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들이 어디선가 ‘마지막 기록’ 쓰고 있다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학생들은 유서를 남긴다. 노트나 메모지에 자필로 남기거나, 휴대전화에 유서를 저장하는 일도 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짧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하기도 한다. ...

젊은 커리어우먼처럼 빠르면서 우아하게

옷은 현대 사회에서 옷 그 이상이다. 옷은 옷을 입은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고 취향을 말해주는 수단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패션 정보에 목말라...

[표창원의 사건 추적] '시신 없는 살인' 노린 파렴치 교수의 범죄

2011년 4월5일 식목일, 부산 북부 경찰서에 가출 신고가 접수되었다. “50대 주부가 남편을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 3일 동안 연락이 없다”는 남동생의 신고였다. 경찰이 즉시 ...

[표창원의 사건 추적] 법대 여대생 꿈 짓밟은 판사 장모의 편집증

2002년 3월16일,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이 살짝 덮인 흙더미 아래에 두툼한 쌀포대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다가가 포대자루를 들추던 등...

에어아시아 ‘공습’에 누가 떠는가

에어아시아그룹의 ‘한국 상륙 작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20개국, 1백46개 노선에 취항하고...

북한 ‘일당백’ 뒤에 숨겨진 약발은?

북한은 런던올림픽에 ‘선택과 집중’, 즉 소수 정예부대로 11종목에 56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일당백’ 역할을 하고 있어서 세계 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한국과 북한의 올림픽 맞대결 역사

북한이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나온 것은 1972년 뮌헨올림픽이었다. 당시 한국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목말라 하고 있었는데, 북한은 소구경 속사에서 이호준 선수가 5백99점을 쏴 금메...

“다양한 독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 놀라웠다”

아직 다섯 달이나 남았지만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꼽자면 아마도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출간된 이 책은 3월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르더니 이 등장하기 직전...

노숙인 사냥하는 ‘현대판 인신매매단’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노숙인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서울역 광장에 가면 길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노숙인을 노리는 인신매매단이 있다. 일명 ‘찍새’로...

스마트폰 확산 따라 ‘고스트족’ 늘어났다

며칠 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한 무리의 사람이 모였다. 각자 스마트폰에 시선을 꽂은 채 바쁜 손놀림으로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글을 주고받았다. 앞에 앉은 사람과 간간이 대화를 ...

[2011 한국 대학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안철수 바람’은 대학가에서 ‘강풍’

요즘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단연 ‘2030세대를 잡아라’이다. 비싼 등록금, 취업난 등에 시달리던 20·30대 젊은 층이 적극적으로 정치 참여에 나서면서 내년에 치...

부산 부동산만 유독 ‘매매’ 부산한 이유는?

부산 지역 아파트 시장은 2009년 상반기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 거래량, 미분양 물량,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 등에서 최근까지 전국...

잡동사니로 성을 쌓는 현대인 심리 최종 분석

법정 스님의 덕에 삶을 되돌아보며 주변의 잡동사니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소유욕이 끔찍해 무언가를 매일매일 사들여도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젊을 때 누구나 실수하잖아…그런데 모든 게 너무 빨리 지나가”

마이클 잭슨은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었을까. 살아 있는 치킨도 먹고, 매일 밤 주문을 외우며 춤을 추었을까. 사람들은 마이클 잭슨이 그랬다는 기사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마...

아내 몸무게에 부부 행복 달렸다?

2010년 11월5일, 뚱뚱한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이 보기 싫다며 처음 보는 20대 주부들을 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김 아무개씨(38)가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관변 단체 ‘돈 밭’?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백사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뒤덮은 파라솔 그리고 비키니 차림의 여인들, 튜브를 끼고 차도까지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이곳이 국내 최대 피서지임을 증...

충청·강원·호남·제주, 여당 설 땅이 없다

전국 권역별 민심 여론조사 기획 순서① 부산·울산·경남권②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③ 대구·경북권④ 수도권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은 지난 호 부산·울...

강원 민심도 확 달라졌다

강원이 확실히 변했다. 새로운 ‘野道(야도)’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정치권 전체가 술렁였다. 강원...

“인간을 끌어당기는 본능적 능력 갖춰야”

장기호 교수(50)의 현직은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이다. 음악팬이라면 밴드 ‘빛과 소금’의 보컬로서 같은 세련된 음악을 작곡한 사람이자 가수로 기억할 것이다. 지금 대다수의...

인디밴드들, 1세대 후광 넘다

홍대 앞이 또다시 꿈틀거린다. 한동안 뭉근하게 이어져오던 ‘인디’가 신선한 바람으로 주류 음악계의 문턱을 두드리고 있다. 기존 주류 음악계에서 갈증을 느꼈거나, 아날로그적 감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