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1987년 삼성그룹 회장직에 취임한 이건희 회장이 ‘이건희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6년 후인 1993년 자동차·유통·영상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이른바 ‘신경영’을 선...

삼성 특검, 2라운드가 남아 있다

삼 성 특검 ‘1라운드’를 마치는 종이 울렸다. 조준웅 특검팀은 지난 4월17일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10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배임 혐의...

재판받아도 ‘황태자’는 간다

삼 성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관련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작업을 계속 해왔다. 이전무는 2007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최고 고객...

삼성 비서실, 권력 이동 시작됐다

삼성그룹 전략기획실과 하부 조직은 지난 4월17일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로 고무되어 있다. 거의 경축 분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특검 수사 결과 발표가 ‘울고 싶은데 뺨 ...

삼성 특검, 결국 시나리오 대로 가는가

결국은 시나리오대로 가는 것인가” 최근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 주변에서 부쩍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이른바 ‘삼성 특검 시나리오’란 것이 어느 순간부터 회자되기 시작했다. 특검이 ...

명단 들고서도 소환은 미적미적 특검이 졸고 있나

김 용철 변호사가 3월12일 또 하나의 문건을 삼성 특검팀에 제출했다. 정·관계 로비를 담당했던 삼성의 핵심 임원 30여 명의 명단이 들어 있다고 했다. 이로써 김변호사측이 특검팀...

대체 그 ‘떡값’은 누가 받아서 먹었을까

삼성그룹의 금품 로비 대상자를 모아놓았다는 이른바 ‘삼성 떡값 명단’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3월5일 오후 4시 서울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으로부터 금...

특검 ‘십자가’에 누가 매달릴까

삼성 특검이 반환점을 돌았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 관계자들은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문 채 무표정이다. 조준웅 특별검사 역시 취재진에 하루 두 번 노출되는 출퇴...

‘몸값’이 높다 하되…못 올릴 리 없건마는

우리나라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사람은 누구일까? 배우 배용준이 지난해 4백32억원의 소득을 올려 최고의 몸값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치인과 공무원, 경제인, 회사원, 스포츠...

화려한 ‘학맥’ 끈끈한 ‘혼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92년 정계 입문 전까지 30년 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해왔다. 때문에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경제계나 재계 인맥이 넓은 편이다. 경제 정책도 차별화되고...

우리가 남이가? 당선자 둘러싼 ‘삼성맨’의 그늘

12월19일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에서 일제히 17대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청계천에 모여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 환호 소리는 ...

이명박, ‘BBK 뒷바람’ 타는가

대통령 선거를 10일 남겨놓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후보는 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지지도가 올라 다시 40%대에 진입하며 대...

“삼성 차명 계좌,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안다”

삼성에서는 왜 퇴직했나?미국으로 공부하러 가기 위해 그만두었다. 미국 퍼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2005년 1월 귀국했다. 삼성전자에 있을 때는 어떤 일을 했나?삼성전자...

‘소문의 돈’ 실체 드러내려나

정·관·재계에 특검 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월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에 관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서울통신기술 CB 왜 샀을까

“이건희 회장의 평생 여비서이다. 그래서 수사를 정말 세밀하게, 치밀하게 했느냐, 나는 그 부분이 의심스럽다.”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11월13일 SBS와의 인...

오너 2~3세, 홍보맨 '대약진'

임재천 (월간 경제팀장)샐러리맨들의 최대 관심사는 승진이다. ‘기업의 꽃’이라 불리는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인사는 관심을 넘어 분석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다. 그 뒷얘기도 무성하다. ...

부지런함의 쌍벽

5.31 지방선거 운동이 한창 벌어질 때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에게 CEO(최고경영자) 출신 정치인으로서 이의원 자신과 이명박 시장, 그리고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교해달라는 ...

‘에버랜드 재판’ 롤러코스터 탄 이건희 회장

판결은 내려지지 않았다. 좀처럼 보기 드문 재판이었다. 검사와 변호인 간에 설전이 벌어지지 않고 재판장과 검사가 공방을 했다. 지난 7월2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

“쿠데타적 음모” “정치 선전 말라”

“X파일 사건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금권을 내세워 대통령까지 세우려고 한 쿠데타적인 음모다. 이를 알고도 보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고지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지난 ...

난기류 맞은 고공의 젊은 리더십

미국 시카고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환자 일곱 명이 숨지는 최악의 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은 1982년이었다. 누군가 이 약품 캡슐에 독극물을 주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당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