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6-09-08 [박관용 회고록] “우리당 승리 위해 적극 나서고 싶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彈劾·이하 탄핵)’ 주역으로는 당시 여당 (새천년)민주당에선 조순형 대표와 김경재·추미애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바로 그 추 위원이 친(親)노무현(... 정치 2016-09-02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의 ‘먹튀’와 ‘의원 빼가기’로 극에 달한 새천년 배신감 “그의 성정(性情)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맛이 있다.” JP(김종필 전 총리)의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간미가 있다는 것이다. JP는 그가 자신을... 정치 2016-08-25 [박관용 회고록] “이회창 1인 체제” 비난하며 탈당한 ‘박근혜 부총재’ “이제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2002년 2월28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회창(昌) 총재의 ‘1인 지배체제’에 실망했다”며 탈당을 발표했다. ... 정치 2016-08-19 [박관용 회고록] 야당 출신 의장이 일궈낸 국회 활성화 박관용 제16대 국회의장(후반기· 2002년 7월~2004년 5월29일)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은, 의원들이 선출한 의장이라는 점이다. 이전에 이승... 정치 2016-08-12 [박관용 회고록] ‘병풍’으로 주저앉은 이회창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昌) 후보의 패배는 ‘대선 참고서’로 살아 있다. ‘패할 수 없는 선거’ 그러나 ‘패할 수밖에 없던 선거’라는 역설을 지닌 채-. 현직 대... 정치 2016-08-05 [박관용 회고록] 승리 확신한 이인제, 총리·당 대표직 제의 등 막판 협상 거부 “이회창(昌)은 안 됩니다.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뭐야, 이 XX. 당신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후보를 바꾸자고. 어디서 그 따위 얘기를. 누가 그런….... 정치 2016-07-28 [박관용 회고록] 대선 막판 ‘이인제 전도사’로 나선 YS 이회창(昌) 대표가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여권은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이 이를 말해준다. 昌과 김대중(DJ), 김종필(JP) 3자 대결... 정치 2016-07-21 [박관용 회고록] YS 마음은 이인제에… ‘잘 따르고, 똑똑하고, 당찬’ ‘이인제(IJ)가 없었다면’은 제15대 대선을 리뷰할 때 빠지지 않는 가정(假定)이다. IJ가 얻은 500만 표 때문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후보가 신한국당 이회창(昌)... 정치 2016-07-14 [박관용 회고록] ‘젊은 후보론’으로 “昌은 아니다” 알린 YS 15대 총선이 있던 1996년의 김영삼(YS) 대통령 행보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의 총선 전략은 그런대로 주효했고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돈과 ... 정치 2016-07-07 [박관용 회고록] ‘미워도 다시 한 번’…昌을 당 대표로 ‘정치에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처럼 정치의 비정(非情)을 적확하게 꼬집는 말은 없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합치고, 또 언제라도 칼끝을 겨누는 게 정치판의 속성이다. 형... 정치 2016-06-30 [박관용 회고록] 공멸 부른 현재 권력과 ‘미래 후계자’ 갈등 김영삼(YS) 대통령의 이회창(昌) 총리 임명 의도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정국은 안정을 찾았다. YS는 청와대 출입 K 기자의 “대단하십니다”는 덕담에 “내 뭐라캤나”하며 의기양... 정치 2016-06-23 [박관용 회고록] 시국수습 고육책으로 총리에 기용된 이회창 역사에서 ‘~면’이라는 ‘if 가정(假定)’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if를 동원해 상황을 반추해본다. 교훈을 얻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간발의 차로 승패... 정치 2016-06-17 [박관용 회고록] 3당 합당이 증명한 ‘여소야대는 정계개편 토양’ 김영삼(YS) 대통령의 쇠심줄 고집은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하기야 그런 고집과 집념, 소신이 있었기에 수십 년 인고의 세월을 거쳐 청와대 주인이 됐다. 그리고 YS가 그 긴 시간... 정치 2016-06-16 국회의장은 청와대로 가는 관문인가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소속이었던 6선의 정세균 의원이 6월9일 ‘입법부 수장’에 오르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2년 16대 국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소속 박관용 ... OPINION 2016-06-14 [한강로에서]신안 집단성폭행의 이면 5월 21일 밤부터 5월22일 새벽에 걸쳐 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집단성폭행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진상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어 내용 언급은 자제하겠습니... 정치 2016-06-10 [박관용 회고록] “나쁜 사람. 그래선 안 되지” “나쁜 사람! 벌 받지. 그래선 안 되지.”김종필(JP) 자민련 명예총재가 내뱉듯이 말을 던졌다. 2001년 8월 수원컨트리클럽, 함께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앙 언론사 논설위... 정치 2016-06-06 [박관용 회고록] 맺고 끊는 게 분명했던 YS “DJ에게 YS를 평해보라니까 DJ가 답하기를 ‘그는 어려운 일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말해’, YS에게 DJ를 평해보라고 하니까 ‘그는 쉬운 일도 괜히 어렵게만 말해’라고 했다.”... 정치 2016-05-29 [박관용 회고록] 자신의 집권으로 3김 시대 종언 기대했던 YS 2006년 10월10일 낮, 청와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盧統)이 4조5800억원을 북한에 퍼줘 ... 정치 2016-05-27 국민의당 “국회의장, 우리 손에 달렸다” 20대 국회의 전반기를 책임질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원내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이 협상에 들어... 정치 2016-05-20 [박관용 회고록] 의욕 충만한 YS 넘친 자신감이 때론 장애 YS의 직설 화법은 민주화 투쟁을 하던 야당 시절엔 매우 효과적이었다. 국민들에게 핵심 주제어만 전달되면 됐다. 어색한 문장이나 적절치 않은 어휘는 출입기자들이 알아서 다듬어 주었...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