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국집회]일주일 만에 ‘2만→20만’…“대통령 사과 말고 하야하라”

무려 20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한목소리로 박 대통령의 하야(下野)를 요구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도,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도, 지팡이를 짚은 노인들도 광화문 한복판에서 ...

[청계광장 촛불집회] “다음주 토요일 집회 10만명 이상 국민 참여할 것”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최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대치가 벌어졌다.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3...

내 손안에 ‘신(神)’이 있다

도심 속의 사찰이자 한국 불교의 본산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계사 이야기다. 흔히 찾아보기 힘든 불교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자리 잡은 것만 봐도 이곳이 국내 대표 종단 ...

“동국대 이사장 퇴진, 전생의 업(業)이구나 생각”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3월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 위치한 ‘생명나눔실천본부’(생명나눔) 사무실에서 일면 스님을 만났다. 일면 스님은 2006년부터 10년 넘게 이 ...

경찰 병력 1000여 명에 맞선 스님들

지난 12월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조계사에서는 염불과 목탁 소리 대신고함과 욕설에 몸싸움이 난무했다. “조계사는 조계종 총본산으로서 대한불교 조계종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

“한상균 위원장 끌어내려던 신도들은 고액 시주자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재하는 신도회 비상총회가 열렸던 12월2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계사에는 오전부터 민주노총 관계자, 신도, 취재진 등이 몰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경찰...

진에어, 해외발 항공권 특가 판매

진에어가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에 동참해 31일부터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프로모션과 국내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코리아 그랜드 세일...

“아흔 넘어 갈라지는 소리로 노래하면 기맥히지 않겠소”

장사익(65)은 2004년 10월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라는 공연을 했다. 그리고 다시 ‘하루’가 흘렀다. 데뷔 20주년. 10월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 기념 순회공...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첫 1위 등극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선종한 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도맡아온 고 김수환 추기경이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염...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반면 ...

부처님은 어느 편일까

형광색 물결이 사찰 앞을 장식했다. 2013년 12월26일 서울 조계사 주변에 경찰 100여 명이 배치됐다. 이틀 전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이곳으로 피신했기 때문이다. “...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김수환 추기경은 살아 있다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이 첫손에 꼽혔다. 김 추기경은 군사 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의 큰 버팀목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받았다. 선종한 해인 2...

[MB권력 5년 막후] #5. MB 검찰, 지관 총무원장 계좌 뒤졌다

#장면 1“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2008년 8월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

불교 대통령 ‘총무원장’ 누가 오르나

올해 불교계의 최대 화두는 10월에 있을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다. 조계종은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이다. 조계종에는 정신적 지주인 종정을 중심으로 총무원(행정 기능), 중앙종...

새 정부 출범에 술렁이는 불교계

“차기 박근혜 정부의 ‘종교 편향’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한민국을 ‘불교 국가’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성된 직후인 ...

[2012년 10대 사건] 국민 분노하게 만든 '나쁜 인간들'

2012년에는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이 유난히 많았다. 학교 폭력, 승부 조작, 불법 사찰, 아동 성범죄, 검사 비리 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국민들은 때론 분노했고, 때론 눈...

곤혹스런 ‘젊은 총무원장’, 쇄신 이끌 수 있을까

한국 불교 종단의 핵심인 조계종이 곤경에 빠졌다. 일부 승려들이 촉발시킨 ‘도박 파문’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져...

부처님도 모르는 절 돈의 비밀

조계종에서 도박 파문이나 향응, 은처(隱妻) 등과 관련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핵심 이유는 ‘돈’에 있다. 사찰이나 종단을 마음대로 좌우하는 이른바 ‘권력승’들이 돈을 제멋대로 쓸 ...

‘국가 사유화’ 차단할 장치 만들어라

얼마 전 2010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증거를 없애 재판을 받고 있는 당시 장진수 주무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검찰이 증거 인멸에 개입했다고 폭로...

티베트를 품어 펼쳐낸 불심의 배우

서울에 있는 예술의전당 갤러리에 걸려 있는 사진 한 장이 유독 눈에 밟힌다. 그 사진 옆에는 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도 다람살라의 벽에 있는 드로잉과 중국군의 고문에서 탈출한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