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전비리 핵심 증인,“우리 회사는 MB 권력의 먹잇감이었다”

인터뷰는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시간 이어지는 마라톤 인터뷰에도 70대 고령인 그의 목소리에는 갈수록 힘이 실렸다. 중간에 눈물을 한바탕 쏟아내기도 했다. 마치 그동안 쌓였던 모...

‘원세훈 비자금’을 조준하다

“개인 비리를 잡아 구속시킬 것이다.” 지난 3월 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사정기관 정보에 밝은 한 여권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

이명박·노무현 정권 둘 다 친다

‘국정원 선거 개입’ ‘CJ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비리 수사가 정국을 뒤흔들 조짐이다. 이른바 ‘원전 비리’ 수사다. 여의도와 서초동 주변에서는 “곧 ...

힘 빠진 권력이 꼭 거치는 데자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원세훈 전 원장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정권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

홍송원, 이재현 통장에 26억 입금했다

“결국 올 것이 왔다.”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되풀이돼온 사정 당국의 대기업 사정 한파가 박근혜정부에서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그 첫 타깃은 삼성가(家) 종손 집안인 CJ그...

원세훈 엮어서 MB 손보나

박근혜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MB(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표적이다.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칼날 위에 섰다. 한때 정권 최고 실세로 불렸던 그는 퇴임...

안철수의 ‘타이밍 정치’, 또 먹혔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회동’ 제안은 전격적이면서도 파격적이었다. 당초 단일화 협상 시기는 안후보 캠프의 11월10일 정책 발표 이후로 전망되었고, 회동 형식은 실무자 간 ...

재계 ‘성장 에너지’ 만드는 든든한 인재 발전소

최근 연세대학교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중앙일보가 실시한 2012년도 대학 평가에서 연세대가 서울대를 앞지른 것이다. 연세대가 카이스트, 포스텍에 이어 3위에 오르고 서울대는 4위였...

다양한 인사 집결한 김두관의‘무지개 연합’

“출발 신호가 울리기만을 기다리는 조직들이 여기저기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솔직히 김두관 전 지사를 곁에서 보좌하는 측근들도 어느 조직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

박지원 ‘정보 파워’, 어디서 나오나

“목욕탕 때밀이한테서도 정보를 얻어낼 사람이다.” 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여권 인사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보력에 혀를 내두르며 한 말이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

그림 위에 얼룩진 수상한 돈의 그림자

국내 갤러리업계 1위로 평가되는 서미갤러리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는 최근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간 불법 교차 대출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는 인물...

미술계 인사들이 말하는 ‘갤러리의 외화 밀반출’ 두 갈래 통로

1만 달러 이상을 아무런 신고 없이 해외로 반출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다. 이를 어기면 현행 외국환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처벌받는다. 그런데 미술계 인사들에 따르면, 미술품을 ...

보험업계 ‘돈키호테’의 위험한 줄타기

‘쫄지 마.’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52)이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다. 당시 그린손보는 지급 여력 비율이 14.3%까지 떨어졌다. 당장 파산했을 때 보험...

한국 사회 곳곳 떠받친 ‘인재의 기둥’

경복고 출신 법조인 중 큰 인물로는 고 유태흥 전 대법원장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꼽을 수 있다. 유 전 대법원장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경복고와 일본 간사이 대학 전문부 법과를 ...

일본 소설에 웃고 우는 한국 영화

“좋은 시나리오에서 나쁜 영화가 나올 수는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영화 제작자들은 소재가 참신...

상승 무드 탄 ‘금과 은’, 그 반짝임의 끝은?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현물 가격 상승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금융 위기 이후 금과 은의 가격 상승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지난 1월20일자...

한 시대 풍미한 ‘인맥의 양지’

구미시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는다. “뒤돌아서면 나랏님도 욕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들은 평소 대화에서조차 박 전 대통령에게 극존칭을 사용한...

“과연 그 사람이 대선에 뛰어들까요?”

2012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고, 중국에는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하...

펄쩍 뛰는 ‘금’ 위에 훨훨 나는 '은'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은의 가치 역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말까지만 해도 은값은 온스당 50달러에 육박했다. 1년 사이에 1백5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STX그룹의 ‘M&A 마술쇼’ 막 내리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한다. 다 쓰러져가는 회사를 인수한 지 10년 만에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STX그룹의 매출은 26조원,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