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 정당’ 만들기 최고 산파는 ‘대연정’

17대 대선의 핵심 포인트가 정계 개편과 연정론임을 부정할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군사 정권 이후 들어선 역대 민간 정권은 모두 ‘연합 정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서 ...

후농, 전화 수난 딛고 ‘2회전’ 출사표

요즘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 방의 전화가 수난이다. 호남 사람들의 항의 전화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 물론 왜 김대중 총재를 거스르고 ‘역적질’을 하느냐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지...

우리 사회의 '트로이 목마'

목마 속에 숨어 있다 튀어나와 트로이 군을 무찌른 그리스 병사들의 무용담이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기록된 이래, ‘트로이 목마’라는 표현은 아군 몰래 숨어든 적군을 가리키...

珍山은 정치 인맥의 鎭山이 었다

珍山은 살아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지난 60~70년대 신민당 당수로 야권을 이끌었던 柳珍山씨의 '진산계'가 살아 있다는 말이다. 그것도 살아 있는 정도가 아니다...

박철언 맞추기, 화살이 춤춘다

국민당 박철언 최고위원의 ‘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박의원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형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제나 언론 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러나 그의 이름 전부가 ...

김영삼‘민주계 정권’ 기반 다졌다

‘첫 경험’의 충격은 좀체 가시지 않는다.현직 대통령과 장.차관,정치인의 재산 공개는 한국 정치사상 최초의 일이다.우리에겐 전혀 그런 경험이 없다.그에 따른 충격도 물론 처음이다....

암초에 부대낀 ‘개혁 물살’ 더 거세진다

김영삼 대통령은 조각한 지 10일 만에 부분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자신의 인사가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김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제동을 건 암초는 바로 개혁 인사 안에 있었던 셈이다. ...

다목적 ‘용팔이 수사’ 정치권 內戰 서막인가

5공 시절인 지난 87년 4월 24일, 당시 통일민주당 관악지구당 창당대회장을 정체 모를 괴한들이 습격한 사건(일명 용팔이 사건)은 그동안 정치권력의 기상도와 민감하게 맞물리면서 ...

이기택 대표

이기택 대표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이른바 ‘순리론’이다. 이는 지난해 야권통합 이후 김대중씨와 공동대표를 맡아 당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당선...

김상현 최고위원

김상현 최고위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입지전적인 경력이다. 열다섯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그는 구두닦이, 창고지기, 사환을 거치면서 독학으로 공부를 마쳤다(고등...

양김 대결, 아들로 이어지나

지난 2월5일 민주당 목포지구당 개편대회가 열렸던 목포시 보광동 항운노조회관 3층, 金大中 전 민주당 대표의 장남인 弘一씨(46)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무대에 공식적인 첫 발을...

천당과 지옥 오가는 박찬종

차기 대선 기틀 마련했으나 21억 빚더미에 …“총체적 금권정치 개혁에 매진?? 대선 후 신정당 朴燦鍾 대표의 목을 가장 강하게 죄는 것은 거액의 부채다. 선거기간에 박대표는 부산에...

‘다음’은 김윤환인가

“나는 옛 정치인, 대권 자격 없다” 89년 1월 어느날 밤 金潤煥 당시 민정당 원내총무는 ‘아주 은밀한 곳’에서 제2야당인 통일민주당의 金泳三 총재와 만난다. 그는 김총재에게 3...

민주 · 국민당만 조심스런 ‘인정’

민자 민주 국민 등 각당 대통령후보 진영에서는 전교조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이 문제는 집권후 교육정책 부문에서 맨먼저 부딪힐 난제임에 틀림없다. 현...

‘金의 전쟁’ 22년 최후 승자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두 사람 모두 이렇게 말한다. 무려 22년이나 끌어온 경쟁이다. 지난 70년 9월29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신민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에서 金大中 4백58...

‘지역’담장에 갇힌 공정보도

지방신문이 표방하는 지역발전이란 목표는 공정보도 규범과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지역주민의 지배적 정치성향이나 지역사회의 권력구조로부터 독립하여 지방신문이 나름대로의 목소리...

청문회가 남긴 불가사의

6공화국이 만들어낸 말 중에 ‘청문회 스타’라는 게 있다. 88년 말에서 89년 초까지 3개월 남짓 정가는 이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신문 잡지 방송 가릴 것 없이 언론 매체는 서로...

정치마당

김현규씨 민주 탈당‘변신’으로 민주계‘입지 약화’ 걱정 민주당 金鉉圭씨(전 서울 마포을 지구당위원장)의 돌연한 탈당은 그가 야권에만 몸담아온 골수 야당인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혹을...

헌법재판소, 왜 속명 앓는다

6공화국 정군의 부담스러운 존재이자 몇 안되는 자랑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헌법재판소가 탄생 4돌을 앞두고 최대의 시련을 겪고 있다. 물론 6.29 선언이라는 것이 그 주체라고 주장...

“民自, 6대도시 선거 제의할 듯”

金相賢 민주당 최고위원은 여당의 날치기를 막는 과정에서 박준규 의장을 밀착 마크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박의장과 김윤환 전 민자당 총장과 가진 막후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