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만큼 깊은 ‘인물’들의 향기

강릉 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계(契) 모임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여섯 개의 계에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고등학교 동창...

김·최·권 ‘3성’ 파워는 계속된다

‘관동팔경’의 절경과 송강 정철의 으로 사랑받는 ‘관동’ 혹은 ‘관동 지방’은 대관령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한반도의 중·동부, 강원도 일원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고려 성종 때 전국...

고개 숙였던 ‘좌희정·우광재’ 지방선거에서 기지개 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일컬어졌던 이광재 민주당 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이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그는 지난 2월17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

‘쾌속’ 스피드스케이팅이 ‘평창올림픽’ 등 밀어줄까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어질까.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원하는 세계 각 도시 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월16일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

건물도, 회장님도 취리히에 있으니…

올림픽 공식 종목 34개 가운데 태권도와 유도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특정 스포츠를 시작한 나라, 즉 종주국이 갖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이점은 당사국 입장에서는 기...

스포츠 올라탄 지방선거 돔구장이 속 보인다?

“삽 떠서 공사하고 건물이 올라가더라도, 완공된 뒤 개장식 첫 경기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경기가 다 끝날 때까지는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한다.” 한 야구계 인사의 말이다...

얽히고설킨 ‘파워 게임’ 마침내 곪 아 터졌다

안으로 곪던 것이 마침내 터졌다. 정권의 권력 관리에 균열이 생겼다. 국세청 2급 고위 공무원이 권력 핵심부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것이 그 반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를...

인프라 잘 구축된 ‘레포츠 천국’으로 ‘그린 올림픽’ 성화가 달리고 있다

지금 캐나다는 겨울 스포츠 최대 행사인 동계올림픽 준비에 분주하다. 그리스를 출발한 성화가 지난 10월30일 밴쿠버가 속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 주도인 빅토리아 항구에 도착...

소송 잡음에 휩싸인 환기미술관 지하의 거장이 목놓아 통곡할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립 미술관인 환기미술관이 내홍을 앓고 있다. 환기미술관은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3대 화가로 꼽히는 수화 김환기의 작품을 모아...

돈 문제의 열쇠, 평창동 갤러리 건물에…

환기미술관 사태의 핵심에는 돈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김화영 이사장측은 박미정 관장이 “내 돈 10억원을 빌려간 뒤 얼마 있다가 갑자기 건물을 샀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술관의...

골칫덩어리 뽑아내기 국세청·검찰 손잡았나

지난 11월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서울 평창동에 있는 가인갤러리를 느닷없이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가인갤러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검찰 안팎에서는 “한상...

‘상생’ 외치며 뒤통수 때리는 대형 마트 업체 ‘SSM 잔혹극’

경기도 성남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56)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초저가형 매장인 ‘마켓999’가 하룻밤 만에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인 롯데슈퍼로 바뀌어 있...

“고향의 바닷바람이 내 몸에 보약이었다”

약 2년 동안 후두암으로 고생한 이영기씨(40)는 암을 이겨낸 비결 가운데 생활 환경을 으뜸으로 꼽았다. 이씨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의지와 의료진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

[강원]춘천·강릉·원주 등 해묵은 지역권 다툼이 최대 변수

춘천·강릉·원주 등 해묵은 지역권 다툼이 최대 변수 강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강원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들 대다수가 지역의 정치 성향을 고려해 ...

‘원님 덕에 나팔 분’ 비인기 스포츠 종목들

여름방학 시즌에 높이 날았던 영화 가 서서히 착지하고 있다. 는 개봉이라는 점프대를 벗어나는 순간 라는 암초를 만나 잠시 주춤했지만 곧 자세를 바로잡고 누구보다도 높이 그리고 멀리...

툭 하면 ‘위장전입’ 깊어진 ‘불법 불감증’

‘위장전입’ 문제로 대한민국이 온통 난리이다. 고위 공직자를 맡겠다고 나서는 인사들마다 마치 훈장처럼 위장전입 딱지는 하나씩 다 붙이고 있는 탓이다. 그 유형도 다양하다. 자녀들의...

돈 많은 월급쟁이들 “강변 살자”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레랜드가 창시한 성취 동기 이론에 따르면, 성취 동기가 낮은 이는 고리 던지기를 할 때 너무 먼 거리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지만 성취 동기가 ...

“예술은 인간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것”

조각가 한기늠씨(58)의 작품을 보노라면 종교 간의 벽, 인공과 자연의 구분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한씨의 작품은 어찌 보면 불교 색채가 배어나고 다르게 보면 가톨릭 성향으...

배낭 안 메고 떠나는 사람들

‘음악 피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올여름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클래식의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가 국내 곳곳에서 열려 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평소 여유가 없어 공...

여권 권력, 수도권으로 이동한다

민심 변화에 따라 여권 내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직계 의원들의 ‘친위 쿠데타’와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2선 후퇴’ 이후 지형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권력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