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전쟁’에 맞선 학원계의 대반격

학원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정부가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서울 용산에 있는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학원연합회)에서는 거의 매일 과목별 대책회의가 열린다. 지난 5월21...

이라크 철군, 그 다음은 아무도 모른다

‘불필요한 전쟁’으로 낙인찍힌 이라크 전쟁이 6년 만에 막을 내린다.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13만명 중 선발대가 지난 6월30일을 기해 수도 바그다드와 주요 도시에서 철군을 시작했...

‘최강’ 자주포, 전투 로봇도 ‘쑥쑥’

한국 해군이 그 위력과 작전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선박의 호송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가 해적에 쫓기던 상선을 잇달아 구조해냈다. 상선 중에는 북한...

러시아 군대 살 뺀다

러시아군은 지난 5월9일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2차 대전 승리를 자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천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

‘검은 승리’ 앞에 무엇이 보이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의 하나인 스리랑카 내전이 26년 만에 막을 내리고 있다. 분리 독립을 추구해온 ‘타밀 호랑이’ 반군은 병력을 거의 상실한 채 북부 거점에서 최후의 저항...

파키스탄 ‘탈레반 앞의 등불’

알카에다와 제휴한 탈레반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부근 100㎞ 가까이까지 진격했다. 이러다가는 파키스탄이 탈레반에 함락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핵을 보유한 유...

‘낙하산 부대’, 어디까지 뻗었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이 따른다. 옛날에는 패한 국가의 보물, 곡식, 토지 등을 빼앗아 참전한 장수들에게 하사했다. 만약 전리품이 없다면 목숨을 걸고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는 ...

댐 높이면 마른 땅에 물 솟을까

정부는 그동안 가뭄과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 댐을 만들고, 하천의 제방을 높이는 데 한 해 수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가뭄과 홍수 피해...

속 보이는 협박인가

북한 군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1월1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대남 전면 대결 태세 진입 선포’에 이어 1월3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남북 간 합의 중 ‘정...

남북, ‘합의 없는 대결 시대’로 가는가

남과 북이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면서 분단 정권을 수립한 이후 남북 관계는 ‘대화 없는 대결 시대’(1970년대 초까지), ‘대화 있는 대결 시대’(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

“군대도 잘만 활용하면 인생 종합대학 될 수 있다”

군대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높은 장벽이다. 군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입대자는 2년이라는 시간이 허송세월인 것 같고, 부모는 막연한 불안...

북한 권력 구도가 요동친다

북한의 권력 구도에 커다란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국내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북한의 후계 구도 밑그림이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

미래의 암 치료 ‘비밀 통로’ 열었다

비행기에 이상이 생기면 엔지니어는 설계도부터 들여다본다. 어떤 부위에서 이상이 생겼는지 알아내기 위해 비행기 전체를 분해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이런 설계도가 있...

DMZ, 재두루미 ‘공동 보호 구역’

남북 간의 포성이 멎은 후 55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된 DMZ(비무장지대) 중 철의 삼각지 철원평야는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인간은 ‘어리석은’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그런데 왜 인간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반복하는 것일까. 영국 실험 심리학의 대표적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서...

군화 끈 죄는 러시아 ‘과거’로 행군하려나

전세계가 금융 위기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러시아가 군사 대국으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목격한 미국 전문가들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해적질 끝없는 ‘불량 바다’를 어쩌랴

홍해 남단의 인도양은 쪽빛 바다로 유명하다. 이 아름다운 해안이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가 되었다. 우리에게는 먼 아프리카 나라로만 느껴지던 소말리아는 20...

금융 위기 다음 희생자는 펜타곤?

월스트리트를 구하기 위한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3일 만인 10월6일 미국의 다우존스 공업지수는 1만 포인트 선이 무너졌다. 5년 만에 처음이다. 미...

미국만 쳐다보다 ‘목’ 빠질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은 변화하고 있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남북 관계가 최근 들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

한국의 진정한 ‘친구’는 누구?

지난 7월 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영유권 표기를 한국이 아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해놓은 것이 드러났을때 ‘대한민국의 동맹 국가’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