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대표 위상에 걸맞는 큰 정치 리더십 못 보여줘 [유창선의 시시비비]

이준석 대표가 결국 ‘자동 해임’ 당했다. 국민의힘은 8월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근거해 곧바로 ‘주호영 비대위’가 출...

이제야 보이는 인생 속의 ‘나’

나이가 들면서 자신을 관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노 아야코나 김형석의 글들은 그런 심상을 잘 표현해 많은 애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나이보다 강렬한 인생의 경험은 죽음의 ...

‘이재명의 덫’에 갇힌 민주당의 딜레마 [유창선의 시시비비]

예상했던 대로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며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정치 스타일을 아는 사...

아직도 검찰총장 같은 윤 대통령의 태도 [유창선의 시시비비]

윤석열 대통령이 잠정 중단한다던 도어스테핑을 하루 만에 재개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통령실 관계자 및 취재진 감염 우려가 커...

‘민심 살피기’는 아예 포기한 국회 [유창선의 시시비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치 속에 식물국회가 6월을 넘어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5월30일부터 임기가 개시되었어야 할 국회의장단은 공석이고, 회의도 열지 않는 의원들만 존재하는...

‘검찰 공화국’이나 ‘서오남의 나라’로 만들려 해선 안 된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글쎄, 뭐 필요하면 또 해야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검찰 출신 편중 인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답했던 말이다. 같은 날 아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

진중권, ‘김건희 팬클럽 회장’ 욕설 논란에 “사고치기 전 정리해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 중인 강신업 변호사를 손절해야 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팬...

진중권, 강신업 변호사 논란에 “김 여사가 정리해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 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를 저격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강 변호사의 부적절한 처신...

지금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이 또 졌다. 그것도 지난 대선보다도 훨씬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의 4·7 재보선, 올해의 3·9 대선에 이어 3연패를 당한 것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의 ...

사과하는 자가 배신자?…‘수박 논쟁’ 휩싸인 민주당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 집중하는 민...

흔들리는 이재명에 커지는 ‘문재인 등판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입지가 휘청이고 있다. 당초 ‘보궐선거 낙승→지방선거 전국 과반 승리→당권 도전’의 시나리오를 그렸지만, 인천 계...

‘反지성주의’, 尹대통령에 부메랑 될 수도 [유창선의 시시비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반(反)지성주의’ 문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끝내 ‘자기 진영만의 대통령’으로 남은 文 [유창선의 시시비비]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다.” 귀를 의심케 하는 이 말은 곧 임기를 마칠 문재인 대통령의 얘기다. 문 대통령은 4월28일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그 같은 말...

‘민심 잃기’ 경쟁에 나선 민주당과 윤석열 [유창선의 시시비비]

대선에서 졌는데도 이러는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밀어붙이기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아마도 자신들...

총리직 마다한 안철수의 노림수, 통할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아닌 한덕수 전 총리가 지명되었다. 대선을 치를 무렵만 해도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총리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윤석...

‘소통 위한 이전’이 정작 ‘소통 없는 이전’으로 [유창선의 시시비비]

대선 승부가 판가름 난 3월10일은 ‘종전’이 아닌 ‘휴전’의 날이었다. 그것도 일주일을 넘기지 못한 아주 짧은 휴전이 되고 말았다. 대선이 끝나기 무섭게 진영 간 전쟁을 재개시킨...

표 주지 않은 국민의 마음도 읽는 대통령 돼야 [유창선의 시시비비]

불과 24만7000여 표 차이의 승리였다. 소름 끼칠 정도의 정확도를 보여준 방송3사 출구조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어느 정도 격차를 벌리며 당선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 달...

“저 사람 되면 나라 망해!”…둘로 쪼개진 ‘앵그리 표심’

“저 X을 뽑으면 나라가 망해.”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9일, 서울 중랑구 묵1동주민센터에서 만난 김아무개씨(63)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며 이같이 말...

정권교체냐 정권유지냐…3·9대선, 단일화 효과가 승패 가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명언만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딱 들어맞는 말이 없다. 3월9일 치러지는 대선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판세는 아직도 알 수 없다. 지지율...

‘몸값’ 올랐는데…안철수 지지율 박스권에 갇힌 이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야 대선 후보 모두 안 후보에게 단일화 협상을 제안하면서다. 안 후보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문제는 지지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