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76억원 예산 유용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안 해 ‘봐주기’ 논란

감사원은 이번 조사에서 적십자가 전용한 4백67억원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 예산 전용에 대한 책임을 규정하지 않은 탓에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적십자는 최근 5년간 혈액 ...

‘상부상조’의 웃음 그칠 날이 없다

‘10’자가 세 번 겹쳐 중국인들이 큰 길일로 쳤다는 2010년 10월10일, 서울고 동문 등산 동호인들이 충북 음성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연중 4계절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연합 등...

언론계 큰 산맥 이룬 ‘재능의 요람’

서울고는 8·15 광복 후에 개교한 학교이다. 예전 그 자리(옛 신문로 서울교 교정)에는 일제하에서 일인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경성중학교가 있었으나 서울고와는 ...

‘인재의 물결’ 드높이 흐르다

제물포는 현재의 인천 중구 지역에 위치했던 조선 시대의 포구이다. 제물포가 개항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백27년 전인 1883년이다. 개항이 이루어질 즈음 구미 열강과 일본의 함선이...

국민의 ‘피’로 직원 배 불렸다?

적십자가 최근 5년간 혈액수가(혈액 가격) 인상을 통해 1천6백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이 가운데 4백67억원을 직원 인건비를 인상하거나 부채를 해결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

시대의 굴곡 함께하며 한국 법조계에 젖줄 역할

‘가슴마다 엉큼스런 야심을 품고 / 육법전서 맡겨 놓고 외상술이라 / 고등고시 핑계 삼아 연애 잘하니 / 부모님과 애인들의 크나큰 고통 / 날고 기는 놈팽이들이 다 모여들어 / 어...

김승현 선수 징계 감면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면 계약 문건 파문으로 18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김승현(31ㆍ대구 오리온스)이 11월7일 전주 KCC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막 이후 10경기만이었다. 결국, 김승...

로봇이 당신 몸속을 치료한다

지난 7월1일 오전, 전립선암 환자 김명식씨(73·가명)는 서울 신촌에 있는 연세세브란스병원 수술대에 올랐다. 의료진이 김씨를 마취시킨 후 복부에 5~8mm 남짓한 구멍 네 개를 ...

젖줄 끊긴 현대그룹, 탈출구는 있는가

현대그룹의 위기인가, 대북 사업의 폐기인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개성 관광 중단을 선언하자 ‘현대그룹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한쪽에서는 대북 사업을 전담해온 ‘현대...

폭격 맞은 가계 ‘위기의 주부들’

회사원 김영수씨(41)는 요즘 입에서 한숨이 떠나질 않는다. 지난 2006년 9월 2억3천만원을 주고 장만한 아파트가 불과 2년 만에 4천만원이나 떨어졌다. 당시 집을 장만하기 위...

‘4인4색’ 캠프의 두뇌 전쟁

선거는 전쟁이다. 탄탄한 전략과 명민한 전술이 요구된다. 그런 만큼 선거 캠프는 전황을 파악하고 작전을 세우는 일종의 전진 기지나 다름없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캠프에는 비상이 ...

“우리는 교수 아닌 투명인간인가”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국내 대학에 재직 중인 외국인 교수들은 자신들을 ‘유령’으로 묘사하고 있다. 정규 학부 과정의 교수 인력으로 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국내 최대 '헤비급' 세무법인 떴다

'거물급 국세청 간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세무법인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역삼동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 문을 연 세무법인 가덕(대표이사 ...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과 박스 기사

^c895ach3.hwp^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 #인문 : 김영수 지음/이학사 필자 : 배병삼(영산대 교수·정치학) 는 고려왕조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에 이르는, 약 4...

선정 올해의 책

해마다 연말이면 편집국은 분주하다.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자·현장 비평가·전문가들에게 복수 추천을 받아 토론을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전문가...

권력 기관 ‘관원’을 포섭했다

‘이 지혜는 이 시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신약성서 고린도전서 2장8절 구절이다. 1988년께 정명석 교...

[신간 안내]

바빌론 특급우편방현희 지음 열림원 펴냄 / 302쪽 9천5백원제1회 장편 공모 당선 작가가 펴낸 첫 소설집. 동성애를 소설 쓰기의 일관된 화두로 삼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

수술대에 오른 고가 의료장비 수입

‘환상적인??근시교정 수술 기구로 각광받는 엑시머레이저 기기에 대해 설치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3월31일 열린 특수고가 의료장비 심의회에서 엑시머레이저를 심의 대...

과연 미국에는 자산 없을까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고위 공직자들이 재산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는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환영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편으...

암초에 부대낀 ‘개혁 물살’ 더 거세진다

김영삼 대통령은 조각한 지 10일 만에 부분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자신의 인사가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김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제동을 건 암초는 바로 개혁 인사 안에 있었던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