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7-07-03 ‘한반도 상식’의 편견을 벗긴다. ‘북한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책제목을 접했을 때 단순히 북한 붕괴론을 비판하는 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자인 시게무라 도시마쓰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된 탓이리라... 국제 1997-06-05 콩고민주공화국 가시밭길 앞날 ‘자이르 내전’이 끝났다. 32년간 이 나라를 주무르던 독재자 모부투는 대통령 권한을 포기하고 수도 킨샤사를 탈출했다.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은 5월17일 킨샤사를 점령했다. 카빌라... 한반도 1997-06-05 중국 체류 탈북자 실상 및 성금 계좌 안내 최근 수년간 많은 국내 선교사들이 선교 목적으로 중국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탈북자 돕기라는 또 다른 ‘사명’에 몰두하고 있다. 그만큼 국외 탈북자 사정은 이를 목격한 사... 한반도 1997-05-29 미공개 실상 증언 및 성금 계좌 안내 은 지난주에 예고한 대로 ‘통일 강냉이 모임’의 현장(중국 동북 3성 및 조·중 접경지대) 상근자들이 기록한 ‘북한 기근 정보 ⑤’에 이어 ‘기근 정보 ⑥’(4∼5월 초 상황)을 ... 한반도 1997-05-22 사랑의 전도사 ‘통일 강냉이 모임’ 김재오씨 ‘통일 강냉이 모임’의 실무를 이끌고 있는 김재오 전도사(31·외국인노동자피난처 소장)는 전형적인 현장 활동가이다. 그는 3년째 중국 동북 3성 일대와 접경 지역에서 살다시피 하고... 한반도 1997-05-22 겨레에게 사랑을, 후손에게 희망을 북한동포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종교·사회 단체 중에서 주목할 만한 단체가 하나 있다. ‘통일 강냉이 모임’(집행위원장 김해석)이 그것이다. 이 모임은 지난 3월 두레 마을... unknown 1997-05-15 한국 땅에 참교육 심은 맥타가트 교수 그를 잘 아는 사람, 특히 그에게서 도움을 받았거나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그에 대해 ‘한마디로 매우 특별한 분’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가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 가... unknown 1997-04-10 지구촌의 한 주 중동돌아온 ‘중동의 중재자’‘중동의 중재자’. 최근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특파된 미국 특사 데니스 로스(49)에게 붙은... unknown 1997-02-27 정부 대응, 첫단추 잘못 꿰었다 지난 12일 정부가 황장엽과 김덕홍이 망명한 사실을 망명 신청 7시간 만에 공개하자,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보처장관이 신속히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이튿날... unknown 1997-02-27 고민 안은 중국의 ‘만만디’ 속셈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가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 별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했다는 소식을 접한 중국 고위층의 최초 공식 반응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사건 발생 이틀 후 ... unknown 1997-02-27 김정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황장엽 한국행, 미국이 적극 도와야 한다” 냉전 후 사회주의권 국가가 퇴조하는데도 엄격한 주민 통제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져온 북한이 현재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있다. 바로 그 사상적 기반인 주체사상의 최고 이론가이자 최고... 국제 1997-02-06 클린턴 ‘북한 연착륙’ 고삐 당긴다. 빌클린턴 대통령의 집권 2기가 1월20일 정오를 기해 시작됨에 따라 세계 외교 무대에는 어느 때보다 미국의 치맛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외교의 새 사령탑을 맡은 매... unknown 1997-02-06 [문화 현장]‘문화 복지’의 첨병 ‘문화의 집’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에 사는 이종호씨(54)는 요즘처럼 즐거운 때가 별로 없었다. 서대문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결성한 풍물패 ‘사물놀이 멋패’ 회장으로서 꽹과리를 치는 그는, 지난해... unknown 1996-12-26 까맣게 잊고 지낸 수재민의 고통 우리 국민은 어떤 사건이 쟁점이 되어 입에 오르내리면 모두 일치단결하여 그 문제점에 대해 한목소리로 성토한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잊어버리곤 한다. ... unknown 1996-12-19 정부의 ‘4백만 북한 난민 종합대책’ 독점 공개 정부가 마련한 북한 난민 종합대책에 따르면 난민 규모는 최저 4백만명으로 추산된다. 예상되는 탈출 형태는 △휴전선을 통한 한국으로의 육상 탈출 △선박 등에 의한 한국 및 일본으로의... unknown 1996-12-19 [초점]탈북 김경호씨 일가족 서울 안착 김경호(61)·최현실(57) 씨 부부 일가족을 포함한 북한 주민 17명이 북한 땅을 탈출한 지 44일 만에 서울 김포공항에 안착했다. 17명이라는 적지 않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출하... 국제 1996-12-05 지구촌은 ‘난민촌’1천5백만 피난살이 마치 거대한 강물 같았다. 지난 11월15일 시작된 르완다 난민들의 귀국 행렬. 세계의 주요 외신은 50만 인파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자이르를 떠나 르완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렇... unknown 1996-12-05 신혼 단꿈보다 달콤한 ‘인류애 나누기’ 유엔 공무원으로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에서 일하는 전원철씨(33). 체첸 내전을 피해 도망온 난민들을 돌보는 그는 지난 10월 말 결혼 1주년을 맞았다. 아내가 포항MBC 아나운서이... 국제 1996-11-28 ‘부패의 여인’ 부토 “2전3기 기대하라” “이게 마지막 면회인가?”“그렇다.”“(사형)시간은 정해졌는가?”“교도소 규정대로 새벽 5시다.”79년 4월3일 파키스탄의 라왈피니 교도소. 죄수가 간수에게 몇 가지를 물어 보더니... unknown 1996-11-14 지구촌의 한 주 대만“서울행 비행기 띄울 생각이다”대만은 배신 당한 과거를 잊을 것인가. 지난 10월1일 홍콩의 (빈과일보)는 대만의 章孝嚴(장효엄) 외교부장이 한국과 관계를 개선할 뜻을 밝혔다고...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