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수사, ‘친박’은 어디 갔나

5월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소환조사. 수사 착수 한 달째를 맞은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의 성적표다. 그동안 특별수사팀은 홍 지사의 수뢰 혐의에 ...

이완구·홍준표 등 ‘일부’ 손보고 끝내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한 달이 가까워진다. 그간 현직 국무총리가 눈물의 사퇴를 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검찰의 시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곡을 찌르려는 측과 판을 희석시키려는 측의 공방이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사과나 반성은 없고 ...

김무성, 문재인 잡고 대권 가도 ‘성큼성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순위에서 16주 연속 1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얘기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수장이 된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총리의 조건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 위로는 군주 단 한 사람만 있고, 아래로는 만백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조선시대로 치면 영의정(재상), 요즘으로는 국무총리를 일컫습니다. 여기에는...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5. “어찌 정승을 사사로운 신하로 두시려 하십니까”

조선시대 의정부의 정승이 세 명인 것은 고대 청동 솥이었던 정(鼎)의 발이 셋인 데서 딴 것으로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좌의정·우의정도 정1품의 극품(極品)이지만 영의정은 수...

쪽박 찰 줄 알면서 왜 자꾸 거짓말을?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퇴했다. 돈을 받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일국의 총리가 밀려나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여론 재판과도 같은 양상이었다. 명백한 증거가 나온 것도...

“총리, 차라리 비워두자”는 소리 나올 판

‘순수’ 임명직으로서 가장 높은 공직은 국무총리다.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권한은 헌법으로 보장돼 있다. 국가 공식 의전 서열은 5위지만 국가원수인 대통령 유고 시에는 승계 서열 1...

유승민·오세훈·남경필·원희룡 깃발 들어올리다

“새누리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도 여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문제는 대선 후보 지지율이다. 야당 주자들...

“이 총리가 어떻게 성 회장 모른 척할 수 있는겨”

“4월이 어떤 달입니까? 저한테는 잔인한 달입니다.” 지난 4월13일 대정부질문 도중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런 발언을 해 국회 본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엔 이 총리와 의원...

여야 정치인·관 료 70명 담은 ‘성완종 리스트’ 있다

“‘성완종 리스트’는 더 있다.” 4월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이전에 밝힌 8명이 전부라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밝힌...

[단독] "괜히 박근혜 밀었다며 대성통곡하더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은혜를 모르면 망종지자(亡種之者)여. 몹쓸 사람이라는 말이여.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등 공신인 성완종(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논공행상은 하지 못할지...

'성완종 리스트', 권력 심장부를 노리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도 결국 ‘자살 정국’의 암운이 드리워졌다. 2004년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사건은 당시...

‘어명’ 받은 ‘포도대장’ 권력 추를 흔들다

“요즘 정국은 사실상 이완구 총리가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청와대가 이 총리 개인에 대해 ...

“문재인 대세론 싹을 잘라라”

대선 과정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항상 불거지는 논쟁이 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게 유리한가, 선두 그룹에 있다가 막판에 역전을 노리는 게 유리한가...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자기가 언제부터 점잖았다고. 간도 쓸개도 없는 주제에….” 어느 전직 장관 A씨의 연설을 듣던 한 지인이 내뱉은 소리다. A씨와 함께 공직 생활을 했다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우...

국회 ‘제 식구 감싸기’ 해도 너무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되고 15년이 흘렀다. 2000년 이후 고위 공직 후보자로 지명된 이들은 어김없이 ‘검증대’에 올라야 했다. ‘검증위원’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다....

사정, 정치적 이벤트 그치면 성공 못해

박근혜 정부의 첫 사정(司正) 작업이 시작됐다. 신호탄은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이다. 이후 경남기업으로 이어졌고, 다음은 어디어디라는 설이 파다하다. 해외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에 대한...

“국세청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뇌물 나눠 가져”

국세청 직원들이 KT&G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제공을 대가로 수억 원의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직원 몇몇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