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通했다…보편성 획득한 ‘봉준호 월드’

이제 한국 영화사는 2020년 2월9일(현지시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다. 역사의 기준점은 만 50세의 봉준호 감독이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

'오스카의 남자'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짧은 소감을 밝히며 봉 감...

봉준호…‘역사’를 향해 나아간 도전과 창조의 궤적

‘봉준호 자체가 곧 장르다’(BBC), ‘우리는 봉준호의 세계에 살고 있다’(뉴욕타임스),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갖춘 천재’(카이에 뒤 시네마)…. 봉준호 감...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오스카도 접수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쓸어담았다.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계 영화에서 처음 있는 성과를...

김남길 “배우는 ‘멋있고 예쁘게’를 가장 경계해야”

드라마 《열혈사제》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지금 가장 핫한 배우이자 가장 굵직한 배우다. 축하 인사가 지금까지 이어지지만 정작 그는 “대상을 받으면 뭐가...

풍성한 설 극장가 상차림, 뭘 봐야 풍족할까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차림표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극장가 명절 특수는 유효한가. 극장가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옅어지면서, 명절 대목도 사라졌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

골든글로브에서 빛난 《기생충》, 이제 오스카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연일 최초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1월5일 미국...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한국영화 첫 영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또 한번 우리 영화사에 큰 획을 ...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이병헌 “한국 영화 파급력 할리우드 못지않아”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병헌이다. 그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 《백두산》은 26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재난...

‘멜로 장인’ 허진호, 《천문》으로 ‘조선의 크리스마스’ 그려냈다

왕의 신분인 한 사람은 세상을 굽어봐야 했다. 그런 그는 고개를 들어 올려다볼 수 있는 하늘이 좋았다. 또 한 사람은 노비로 태어난 탓에 마음대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러나 하...

[올해의 인물] 시사저널 선정 역대 인물로 본 시대별 특징

1989년 10월 창간한 시사저널은 그해 12월 첫 ‘올해의 인물’로 이회창 당시 중앙선관위원장을 선정했다. ‘대쪽 판사’로 알려진 이 전 위원장은 1989년 동해시 재선거 때 국...

[시끌시끌 SNS] 한국영화 얼려버린 엘사

영화 《겨울왕국2》가 11월21일 개봉한 지 6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다. 전국 스크린 수는 2600여 개, 좌석 점유율은 최고 80%에 달한다...

박찬욱 “TV 드라마,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 있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이 11월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국제영화제에서 필름 앤 비욘드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2014년 이래 영화 이외에도 다른 포맷을 시도한...

‘反韓 찬바람’도 빗겨간 일본 내 ‘新한류 열풍’

도쿄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A씨는 올여름 한국판과 일본판 《보이스》를 함께 봤다. 2017년 처음 일본 케이블TV에서 공개된 《보이스》 시즌1이 8월 한 달 동안 재방송되었고, 같은...

[한국영화 100년]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영화를 외치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는 뮤지컬 마니아라면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웨스트엔드를 놓치기 힘들 것이다. 웨스트엔드의 심장부인 레스터 스퀘어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들이 ...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서사 펼쳐나갈 여성들

한국 영화계에서 자신의 시각을 보여주며, 영화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많은 여성 감독들이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전까지, 한국영화계에서 자신의 영화를 연출한 여성 감독은 손에 ...

[한국영화 100년] 쏘냐·애순·옥희에서 자윤·연홍·미쓰백까지

1919년 10월27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 《의리적 구토》가 최초 상설 영화관 단성사에서 상영된, 한국영화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다. 여성 배우는 무대에 서는 것이 허...

칸에 이어 리옹에서도 울려퍼진 환호성 “봉준호!”

“《펄프픽션》이래 제일 재미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20 Minutes) “숭배의 대상의 될 운명적인 작품”(Paris Match) “기념비적인 명작”(Le Journal du D...

흥행 보증수표? 한국 사극·시대극의 숙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연초부터 극장가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