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통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싶었다”

지난 1월 고 김광석의 16주기를 즈음해 그를 추모하는 책 (여름숲 펴냄)가 도착했다. 이 책은 1980년대 시대의 아픔과 1990년대 우리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랫말에...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

세월이 흘러도 끝나지 않는 노래 ‘김광석’

최근 인기 절정의 드라마 의 한 장면. 콘도를 빌려서 밤새워 이야기하고 술 마시며 감정의 찌꺼기를 걸러내는 한국식 ‘엠티’. 밤이 깊고 살아남은 몇몇만이 두런거리다, 누군가 을 나...

애니메이션 명가도 한국에선 ‘쩔쩔’

미국의 픽사 스튜디오가 내놓은 는 시장의 예상대로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평단은 호평 일색이었고 흥행 성적은 입이 벌어질 정도이다. 미국의 영화 흥행 조사 기관 박스오피스 모조...

약학이 끌고, 예술이 밀고…

중앙대학교가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대학 개혁’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다...

김훈 의문사·한상률 골프 회동…‘발로 건진 특종’ 줄 이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은폐되어 있는 사실을 세상에 끄집어내는 작업은 언론이 해야 할 최대의 사명이다. 의 지난 20년 역사...

장기 대치냐, 국지전이냐

정확한 실체도 알려지지 않는 한 스물여섯 살 청년의 갑작스런 등장에 한반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정운 후계 체제’ 시대의 북한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디로 튈지 알 수도 없고...

‘남북 간 충돌’ 예상 시나리오

남북한 간의 끝없는 긴장 대치 국면이 상당히 장기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은 국내의 대다수 북한 전문가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이런 긴장 상태를 자체 시나리오에 ...

황금 로 날까괴물 같은 될까

한국 영화계의 쌍두마차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신작을 들고 돌아온다. 박찬욱 감독은 뱀파이어가 된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를, 봉준호 감독은 살인자로 감옥에 가게 된 아들을 구...

한반도 덮는 ‘미사일의 그늘’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마주 앉았다. 이장관은 이대통령에게 최근 긴박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보고했다. 하지만 ...

[영화]작품성·흥행성‘두 마리 토끼’ 잡는 스크린의 거인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 박찬욱 감독(45)을 첫 손에 꼽았다. 전문가들이 그를 선택한 것은 영화 산업의 성패가 결국에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가에 달...

[영화]“제 실력 발휘 못 하는 감독들은 문제 불법 다운로드가 영화산업 망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을 서울 대학로의 모호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모호필름은 박찬욱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로서 주로 그의 작품을 제작한다. 지금은 박감독의 차기작 를 제작 중이다. 인터뷰를 ...

“지금은 성장보다 영화계 내부를 돌아볼 때”

어려운 한국 영화 시장에서 (이하 우생순)은 가뭄의 단비 같은 성공을 거두었다. 은 핸드볼이라는 소재를 다루어 한국 영화 소재의 폭을 확대시켰고, 여성 제작자·여성 감독·여배우들이...

영화계의 ‘멀티 플레이어’ 드디어 영화감독 데뷔

김상만씨(37)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인디 밴드 ‘허벅지 밴드’의 베이시스트였고, 인디 레이블 ‘비트볼’을 설립한 음반사 공동 대표였고, 아트록 전문지 를...

한국 영화 지각 흔 든 ‘준비된 괴물’의 기 습

한가로운 한강. 돗자리에, 잔디밭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시민 앞에 괴물이 등장한다. 한강에 출몰한 괴생물체는 삽시간에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한강에서 매점을 하는 박씨네...

한류 타고 몰려오는 ‘자본 물결’

소프트뱅크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한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다. 타이완의 케이블 채널인 GTV와 비디오랜드가 대표적인 곳이다. 이들 케이블 채널은 한류 콘텐...

천만 관객 신화 창조의 비밀

지난 주말, 영화 가 개봉 7주 만에 관객 1천만명을 넘어섰다. 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반복 관람하는 마니아 관객이 많은 등 뒷심을 발휘할 경우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까...

민족주의는 흥행 코드 아니다

한국영화 최초의 미국 로케이션 항공 촬영과 3년 동안의 긴 제작 기간이 화제를 일으켰던 이 개봉된다. 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민족주의적 시각을 최소화하거나 그것을 영화...

배역 뒤에 숨어도매력은 감출 수 없어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한국 영화의 전성기는 이들 남성 트로이카 배우들에 의해 열렸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갖춘 이들은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등을 흥행시키며 ‘웰 ...

'01년 올해의 인물' 할리우드 콤프렉스 극복하다

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다. 태어난 지 80여 년 만에 자기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아직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1919년 〈의리적 구투(토)〉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