개방 없이 개혁은 없다”

새 정부의 경제 각료들이 인선된 직후 한 일간지는 경제면 서두를 이런 제목으로 장식했다. ‘각종 규제 철폐로 경제 살린다.이 신문은 기사와 사설에서 새 정부가 밝힌 경제분야 행정규...

눈·비 온 뒤 갈수록 ‘맑음‘

내년도 경제 기상은 ‘맑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도 경제상황을 일기예보처럼 표현한다. 새해 초 날씨는 올해처럼 먹구름이 짙게 깔리겠지만 점차 맑아져 하반...

‘제2 대선자금 후폭풍’ 몰아치나

‘제2의 대선자금 사태’가 오는 것인가. 현대·기아차그룹 비자금 수사가 비자금의 사용처를 밝히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백억원이 넘는 비자금이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지출된 것...

“은행 외국인 이 사 수 제한해야”

론스타 사무실 압수 수색으로 고조된 검찰의 론스타 수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엉킨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시민단체와 국회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는 봇물을...

건설업은 ‘정치’의 이웃사촌인가

건영특혜사건의 배후는 끝내 밝혀지지 않을 것인가. 이 사건을 가리켜 수서사건이나 정보사터 사기매각사건의 재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의구심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건...

실명제의 적, 환상과 오해

한 재벌총수는 돈의 속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돈은 어둠과 밝음 속을 왔다갔다 한다. 이 돈의 속성을 거스르지 말아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는 금융실명제(이하 실명제)가 되면...

전경련 ‘조건부 찬성’으로 후퇴

전국경제인연합회 (이하 전경련)는 ‘혁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경련은 실명제 실시를 포함한 각종 정책 건의를 담은 ‘새 정부에의 정책제언’(이하 정책제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이...

정치·경제 실익 꾀한 방문

국민당 鄭周永 대표 일행이 멕시코시티에 자리잡은 ‘正道’라는 뜻의 ‘카미노 레알’ 호텔에서 살리나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기다리고 있을 때 이동통신 문제와 관련해 체신부 장관이 사표를...

“지금은 의식 바꿔야 할 때”

혼란한 이 시대에 원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가 불안정하고 국민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 원로는 나라와 국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할 ...

북한 대외경제사업부 金正宇 부부장

남쪽에서 흔히 북한경제의 개혁파 주역이라고 부르는 대외경제사업부 김정우 부부장을 평양에서 만났다. 김일성 광장이 바라다보이는 대외경제사업부 청사를 찾아가니 사업부 서기장이 현관에서...

최대위기 부른 최대이권

일단 먹은 것을, 그것도 간절히 바라던 것을 다시 토해내기란 쉽지 않다. 지난 8월20일 선경그룹은 제2 이동전화 사업권을 따냈다. 그러자 즉시 반응이 왔다. 노대통령의 도덕성에 ...

노무현 대통령을 광고 모델로 써볼까?

브랜드38연구소는 이번 조사가 낳은 이변 중 하나로 노무현 대통령(12위)과 이건희 삼성 회장(17위)의 20위권 입성을 꼽았다. 그런가 하면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겸 방송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