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기법 아는 것이 사랑의 기술”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라도 다툰다. 외식 중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자녀 교육과 같은 중요한 문제까지 사사건건 충돌한다. 이혼하는 부부는 그 이유를 성격 차이라고 말한다. ...

‘박근혜 리더십’의 함정

4·11 총선에서 보여준 박근혜의 힘은 강력했다. 박근혜의 힘은 어떤 것일까. 그는 선이 굵고 분명한 리더이다. 소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방향을 보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해찬 + 박지원, 일 낼까 덧 낼까

민주통합당 안팎에서 이해찬 전 총리를 주목하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야권의 최고 전략가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충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해찬 당 대...

치고받는 ‘친박’분열의 늪 빠지나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 문제를 둘러싼 내분으로 시끄럽다. 박위원장의 측근 중 측근인 최경환 의원을 빗대어 표현한 ‘최재오’라는 말이 나오고, 최의원이 ‘오버 액션’...

생화학무기로 서울 한복판 테러?

“특별 행동의 대상은 ○○○ 역적패당, 동아일보, KBS, MBC, YTN. 우리 혁명 무력의 특별 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

6개월간 80억원대 비자금 조성한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내부 문건과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초부터 1년6개월 동안 유한양행을 수사했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밝혀...

유한양행의 수상한 자금 흐름, 국세청도 조사 중

유한양행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또 한 가지 주목되는 사실이 있다. 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3월 초부터 유한양행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조사 기간을...

“안철수, 야권 경선 참여는 의무사항”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4·11 총선에서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을 떠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지금 정고문은 일정을 잡...

‘한 지붕 세 가족’, 어디로 향하나

통합진보당의 향후 행보가 대선 정국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에서 13석을 차지해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올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두 거대 정당의 ...

“검찰 인사들도 룸살롱에 투자했다”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가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경찰이나 검찰 인사가 지분을 투자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 북창동과 강남의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

캠퍼스 또 덮친 ‘잔인한 4월’의 기억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최근 중학생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4월17일 카이스트에서 또 자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지난해 초, 카이스트에서는 약 한 달 간...

스마트폰 확산 따라 ‘고스트족’ 늘어났다

며칠 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한 무리의 사람이 모였다. 각자 스마트폰에 시선을 꽂은 채 바쁜 손놀림으로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글을 주고받았다. 앞에 앉은 사람과 간간이 대화를 ...

‘정치 스타’, 의문의 뒤편으로 지다

실로 복잡다단한 보시라이 사건이다. 마치 소설과도 같은 이 사건은 급기야 영국인 살인 사건과의 연루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지난 3월15일까지만 해도 보시라이는 중국 서남부 ...

간병 선진국, 알고 보니 ‘간병 지옥’

늙으면 ‘힘’들다. 아프고 서럽다. 돈마저 없다면 설상가상이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노후 지옥’이라고 부른다. 이들에게 수명 연장은 축복보다 재앙이다. 한국도 멀리 갈 필요는 없다...

“마음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김형경 작가는 소설로 유명해졌지만, 심리 에세이도 여러 권 펴냈다.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꾸밈없이 받아들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통찰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했다. 그런 김작가가...

논란의 파도에 갇힌 섬의 꿈을 그리다

민병훈(민병훈 필름 대표·사진 왼쪽)·이세영(연합뉴스 기자)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다큐멘터리 영화 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1994년 핵폐기장 건설 반대와...

박근혜 막을 대항마는 누구인가

3백명의 국민 대표를 고르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과반 의석 달성까지 일궈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깨가 한...

일본발 연금 공포, 한국의 현 주소는?

일본 열도에 연금 불안이 화두로 떠올랐다. 연금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에 생채기를 낸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운용대행사(AIJ투자고문)가 위탁 연금 2천억 엔 중 대다수를 날려...

남중국해 파고드는 중국의 속셈

지난 4월6일 저녁, 한 척의 호화 여객선이 중국 남단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항을 출항했다. 길이 1백40m, 너비 20.4m에 승객 8백명을 탑승시킬 수 있는 예샹궁주...

‘총선 이후’ 안철수 가 움직인다

3자 구도’는 가장 다이내믹하고 가변적이다. 역동적인 상황을 수시로 연출할 수 있다. A는 B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C와 잡을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A의 선택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