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마인드가 영양가 만점이네

“새해 첫 번째로 여는 호프 앤드 호프 데이(Hof & Hope Day) 행사입니다. 내가 왜 우정사업본부를 가장 먼저 찾았는지 압니까?” 지난 1월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

찜질방의 ‘진화’는 끝이 없다

번쩍번쩍거리는 무대 앞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뒤쪽, 스낵과 아이스크림을 파는 매점 옆에서는 아이들 몇이 아이스크림을 쭉쭉 빨며 무대를 바라본다. 달빛 조명이 가수를 비추자...

광우병에 질린 영국, 유기농 천국 됐네

영국이 유기농 국가로 탈바꿈하고 있다. ‘화학 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영국 토양협회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유전자 조작 성분이 없으며, 70% 재활용한 유리에 ...

내친 김에 ‘초밥왕’ 넘봐?

주방장 이굉열씨(34)가 건넨 명함에는 ‘현대종합상사 대리’라고 적혀 있다. 그가 일하는 음식점은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있는 ‘미요젠’. 최근 현대종합상사가 차린 회전 초밥...

‘왕관’을 버리고 ‘기적’을 빚은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은 불꽃 튀는 맥주전쟁의 승자답지 않은 취향으로 유명하다. 박회장은 미술과 음악을 좋아한다. 지난 9월17일 인터뷰하기 위해 사장실을 찾았을 때 제일 먼저 눈...

담가 먹는 맥주 맛 기막히네

사람들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2백여 종의 수입 맥주가 쏟아져 들어오고 마이크로 브루어리(맥주집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까지 생겨난 까닭이다. 홈브루(집 맥주)를 보급하려고 지난...

‘대박 코리아’ 꿈은 이루어졌다

잔치는 끝났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 31일 동안 스타들의 현란한 마술은 보기 힘들었지만, 중반까지 파란과 충격이 이어졌다. 한국·터키·세네갈이 그 주역이었다. 그 가운데...

베스트 셀러 ‘이회창 죽이기’

대선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고 있다. 징후를 알리는 일화 한 가지. 지난 1월7일 전북 전주의 한 생맥주집에서는 40대 남자가 옆자리의 손님으로부터 이회창 총재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여행] 연말 연시 뜻깊에 할 해외 여행지 5선

12월 들어 여행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9·11 뉴욕 테러 여파로 놓친 가을 특수효과를 연말에 만회하려고 맹렬히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바람에 바닥까지 떨어졌던 항공...

맥주 첫잔 같은 사람이 그립다

잠깐 시원해지는 것 같더니 다시 폭염이다. 시골의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더워 죽겠다고 투덜거렸더니 하시는 말씀. 그런 소리 말어라. 벌써 시원해버리먼 나락 모가지 안 팬다 잉. 그 ...

검은 맥주 맛있니? 흰 맥주는 어떠니?

흑맥주 판매량 급증, 다양한 제품 쏟아져…하이트·OB '시장 키워 나눠 먹기' 마케팅 지난 6월 두산그룹은 OB맥주 지분 45%를 네덜란드계 투자회사 홉스에 매각...

[뉴 웨이브] 김빠진 맥주 시장에 고급·흑맥주 '새 거품'

'맥주를 줄이고 소주를 마신다.' 경기가 나빠지면 지갑 얇은 서민들은 우선 술값 지출부터 줄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맥주 판매량이 줄고 소주 판매량이 늘어나는 현상...

포크 빅4 콘서트

1970년대 초반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청년 문화가 태동한 때이다. 청년 문화의 상징은 미국 모던 포크의 영향을 받은 포크 음악과 청바지·생맥주였고, 자기 정체성을 처음으로 드러낸 ...

[대중 음악]낭만의 노래 포크의 부활

‘한국 최초의 신세대 음악’인 포크가 어느덧 나이 서른 줄에 접어들었다. 송창식·윤형주로 구성된 트윈폴리오가 68년 활동을 시작해 69년 음반을 내놓았으며, 미국에서 돌아온 한대수...

직장인들 “MBA 따서 인생 확 바꾸자”

약1억원을 투자해 자신의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구조 조정 분위기에서 파리 목숨보다도 못해진 자기 처지를 늘 불안하게 여기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귀가 솔깃해질 ...

‘DJ 특수’덕에 살맛나는 광주·전남

광주·전남 지역은 IMF 무풍 지대인가. 김대중 대통령 취임을 자축하는 특별 바겐세일이 성황을 이루고, DJ 캐릭터 상품과 인동초(忍冬草)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른바 ‘DJ ...

맥주잔에 그득 담긴 ‘산학 협동 칵테일’

최근 생맥주잔을 주제로 한 색다른 산학 협동 테마 포스터 전시회가 서울 서초동 아크리스 백화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생맥주잔을 통한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

20세기의 유니폼 된 청바지

지퍼에서 시작하자. 치마에서 바지로 옮아간 복식사의 혁명은, 엉덩이나 허리 옆에 있던 지퍼 혹은 단추가 ‘남자들과 똑같이’ 앞 쪽으로, 성기 쪽으로, 더 정확하게는 상대방을 향해 ...

美·日 문화의 맹목적 추종자들

한국의 경우 60년대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만한 젊은이 문화의 모양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젊은이 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70년대였다. 청바지·통기타·생...

개혁에 빗장 지른 쿠바 ‘배고픔’으로 몸부림

아바나공항 이민국 직원은 필자에게 묻지도 않고 1개월 체류비자를 내주었고, 세관원은 신고서를 받지도 않은 채 통과시켰다. 6년 전 쿠바 입국 당시 세관통과에 1시간, 출국시 쓰고 ...