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동네 골퍼’ 됐다

“우즈가 왜 저래, 아마추어같이~.”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경기를 시청한 골퍼들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90타를 오가는 보기 플레이어들은 슬며...

[新 한국의 가벌] #29. “교육·민족 사랑한 기업가로 영원히 남고 싶다”

지난 5월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글판 25년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제안해 1991년부터 ...

‘미친 질주’, 온몸이 끓어오른다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 가 30년 만에 돌아왔다. 는 ‘제대로 미친 영화’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출연진을 교체하고 시리즈를 재정비한 리부트(Reboot)지만 수장만큼은 바뀌지 않...

‘부활’은 언제나 부활하고 싶은 그룹이다

“30년이 되고 보니 ‘부활’이라는 두 글자가 얼마나 거룩한 이름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돼요. 척박한 가요 시장에서 30년 동안 노래를 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영광이죠. 그동안 누...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사망 사건 진실 게임

지난해 8월3일 이라크 현장에 근무하던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차 아무개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회사 측이 작성한 사고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차씨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이라크 바...

PC방·동전 노래방·신림동 폐가… 그들의 하루는 지겹게 단조 로웠다

절도·구걸·강도·성매매. 모두 우리 사회의 금기다. 하지만 가출 청소년에게는 생존의 법칙이다. 특히 성매매는 ‘서바이벌 섹스(survival sex)’라고 한다. 말 그대로 살아남...

이완구·홍준표 등 ‘일부’ 손보고 끝내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한 달이 가까워진다. 그간 현직 국무총리가 눈물의 사퇴를 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진상규명 발걸음 멈추거나 늦출 수 없다

4월16일 경복궁 앞에서 경찰에 둘러싸인 채 이 글을 쓰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년이 지났는데도 가족들의 노숙 농성이 이어져야 한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화장실 왕래도 ...

갈수록 극단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

#1. 지난 3월14일 경남 거제시에서 SM7 차량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차량을 추돌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SM7은 보닛이 파손됐고, 람보르기니는 엔진이 탑재된 뒷부분이 ...

내비게이션 따라가면 더 막혀 그래도 그게 낫다

설이다. 명절만 되면 반복되는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 정체.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에서 일시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서행과 정체가 반복되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일어나니 귀성객들은 짜...

“나를 믿고 내가 해야지, 누가 해주는 건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 배우 로저 무어, 포스코 창업주 박태준, 배우 백설희와 지나 롤로브리지다,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과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그리고 송해. 이들의 공통점은 192...

사법부를 쉬게 하라

‘한트럭 운전수가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죽였다. 판사는 법조문에 있는 그대로 실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그 운전수에게는 10여 명의 가족이 딸려 있었다. 가장이 감옥에 가는 바람에...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

[新 한국의 가벌] #13. 돌아올 수 없었던 ‘형제의 강’

‘정주영 정신’으로 무장한 현대가였지만 2000년 3월에 있었던 이른바 ‘왕자의 난’은 아픈 기억이다. 더구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갈등 끝에 후계자 자리를 거머쥔 정몽헌 전...

어린이집에서 아이 한 달에 한 명꼴 사망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경찰과 정치권이 뒤늦게 어린이집들에 대한 단속과 점검에 나섰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

서울시-넥센 서로 “뚜껑 열리겠네”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 ‘고척동 돔구장’이 천덕꾸러기 신세다. 애초 서울 고척동 돔구장 입주가 유력했던 넥센은 1월 초 기자와의 만남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입장이 없다. 현재는 돔...

[新 한국의 가벌] #11. 동생 세영에게 “교수 하면 배고파! 나랑 일이나 해”

정주영(현대그룹 창업주)의 5남 1녀 형제자매들은 단순히 피를 나눈 사이가 아니다. 정주영가(家)가 오늘날의 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이들은 동지요, 사업 파트너였다. 이들은 첫째인...

[新 한국의 가벌] #10. 스무 살에 열여섯 평범한 처녀와 혼인

‘왕 회장’으로 통하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라는 상호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1946년 4월이다. 서울 중구 초동 106번지 적산 대지를 불하 받아 ‘현대자동차...

[대중문화스타 X파일] #9. 김우중 회장 통해 호텔 싸게 빌려

“올해(201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가 누구일까요?” 며칠 전 MBN 프로그램 녹화장. MC 주영훈이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패널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