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젊은이는 많다

“봉사 활동을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서울 성동구 외국인센터에서 동남아 노동자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장경실씨(27)는 지난 5월14일 방콕행...

'KEDO 난마' 남북이 직접 풀어라

전문가가 분석한 제네바 합의와 경수로 사업의 '전망과 대안'부시 정부의 북한 정책 틀이 점차 체계화함에 따라 북한 경수로 건설과 제네바 합의에 대한 논의가 무성해...

사람 고리 잇는 ‘마술의 끈’

이제 마술이 간단한 눈속임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막상 마술이 눈앞에서 펼쳐지면 쉽게 눈을 떼지 못한다. 그만큼 마술에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감이...

북한, 김정일 생일 계기로 정상회담 적극 검토

북한 수뇌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였다고 한다. 북한측과 접촉을 유지해온 재계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이 때부터 북한 수뇌부 내에서 대남 관...

미ㆍ북한 미사일 회담 타결의 의미/미사일과 일본 자본 진출 '빅딜' 가능성

북한과 미국의 베를린 미사일 회담이 타결되어 한반도의 시계 바늘은 다시 3년 전으로 돌아갔다. 96년 7월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제문화회관 대회의실. 그 해 따라 도쿄의 여름...

[방송]드라마의 매력 탐구

지난 3월23일 방영된 SBS 월·화 드라마 〈은실이〉를 시청한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두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첫 번째는, 극장 기도인 춘식이(정웅인)가 극장주 딸인 영채(강혜...

이광모 감독 “이산 가족 실상 담은 영화 만들겠다”

이광모 감독은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된 인물이다. 그는 데뷔작 〈아름다운 시절〉로 지난 11월8일 일본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금상과 기린상을 거머쥐며 국제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천리길' 대북 사업 서두르면 낭패 본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차 방북 이후 한국에서는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기대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같은...

북한 김정우 총살설 파문

‘김정우 총살설’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흘렸나. 지난 9월22일 베이징발 교도 통신 보도로 야기된 북한의 대표적 개방파 김정우 총살설 파문은 그 이틀 뒤인 24일 AFP 통신이 ‘...

빼앗긴 봄, 여름은 성큼…엘니뇨 현상 극성

기상청 만큼 봄을 두려워한 곳도 없을 것이다. 지난 2월 ‘올봄은 예년에 비해 조금 덥겠고, 비는 비슷하게 내리겠으나 지역 간에 차가 크겠다’는 전망을 내보낸 상태였으나, 상황은 ...

심상치 않은 북한, 권력 투쟁 치열

북한 내부 동향이 심상치 않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전시(戰時) 동원 체제에 돌입했으며, 권력 내부에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 또 군이 당정(黨政)의 주요...

11월20일,북경에서 조인식 갖는다

분단 반 세기 만에 마침내 남북한간 인적 교류를 실현시킬 역사적인 사업 하나가 타결되었다. 바로 속초항과 나진·선봉 항을 잇는 카페리 직항로와 나진·선봉에서 중국 훈춘에 이르는 육...

김정일, 전쟁 포기 개방 신시대 연다

예고편이 너무 잦으면 본 무대가 썰렁해진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기자 회견 역시 예외가 아니다. '미족을 향한 충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고편에서 상영된 &...

북한 실세는 젊은 개혁파

김일성 3주기 이후 북한 체제 내부에서 대대적인 인사 개편과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혁명 1세대의 연이은 자연사가 겉으로 드러난 원인이다. 김정일은 혁명 1세대가 자연사해 ...

김정일, 자본주의 '수혈' 결단

평양은 지금 폭풍 전야이다. 서울에서 바라보는 평양은 식량난과 기아의 이미지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평양에 감돌고 있는 긴장감은 그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7월8일로 다가온 ...

미국이 테러국 명단에 북한 잔류시킨 까닭

해마다 4월 말이면 미국 국무부는 테러국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이 테러국 명단에 끼었다. 이는 근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4자 회담 제의에 북한이 긍정적...

북한 당·정·군 대대적 물갈이

북한 노동당 군사부장 이하일이 금년 초 전격 경질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나이 62세인 이하일 당 군사부장은 김정일 체제에서 조명록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영춘 총...

수양딸 박명애 단독 인터뷰

황장엽 비서의 수양딸 박명애씨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남 사업을 활발히 펼친 ‘동지’이자 메신저였다. 지난 한 해에만도 열네 차례나 평양을 방문해 아버지의 ...

북한, 미국에 유전 개발 손짓

북한이, 석유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서해안 지역의 유전을 개발하려고 미국 석유 메이저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앞으로 있을 미국과의 협상에서 연...

잠수함 사건 이후 한반도 정세 진단

4자 회담 문제로 한반도 정세가 혼미했던 지난 7월 은 한반도 전문 연구기관인 LA국제경영연구원의 한반도 정세 진단( 제350호)을 실어 관련 전문가들의 눈길을 끈 적이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