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는 , ‘같기도 공화국’을 묻다

드라마 는 우리 공화국을 묻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은 과연 명실상부한 공화국인가? 혹시 공화국의 껍데기만 뒤집어 쓴 ‘같기도’ 공화국은 아닌가?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까지 공...

“유럽-동아시아, 소통의 거리는 아주 가깝다”

조명진 박사(48)는 한국인으로는 드문 실전형 유럽 전문가이다. 그는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외무성 장학금을 받아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유럽정치학 석사 및 유럽학 박사 학위를 ...

한국 감독이 인도의 속내를 포착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영화’

는 인도 캘커타의 인력거꾼을 찍은 다큐멘터리로, 2010년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IDFA)에 장편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놀랍게도 감독이 한국 사람이다. 이성규 감독은 ...

“앙코르와트에서 빛날 한국 여배우 찾으러 왔다”

헝가리의 유명 감독인 가보 포르가츄 감독이 한국에 왔다. 그는 미국 영화연구소를 졸업하고 촬영감독으로서 나 등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헝가리에서는 1천만명의 헝가리 ...

한국인 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 ‘증명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니, 땅이 미쳐 날뛸 일이다.” 신라 장군 이사부나 독도 지킴이였던 조선의 어부 안용복이 이렇게 말하며 지하에서 혀를 차고 있는 것 같다. ‘저런 일...

‘가문·명문의 영광’ 함께 이어서…

5대 사립고교 인맥을 소개하면서 가나다 순에 의거해 배재고-보성고를 전 회에 먼저 다루었다. 순서대로라면 양정고가 그 뒤를 잇게 되겠으나 중앙고 출신 인물의 숫자가 다른 고교에 비...

[건축] 젊은 건축가 ‘삼총사’희망의 내일을 설계하다

건축 부문에서는 세 명의 건축가가 같은 득표 수를 기록했다. 장윤규 국민대 교수(46·운생동건축 대표)와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부 교수(47)는 지난해에 이어 차세대 1위에 다시 한...

예술영화 전용관엔 감동의 ‘보름달’

수백 개의 상영관을 가진 멀티플렉스는 언제나 10여 편 안팎의 흥행작들만 돌리고 또 돌린다. 반면 달랑 스크린 하나만 가진 예술영화 전용관은 하루에 많게는 네 편까지 교차 상영을 ...

‘장진 식 유머’는 빛나지만 퀴즈쇼의 결과는 허무해

장진 감독의 영화를 보아온 관객은 알 것이다. 산만한 전개, 작은 계기가 큰 사건이 되는 우연성, 약간 템포가 어긋나는 썰렁한 웃음, 별로 악하지 않은 이웃들의 솔직한 욕망과 순정...

언론사 ?“소셜 미디어를 접수하라”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의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의 화재 상황은 한 트위터 이용자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면서 실시간으로 중계한 그는,...

일본에서 찾은 ‘망국’의 뿌리

한반도는 지옥 경험을 참 많이 한 듯하다. 지금도 ‘불바다’ 발언이 터져나오는 마당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침략 때문에 ‘죽었다 살아난’ 나라의 땅이기도 하다. 은 ‘경술국치 10...

“내가 노래한 것은 ‘한’이 아니라 ‘생명력’

고향인 전남 장흥을 배경으로고향인 전남 장흥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생명력, 한(恨)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한승원 작가가 (문학동네 펴냄)를 펴내면서 고백했다. 작가가 ...

‘시트콤 부활’ 회심의 발차기 날릴까

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다시 시트콤의 봄날을 열 것 같다. 이 작품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트콤의 처지는 지리멸렬했다. 이후에 ‘하이킥’을 날려주는 시트콤이 없었다. 은...

‘비호감’ 굴레 벗어던지고 시트콤퀸으로 뜬 황정음

으로 황정음이 부활했다. 황정음(아래 사진 오른쪽)은 이 작품에 출연하기 전까지 비호감이거나, ‘듣보잡’에 가까웠다. 황정음이 무언가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를 향한 대...

아직까지 우리는 ‘벽’을 세우고 있었다

최근 KBS 에 ‘영국 신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사위 안드류의 부산 일기’ 편이었는데, 제목처럼 한국 여자와 결혼한 영국인 안드류 밀라드가 벌이는 좌충우돌...

유대인 우대 잔치?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영화제 시즌이 돌아왔다. 할리우드 영화가 주가 되는 아카데미를 최고의 영화제로 부르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중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

황금빛 관능미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오스트리아의 음악이 세계 최고의 수준과 역사적 위상을 지니고 있음은 자타가 공인한다. 미술도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워낙 음악의 명성이 화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미술이 가려져 있는 ...

[무용]프리마돈나 안무의 달인 함께 정상에 ‘우뚝’

무용은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어서 연륜과 신체적인 조건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30대에서 4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층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

[무용]“휴머니즘 담긴 시대의 몸짓 펼치겠다”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 뽑혔다. 소감은? 20년 넘게 한국의 정체성, 역사, 문화를 대변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난해한 현대무용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극장가 접수할 ‘쎈 놈’은 누구냐

5월의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점령당했다. 조금 일찍부터 몰려온 여름 시즌의 강자들은 한국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만들었다. 시작은 이 끊었다. 히어로물과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