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락의 풍수미학] 해남 천년고찰 대흥사의 터

정유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용맥중에서 최남단으로 이어진 해남의 땅끝기맥을 주시해봤다. 한반도의 시작과 끝을 맺고 있는 산줄기이자, 풍수지리적으로도 이곳을 타고 흐르는 용맥은 큰...

재벌이 된 대군 부인의 행보

송씨는 세종의 며느리로 역사에 등장해 단종·세조·예종·성종·연산군·중종 여섯 왕의 비호를 받으며 호화로운 삶을 살다 갔다. 그녀의 남편 영응대군은 38세의 세종과 40세의 소헌왕후...

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우리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다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고등학생은 자살 생각이 약 4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인순 순천향대 의대 보건행정경영학과 연구팀은 2016년 8월 한국학교보건학회지에 ...

[세계 한국학 현장을 가다-⑭] 전문 교수 인력 폭발적 수요 증가 따라가지 못해

“한국을 공부하려는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 인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한국학 교수들은 자라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사생활은 포기하다시피 하고 온 힘을 쏟아...

“한국학계에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8월4일 공공외교법이 발효됐다.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공공외교법 시행령상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폭염이 한창이던 8월22일 서울 종로 KF 사무실에서...

“한국학은 아직 학술적으로 튼튼하지 못하다”

베트남 정부 아래에는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가 있다. 사회과학원은 지역을 나눠서 연구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북한 등과 함께 동북아연구소의 연구 대상이다. 중국은 보다 중요하기...

“일본의 지원이 한국의 10배다”

1979년생의 학부장. 쩐티흐엉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 교수(한국어문화학부)는 30대 후반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문화학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마치 베트남에서 한국학의 위치를 ...

“한국어 수업 아닌 한국학 수업이 필요해요”

“≪부산행≫ 보셨어요? 정말 재미있어요.”외상대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는 웬티용(21)은 기자를 보자마자 ≪부산행≫ 칭찬을 시작했다. “한국은 영화를 진짜 잘 만드는 것 같아요. ...

“한국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졸업 후 진로가 막막해요”

영국은 미국과 함께 한국학 연구가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미국이 주로 한·미 관계에 필요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초점을 맞춘 한국학이 발달해 있다면, 영국은 한국의 역사와...

[박재락의 풍수미학] 조선 5현 배출한 선비마을 ‘개평마을’에는 명당의 기운이 있다

경남 함안군 지곡면의 개평마을. 함양을 대표하는 양반가의 세거지로 하동정씨, 풍천노씨, 초계정씨가 터를 잡으면서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예로부터 조선 5현(한원당 김굉필, 일두 정...

“후학 양성이 한국학 발전 위한 최대 과제”

박희석 독일 본대학 한국학 교수는 1991년 동아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로 넘어갔다.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1998년 한국학 석사과정을 밟았고, 2005년 튀링겐주의 에...

“인력난으로 한국학 성장세 주춤, 외부 도움 필요”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과 교수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은 뒤 독일로 유학을 떠나 1993년 괴팅겐대학교에서 정치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할...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독일은 불과 10년여 전만 하더라도 한국학(韓國學)의 불모지였다.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높았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았다. ‘짝사랑’에 그쳐온 것이다. 그러나...

“차세대 리더 육성 꾸준히 늘려가야”

“아시아 전문가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그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게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정책연구소는 이들의 시각과 연구 결과가 필요한 사람에게 주효한 콘택트 ...

“네트워킹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지는 게 우선이다”

“한국을 다루는 정책연구소는 각국 정부에 ‘로비(lobby)’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역할이 있다. 바로 한국을 제대로 이해시키는 것이다.”학문으로서의...

中·日에 비해 한국 전문가 턱없이 부족

9월14일 미국 워싱턴DC 의회 하원 외교위원회 회의장 증언석에 회색 머리의 한 남성이 앉았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학 교수였다. 9월9일 북한이 단행한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

한국학 교수 13개국 81개 대학 119명

10월 5〜7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미래를 여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열린 제8회 세계한국학대회. 18개국 한국학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다 앞선 4월1일...

“한국이란 국가 들어봤지만 잘 알고 있지는 않다”

세계 속에서 ‘한국’은 더 이상 ‘은자(隱者)의 나라’가 아니다. 1960년대부터 독자적인 모델로 이룬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국은 2000년대...

[박재락의 풍수미학] 세계유산 가치를 지닌 사찰은 왜 명당으로 불릴까

문화재청은 9월2일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 세계유산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산사(山寺)는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 공주의 태화산 마곡사, 영주의 봉황산...

[박재락의 풍수미학] 대통령 당선자도 ‘논두렁 정기’ 받는다

요즘 매스컴은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의 적절치 못한 일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소위 ‘지도층 인사’란 대외적으로 신분적 상승이 이루어진 사람을 칭한다. 필자는 이들 조상의 선영(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